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분데스리가, 포칼 그리고 챔피언스리그를 석권했던 하인케스의 뮌헨의 유산을
그대로 물려받으면서, 새로운 바이에른 다이너스티를 이룩할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던 펩 과르디올라의 바이에른 뮌헨은
2회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 문턱을 못 넘을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현재 BBC에서 스튜디오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는 제이미 레드냅은 "펩의 뮌헨은 퇴보하고 있다"라고 비평을
했습니다. 물론 지난 시즌 더블과 올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더 나아가서는 클럽 월드컵과 유럽 슈퍼컵을 석권했지만, 하인케스
시절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뮌헨 팬들에게 2회 연속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신들이 이전에 격파 했던 레알과 바르샤를 상대로
졸전을 펼치고 있는 지휘자 펩에게 분명 비난의 화살을 돌릴것으로 보입니다.
펩의 계약기간은 2016년 6월 30일까지이고, 이미 지난 시즌부터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EPL로 갈 것이라는 풍문이 돌았지만,
바이에른과 펩측은 이 소문을 일축하면서 조만간 계약 연장을 시사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는 분명 현재 유럽 탑 레벨의 감독이긴
하지만 바이에른에 와서 그의 능력을 100프로 발휘하고 있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첫댓글 레드냅 인터뷰에 반박하자면 하인케스가 그대로 있었다고해도.. 다음시즌에도 전력 100% 유지하면서 트레블 할거라는 전망은 에러죠.
다만 펩이 오면서 수비가 많이 부실해진건..사실이니..썩 좋진 않네요.
개인적으로 레알의 안첼리티 감독을 정말 선호하는데 -ㅁ-
저도 레드넵의 의견에 백프로 공감은 하지 않지만, 2012-2013 바이에른이 보여줬던 포스는 마치 펩이 이끌던 바르샤와 같았지만, 펩이 부임 후 하인케스의 색깔이 많이 퇴색되어서 아쉽습니다.
@Battery Park 동감합니다. 하인케스 마지막 시즌의 바이에른 색깔은 참 좋았어요. 그립네요 ㅠㅠ
@지훈th 아이러니 한것이 하인케스 옹 휘하의 바이에른이 티키타카를 쳐부스고 유럽의 왕자가 되었지만 불과 1 년도 안되어서 바이에른이 티키타카로 하인케스 축구와 유사했던 레알에게 무너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