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후
냉동치료는 망막주름이 황반부를 침범하거나 후극부 망막 박리, 후수정체섬유막 증식리, 후극부가 가려지는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할 위험을 절반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3.5세, 5.5세 때의 추적관찰에서 장기간 효과도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레이저 치료는 냉동치료의 효과와 같거나 더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냉동치료술에 비해 몇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편성, 이동성을 갖고 있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구역 I 미숙아망막병증 또는 후부미숙아망막병증인 경우에 치료하기가 더 용이합니다.
근래에는 구역 I 미숙아망막병증인 경우에는 문턱까지 기다리지 말고 plus 신호가 생기면 바로 치료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미숙아망막병증에서 치료를 했거나 또는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퇴행하면 망막에 반흔성 변화를 남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근시의 발생률과 고도근시의 비율이 정상 미숙아 또는 정상 만삭아 보다 높습니다. 따라서 경과 관찰시에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검사하고, 이와 함께 양쪽 굴절의 차이가 있는 부등시, 약시, 사시의 발생 유무를 정기적으로 관찰하여야 합니다.
망막박리가 지속된 미숙아망막병증 눈의 약 30%에서는 이차 녹내장이 발생하는데, 이는 수정체, 홍채 면이 앞쪽으로 밀리면서 생기는 앞방각의 폐쇄에 의한 것입니다. 앞방 깊이가 얕아지거나 소실되면서 각막혼탁, 소눈증, 안구 위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수정체적출술이 필요합니다. 일단 미숙아망막병증이 퇴행했거나 치료 후 망막이 유착된 상태에서 드물지만 합병증으로 수개월에서 수년 후 망막박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망막열공이 생겨 발생하는 열공망막박리가 있을 수 있고, 견인<망막박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급성기 미숙아망막병증은 적절한 검사에 의해 문턱 시기에 치료를 실시함으로써 해부학적, 기능적으로 정상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검사가 생략되었거나 치료 후에도 계속 진행하여 망막박리로 진행될 경우 공막두르기, 유리체 수술 등을 하게 되지만 후극부 망막이 유착되는 해부학적 성공률은 40~60%, 시력의 획득을 기대하는 기능적 성공률은 20~40%로 매우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선별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구역 I 미숙아망막병증의 경우에는 기존의 문턱 시기보다 빨리 치료를 함으로써 지금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여러 가지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들을 감안하여 1년에 1회 이상의 검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