잣나무 숲 도착
1박 2일 일정 17명 참석
당일 참석이 2명
밤 줍고 음식 해서 나누어 먹고
대화 나누고
엄청난 밤이 떨어져 있어 낮에 줍고 저녁에 또 가고, 담날 아침까지 많이들 줍는데 난 그냥 패스
발가락도 아프고, 야생 동물들 겨우살이 먹이를 가져가는것 아닌가 하는 마음에
날이 저문 후 각자의 텐트에 점등식
색색의 많은 텐트들이 너무 이쁘다.
하늘에는 별들이 반짝이고
달빛도 휘엉청
분위기 있는 밤이다.
점등식 후 둘러 앉아 대화를 나누다가
하나 둘 텐트로 각자 사라지고 11시 무렵 해산
차로 가서 일박 후
천천히 일어나 일행들 있는곳 가서 아침 식사 후
주변을 산책하고
이른 점심을 먹은 후 그 곳을 떠나 진천 보탑사에 갔다.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어 둘러보기 편하다.
대웅전과 탑이 아름다운 곳
이곳 내부는 여느 사찰과 다른점이 보인다.
나무에 연꽃 조화를 매달아 놓았는데 먼데서 보기에는 예쁘게 보였다.
이곳에는 큰북과 큰 종탑이 좌우로 나란히 있다.
보탑사를 돌아본 후
진천 농다리로~~
농다리를 건너 둘레길 걷기
초평호의 데크길은 호수를 끼고 있어 언제나 좋은 길이다.
다 둘러본 후 삼정님을 만났다.
여러 회원들이 번개대장인 삼정님을 못 보아 무척 아쉬워 했는데~~
병원에서 오는 분이 뭔 준비를 그리 많이 해 왔는지
한우 꽃등심에 들깨 송이 국까지
저녁 잘 먹고
대화 나누고
맘 편히 한밤 잔 후
아침 일찍 먹고 삼정님은 다시 병원으로
본래 천천히 오려 했는데 비가 쏟아져 후다닥 짐을 싸고 인천으로 향했다.
다에님이 거실형 차박텐트를 설치 하려는데 인천 본사에 직접보러 간다기에 나도 구경삼아 가 보았다.
물론 차 뒷쪽에 설치하면 좋겠지만 13.2kg이라는 무게가 부담스럽고
경차인지라 큰 부피 감당이 어려울듯해 보는것으로 만족하고 패스~~
첫댓글 진천 고향동네를 다녀오셨네요 천안-진천간 도로에서 보탑사로 갈라지는 길 아랫동네 지암리가 태어난 동네입니다.
농다리지나서 고속도로변 선산이 있습니다.
진천이 갈수록 정겨워지네요.
벌써 4번째 갔어요.
올해에만
진천이면 수련과 연꽃님 고향이네 하면서 봤더니, 수련과 연꽃님이 이미 다녀가셨군요. 일행이 17명이면 무척 많은 식구였네요. 그 많은 식구들이 화기애애 재미나게 보내시는 걸 보면, 나도 그 중에 끼었으면 하는 마음이 저절로 들어요. 그런 데 잘 어울리는 성격도 못 되면서요. 나이 때문에 끼워주지도 않겠지요? ㅠㅠ 삼정님께서 파워맘님이 함께 다니시는 여행 그룹의 카페지기셨던가요? 참 대단하신 분이네요. 거실용 차박텐트라는 게 있군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도로 사정도 그렇고, 캠핑카를 끌고 다니기가 힘들지요. 어쩌면 그런 게 나은 대안일 수도 있겠군요. 파워맘님, 늘 건강 행복하소서. 웃음 활짝!
삼정님은 카페지기는 아닌데
비박시에 다른 사람의 텐트 치는걸 다 도와 준 후 자기 텐트를 치는 분이고
물이 없는 곳에 갈때 한말들이 물통을 서너개나 담아와 제게 감동을 준 분이죠.
또한 모임때마다 김치만두와 감주를 해와 나누고요.
전 덩치 큰 캠핑카는 부럽지 않아요.
요즘은 화장실 시설이 잘 되어있어 장소만 잘 잡으면 제 경차로도 불편함 없이 지낼수 있으니까요.
@파워맘 삼정님 같은 길친구가 있어 좋으시겠어요. 나보다 남을 더챙기시는 분...........복 받을 껴~
어,~ 진천을 다녀오셨는데 또 왠 진천? 이렇게 생각했는데....올 해 네번 째라니...이해가 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