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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말나리의 자태는...... -(7. 15)
- 잠시 비가 쉰 틈에 급히 허기를 채우는 나비 -(7. 16)
- 검붉은 황토빛 빗물은 북한강변을 삼키고 있다.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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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계곡에서 설악산은 하얗게 타오르고 있더이다. 동자꽃은 풀섶 틈으로 큰스님을 기다리고 있더이다. 달맞이꽃은 밤으로 착각하여 꽃을 피웠더이다. 닭의장풀은 비에 젖어 떨고 있더이다. 시어머니를 구박한 며느리배꼽 시어머니에게 효도한 며느리배꼽 며느리밑씻개는 시어머니를 원망하고 있더이다. 미꾸리낚시는 강태공이 되었더이다. 버드생이나물은 거미를 보듬고 있더이다. 으아리는 때늦은 발걸음 재촉하고 있더이다. 메꽃은 누이처럼 다소곳이 웃어 주더이다. 인제의 숲속학교 드렁골에서...... 구비구비 동양화를 그려내는 산
꼬리풀 반하 맥문동 봉숭아 그리고...... 기린초 꽃무지와 까치수염 싸리나무
석잠풀 패랭이꽃 눈괴불주머니 춘천 강촌에서......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북한강 비비추 넓은잎갈퀴 수골무꽃 꼬리조팝나무 물에 잠긴 꼬리조팝나무 참나리 물에 잠긴 버드생이나물 쥐털이슬 원추리
개발나물 넓은잎갈퀴 배짱이와 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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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 잘보고요, 밭에서자란다는 반하도 자세히 잘 보았읍니다.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