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30년지기 로써 50대 후반을 훌쩍 넘긴 친구가 하나 있다. 15년전 남편과 사별하고 두딸을 시집 보내고 혼자 사는데 간신히 모은 돈을 남에게 빌려주어 파산선고를 받고 다시 노후준비를 하느라 흔히 모 직업의 영업사원을 하고 있다.
이 영업직 이라는 것이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쩔쩔 매는 모양새가 안타까워 내가 늘쌍 재혼을 하라고 권해 보는 중이다.
첫째 중매
내가 아는 남 지인중에 전문 농사꾼이 있다. 5년전에 상처한 사람이다. 노후걱정은 안해도 살만큼의 농지가 있는 대상자가 있어 연결을 시켜 보앗다. 한 남자는 나이가 63 직업은 농군 아들 하나에 딸둘 딸하나만 남은 상태엿다.
그남자 왈 상처한지 3년차에 돈만 빼가는 여자랑 합류하여 살다가 결국 여자가 돈을 밝히니 서로 헤어진 재혼 경력이 잇는터라 내가 소개한 여자지인을 극구 경계를 한다.
내가 친구에게 권하는 재혼 조건은 네의 노후보장만 된다면 가거라 ~ 지금 당장 뭔가 증표를 건네지 않드라도 혼인 신고를 해주고 뭔조그마한 조건부 문서라도 가등기 해 준다면 마음을 열어 보거라 햇는데 그 농군은 집에 들이는 것은 말고 그저 식사나 하고 술친구나 하며 지내는 것을 염두에 둔다. 그러면서 밤낮없이 괴롭고 고독할때면 전화를 해서 하소연을 하는바람에 일이 이루어지지 못햇다.
아니 식사한그릇 먹고 술한잔 먹자고 시내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시골 촌노와 데이터를 하겟는가? 참 안타까웠다.
두번째 중매
3년전에 상처한 50대 후반을 꽉 채운 남자지인 를 소개 햇다. 상처하고 난뒤 허탈감으로 인해 남여 친구를 무분별하게 만나서 경제적인 생활이 흐터러 지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소개를 햇다.
이 남자지인 은 또 아직 자기가 청춘인줄 알고 여자의 재산 명세서를 알고 싶어하는 모습이 강하다. 가정경영을 위하여 서로가 비슷한 환경이어야 된다는 사고이다.
나의 여자지인은 보증금 약간에 삭월세를 살고 잇는 사람이다. 그런 형편을 알고 나니 남자지인이 방송국에 수요일 프로그램에 나가서 인연을 구할거라면서 재혼의 불가능을 암시했다.
세번째 중매
어느날 내가 아는 지인이 공무원직으로 정년퇴직하는 상처5년차 사람이 있는데 사람하나 소개해 달라고 한다. 내심 재혼의 중매가 극히 어려운줄은 알지만 연금으로 먹고 산다는 말에 내가 혹해서 여자지인의 소개 시켜 주기로 햇다.
그러고 난뒤 나는 그 사실을 잊은채 나의 생활만 열심히 하고 잇는데 다리를 놓아주는 분이 나보고 약속도 안지키는 사람이라고 서운함을 피력한다.
그에 약올라서 나의 임무는 소개만 시켜 주면 끝나겟지 라는 마음으로 여 지인에게 애기를 햇드니 사양을 한다,
피곤하다는 거다. 치사하다는 거다. 내가 벌어서 노후대책 할거다 라나~
.남자들은 살아보고 라는 단서로 여자를 만나고 싶어하고 여자는 노후보장이 되지 않으면 경제능력 있을때 벌어야지 란 마음이 강하니 조율이 쉽지 않은 것 같다.
그 남자의 조건은 이랬다. 6개월전 퇴직 한상태 이며 연금 250만원을 받고 딸은 출가 하고 아들은 조그만 자영업을 하고 본인은 전원주택 생활을 한다고 하는 조건이란다.
첫 만남에 남자가 여자를 호감을 보엿다. 그날저녁 자기의 집을 둘러보지 않겟냐고 하면서 둘러리로 포함한 사람 셋이서 방문을 해 봤다. 그 남자 여자의 마음을 떠 보려는지 우리 집에서 저녁식사합시다. 하면서 여자에게 도와달라고 한다. 당사자인 여자는 성격이 좋은터라 상추뜯고 밥하고 하여 야외 식탁에 밥을 차려낸다. 바같에 나가면 간단한 식사 얼마든지 할수 잇는데 그 남자의 딸이 말해 주엇건만. 알뜰한 성품 탓인지 구태어 집에서 먹자고 햇다. 그후 2주가 지낫다.
공인적인 입장에 잇는 중매쟁이가 두사람을 앉혀놓고 두사람의 합가 조건을 조율하기 위해 의견을 물어 보았다.
여자왈 ~묵묵부답
남자왈~ 혼인신고를 하고 살면 안되겟습니까?
중매쟁이의 말 ~ 뭔가 조그만 증표라도 하나 넘겨 줘야 되지 않나? 그런 증표없이 재혼할려면 도둑놈 이제 .
그러는데 그옆에 둘러리 남자로 합석한 사람이 한마디 한다.
~` 앞으로 살아가면서 얼마든지 돈벌건데 그거를 몫으로 하면 되지 않나요? ~
순간 여자의 표정으로 스쳐가는 당혹감이 보엿다.
중매장이의 말 ~ ㅇㅇ님 애기해 보세요.
여지인 - 제가 걱정되기는 들어온 여자를 식순이로 취급하여 자신의 재산 전부를 자식을 위해 올인하는 경우가 된다면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왈 ~ 혼인신고와 앞으로 취득하는 모든것에 대하여 공동 명의로 하든지 하겟습니다.
에휴 ~ 참 재혼은 어렵다.
나의 본인의 경우라면 성격적으로 파탄없는 평범한 남자라면 연금수령자인 남자이면 혼인신고만 해 준다해도 얼마든지 새로운 인생 가꾸어 나갈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말타면 종 하고 싶다고 상대방이 호감을 가진다고 해서 기본재산에 마음두면 곤란해 질것 같은 느낌이다.
여 지인의 속마음은 아들이 직장인이 아니라 사업가라서 걱정이란다.아버지가 아들에게 올인하여 재산을 다 활용당하여 길거리에 나 앉을까봐서 ~
본인은 그 친구에게 단호하게 한마디 했다. 그런거 염두에 두면 재혼 하지마 ~ 재혼후 닥치는 문제는 다 팔자소관이지 자식의 사업운도 팔자소간이고 그것을 도와 줘야 되는 부모 입장 또한 팔자소관인디 ~ 구데기 무서워 장 못담근다는 말이 이 경우인것 같으네 라고`
여 지인의 생각을 다듬고 정리해 주는것도 참 필요한 일인거 같다. 남자 쪽 중매쟁이의 역활도 중요하리라~
그래서 당사자끼리만 만나면 서로 눈치보다가 서로 기회를 놓치는게 아닐까? 그런의미에서 두사람의 원만한 인생을 만들어 가도록 할려면 나의 역활이 중요하리라 ~ 에그~ 나도 바쁜디 ~ 이거 또한 무슨 팔자인꼬~ 술 석잔이 돌아올려나? 빰이 석대 돌아올려나?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좋은 일을 하고 계십니다~~ 복 받을실겁니다~
오지랍이 넒어서 그러네요. 감사합니다.
옛날엔 안그랬는데요즘 결혼은 물질에 저울질하는추세입니다
서로 부족함을 채워가고 외로움을 나누는거하곤 거리가멀고 서로 계산만하는거같드라고요
자식들이 부양을 책임지는 시대가 아니니 각박해져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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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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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온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ㅎㅎㅎ 걱정을 만들어 하는 사람 또 한사람 보네요. 서로 축도록 사랑해서 시작는게 아니니 전혀 조건없는 성사는 어려울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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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인생 후반기의 중매 ..
쉽지않은 일이겠네요.
절대 청춘의 선택과는 틀리겠지요.
여성 분의 처지가 가엽긴 하지만
재혼 조건으론 힘들기도 하겠네요.
잘 되어지길요. ~
한달에 소금 반되와 쌀 닷되만 잇으면 살지만 외로움과 고독감은 사람과의 교류로 채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시도한 겁니다.
재혼,,, 서로 고은 성향 건강한 정신 마음배려가 첫째인데
서로 돈,돈 윤택함 저울질만 하고 있으니 재혼이 성사되겠는지요?
그 사람 됨됨이를 봐야 하는데 ,,,,,
손해 본다는 입장에서
부족함을 체울수있어야,,,,
알리미님
인연이 아니라고 하지만
저거 본 見地, 에서는 친구 중매하면 안되겠습니다 ㅎ
사람들이 말은 안해서 그렇지 다들 재혼여성 상당수 속으로는 다 그런 마음 갖고 있을거라고 봅니다. 제가 소개 하는 입장에서 한번 토론해본겁니다.
너무많은 조건들이 발목을 붙잡는것 같아서 읽으면서도 마음이 개운치 않네요.
중년을 넘긴나이에 이제 특별한 사랑이있겠느냐고 반문하실지 모르나 아직도 갈 길이 먼 여생이기에 생활에 조건보다는 삶에 조건을 더 중요시 해보면 어떨런지요.
50대 후반의 삶이 20대 청춘의 삶과 차이가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한치의 차이도 없다는것을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의미한 나이가 앞을 가로막았을 뿐인데 생각과 감정마저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하신담면 큰 착각이라고 꼬집고 싶습니다.
님의 글을 그대로 인용을 해보자면 여자쪽에서는 어떠한 문서라도 내것을 만들어주어야 된다는 논리인것같은데
사람은 조건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변하는 수도 잇다고 생각합니다. 무리한 조건만 아니라면 말입니다. 남자와 여자의삶의 가치성은 다르죠. 남자는 열번 이혼해도 상처입지 않을수도 잇지만 여자는 몸과 마음을 바친다는것이 인생의 전부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설령 남자쪽에서 그러한 문서를 만들어 주었다고 합시다. 그럼 여자쪽에서 남자쪽에 담보해줄 문서는 무엇이있을까요? 생각해 보셨는가요?
삶이란 짧은 단어 한자에는 무수히 많은 인간의 사상과 논리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 많은 논리들을 풀어놓고 살 수없는 것도 삶의 미완입니다.
재혼에 대한 과대망상이 빚어내는 억을한 현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해 봅니다.
남녀가 만나서 하나의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에는 아무런 조건이 필요 없음도 말하고 싶습니다.
조건적 만남은 그 조건의 유효 시간이 길지않다는 점 홀로 사시는 모든분들께 감히 말씀들고 싶습니다.
주제넘은 답글이었다면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길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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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그런 경우가 허다하죠. 그래서 절충이 필요한겁니다. 여자가 안심이 되면 애정이 배가 된다는 것 이해가 됩니다.
요즘 말로 커플매니저 (중마쟁이) 역할이 매우 힘듭니다.
성사시켜주면 보람도 있고 두사람이 모두 행복해지는 경우이니
잘 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재혼이라...ㅡ 두분이 중간에서 연결해줄려고 생고생하는 분의 수고를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미흡한 조건이라도 손을 잡으면 될낀데....에구...
아마도 그리 될듯합니다. 저는 혼인신고만 해 준다면 다른 것엔 관심 없을듯 합니다만`ㅎㅎㅎ
글 올리신 내용도...
댓글의 내용도... 잘 읽었습니다...
좋은 일 하시는 알리미님 복 많이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며,..
저의 짧은 생각은 남녀 구별없이
최소한의 지출을 생활화하여
자신의 두 발로 자립하면서
그 이후 진정으로 남녀이기 이전에
아주 작은 관계부터 출발하여 서로에계 아주 좋은 지기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우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먼저 자신에게 한 번씩 돌아보는 시간과
이 모든 관계가 경제논리가 바탕이되는 현실이 아쉽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을 한 개인이 바꿀 수 없다는 이 현실도 감안 해야 할 듯....
모두가 더 행복해 졌으면 좋겠네요~~~!!!!!!!!!!!
갈수록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하하
근데 참어렵습니다 기냥 칭구같이 여인같이 오누이처럼 지내라하셔요
그러다보면 시간지나 두분알어서 척척 잘 마출겁니다~
그게 정답일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 5-60대에게 필요한 글.
잘 읽었습니다.
여자친구분.
욕심이 과하시는 것 같네요.
퇴직공무원께서 하시는 말씀이 맞는 것 같은데.....
연금으로 두 분이 먹고 살고,
앞으로 형성된 재산은 두 분 명의로 하고.....
너무 돈과 재산에 연연하다 보면 재혼은 포기해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