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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활짝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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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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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활짝 열었다.
집집마다 대문을 꼭꼭 닫고 살고 있다. 최소한의 사생활을 지키고자 한다. 가족 간의 안전과 행복을 지킨다는 최소한의 경계선이 대문이다. 지금도 농촌에 가 보면 대문이 있는 집도 있고 없는 집도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농업에 기반 둔 문화이기 때문에 모두가 이웃 4촌이란다. 그래서 대문 같은 것은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산업화를 거처 정보화에서 초고속 정보사회에 이르니 도농 간의 문화의 격차도 좁혀가고 있다. 다양한 사회는 여러 사회문제를 노정되고 있다. 변화된 문화는 농촌에도 대문의 필요성이 점증하는 추세다. 집을 위주로 둘러 울타리를 치고 대문을 설치하였다. 도시는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적이며 최소한의 경계선이다.
단독이 되었던 공동이 되었던 공장이며 사무실 등 모든 시설에 대문은 최소한의 방파제와 같은 시설이다. 이것도 모자라서 경비인력을 두기도 한다. 이처럼 지켜야 할 일들이 많아졌다는 증거다. 나라에도 국경을 두고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아무리 선린우호관계가 좋다 하여도 국경은 엄격히 지키는 것이 모든 나라의 위정자들의 책임이고 의무다. 백성들은 그의 울타리에서 편안하게 살아가기를 원한다. 자국의 백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철저히 지키는 것이 국가의 의무다. 땅에서 하늘에서 바다에서 밤과 낯을 가리지 않고 철통 경계를 하는 것이 국제사회다.
우리 사는 사회는 어떤 모습인가. 아마도 이념(理念) 문제가 없었다면 나라가 두 토막이 나지 않았을 개연성(蓋然性)이 충분하자만 중국과는 동북 3성의 문제와 일본은 독도와 대마도의 문제가 소유권의 현안으로 대두될 것을 미루어 짐작이 가는 것이다. 북과는 앞으로 있어야 할 통일의 문제를 놓고 70년이 넘도록 북은 적화통일을 남쪽은 자유민주체제의 통일을 꿈꾸어 왔다. 북은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무력만이 잘 살 수 있고 적화통일에 첩경(捷徑)이라 생각하고 핵 개발에 66년 가까이 총력을 경주하였다. 또 이들은 자유민주체제의 다원화의 약점을 찾아 간첩을 다방면에 심기에 혈안이 되었다.
이들은 학생들이며 사회의 불만세력을 쇠뇌 시키고 공직이며 법조계 언론 노동계 등등 세포 분열하듯 지하세력을 확장시켰다. 명분은 우리 민족(단일민족) 끼리를 앞세워 통일로 가자는 선동 구호였다. 또 1953년 7월 휴전협정 이후 수많은 무력도발을 감행하였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지면이 부족할 것이다. 몇 가지만 짚어 본다면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청와대 습격사건, 울진 삼척 공비 침투사건을 비롯해 기억도 생생한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미얀마 아웅 산 묘역 테러 사건, 서해 해전, 연평도 포격, 천안함 폭침, 금강산 박왕자 씨 조준 사격 사건, 휴전선 목합 지뢰 사건 등등 무력도발을 하였지만 한 번도 시인한 바 없이 오리발로 덮어씌우기만 하였다. 이것이 저들의 진면목이다.
그들은 원조 공산국가인 구 소련이 몰락하고 공산주의 이론은 백과사전에나 있게 되었다. 이에 살아남기 위하여 김일성 주체사상이라는 괴물을 날조하여 인민들에게 쇠뇌 시키고 김일성 왕조를 대물림하듯 3대를 이어 존속하고 있다. 나라가 망하고 흥하는 것은 항상 나라 안에서 원인을 제공하였다. 100여 년 전에 조선이 망한 원인을 살펴보면 당파싸움으로 국론이 분열되었고 공리공론으로 국력을 키우는데 소홀하였으며 국제정세에 문을 닫아걸고 외세를 배척하였다. 탐관오리들이 백성의 고혈을 빨아먹었다. 여기저기에서 못 살겠다고 민란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국제질서는 약육강식의 세계다.
조선반도를 놓고 각축하던 열강들의 먹잇감에 되고 말았다. 결국에는 가까운 일본에 먹히는 치욕을 당하였다. 대동아공영이라는 미명 아래 일본 천황의 신민이 되는 굴욕을 당하면서도 정신 차리지 못한 것이 우리의 자화상이었다. 망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조건을 스스로 만들었다. 결국 자력으로 독립도 못하고 외세에 의하여 운 좋게 독립을 하였으나 하나 되지 못하고 남과 북이 두 쪽 나고 말았다. 한 사람의 똑똑한 자가 있으면 수천만 명을 먹여 살린다는 속담처럼 우리에게는 하느님이 보우하사 이승만이라 위대한 지도자를 만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향하는 나라를 세웠다. 자유가 방종이 되어 혼란에 혼란을 거듭하다가 제2의 위대한 대통령을 만났다.
그는 굴욕적인 외교를 마다하지 않고 포기하지도 않으면서 오천 년의 가난만큼은 기필코 벗어보자고 국민에게 동의를 구하고 잘 살기 운동을 전개하였다. 이때만 하여도 경상도가 따로 없었고 전라도가 별도로 있지 않았다. 오늘의 번영은 이들 두 분의 위대한 지도자를 만났기에 세계 10위권에 경제대국이란 평가와 칭송을 듣게 되었다. 이것도 잠시다. 귀의 장난인지 농단인지 시샘하는 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이루어 놓은 모던 것을 폄훼하고 부정하여 끌어내리기에 광분하였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에 이르기까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3대 조손(祖孫)에 이르기까지 치밀한 지원 아래 종북 세력들을 키우는데 앞장섰다. 더욱이 아이러니하게도 핵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지원한 그 자금에 5천만 명의 목에 사슬 줄이 될 것을 자청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문재인 정부는 처음부터 연방제로 가겠다는 것을 천명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지만 우매한 사람들은 개인적으로는 공산주의 냄새를 풍기고 있지만 대통령이라는 직위에는 마음대로 하지 못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가 지금도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히는 상황이다. 특히나 나라를 지키는 방벽을 하루아침에 개방하였다. 우리가 솔선하면 저들도 따라온다는 삼류 코미디 같은 사람들이 철통같은 방어망을 없애고 대문을 활짝 열었다. 누구를 위하여 열었을까요, 중국을 위하여, 아니면 러시아를 위해서, 그도 아니면 일본을 위해서 일까? 물어본다면 바보 중에 바보일 것이다.
그도 저도 모두가 아니고 오직 북쪽을 향해서 열어놓았다. 155마일을 불철주야 눈동자처럼 지키는 GP도 모두 철거하였다. 전차들의 방호벽도 모두 철거하였다고 한다. 우리의 국토인 바다 NLL도 열어 공동관리 구역을 새로이 설정하였다고 한다. 해안선 철책들도 모두 철거하였다고 자랑하고 있다. 항공 정찰 구역도 서울 근교까지 남하하였다니 말문이 막힌다. 육상에서 행상에서 하늘에서 모두 열었다. 언제든지 오시면 인공기 휘날리고 열렬히 환영하겠다고 한다. 광화문에서 백주대낮에 주장하는 세상이다. 플래카드를 배경으로 인공기 들고 적극적으로 환영하여야 한다고 하니 그간 배일 속에 갇혀 있던 추종자들이 하나하나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였다. 그 명단을 본다면 기절할 입장이다.
나라 안에서 제일 크다고 알려진 개신교 교단의 목사들은 하나같이 환영하여야 한다고 한다. 종교단체들이 이럴 정도면 볼 것 다 보았다는 이야기와 다름이 없다. 오늘도 그 목사라는 자가 감언이설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마당에 줄을 서서 경청하는 머저리들이 있으니 볼 것 다 본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이것은 온전한 세상이 아니다. 동해 북쪽 어선의 삼척 항에 입항한 일은 아직도 미궁 속에 있다. 모두 개방하였는데 당연한 일이라 생각된다. 그렇게 넘어오라고 개방한 것이 아닌가? 국방장관 욕할 것도 아니다. 어서 넘어오십시오라고 대문 활짝 열었는데 말씀이야! 바지에 지퍼가 열렸는지 돌아보자. 끝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오후에
夢室에서 法珉 김광수 씀
#사회·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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