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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주로 교생룩 고나리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71336
2화 실습 첫째주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71338
3화 댓글궁물 정리 (교생룩 내용추가, 실습일지, 애기들과 친해지기, 선생님들과 관계, 교생끼리의 관계, 알바병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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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 2~4주차 내용, 마지막날 선물(지출내역), 임용병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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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 수업짜기, 수업지도안, 수업자료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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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인지 중등인지 미리 알려달라해서 밝힘.
중등(중학교&고등학교)입니다.
나는 앞서말했듯 미대에서 교직이수한 케이스라
실습은 미술과이고, 디자인공예 여시들도 대부분 인문계 고등학교, 중학교로 미술로 가는듯해
디자인고가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솔직히 교생 일주일이면 눈치밥으로 나머지 2~4주는 알아서 할 줄 알게됨ㅎㅎ
시작이랑 첫주가 젤 어리둥절해서
실습 안나간 여시들한테는 1~3화가 젤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솔직허게 내가 아직 현직교사가 아니라서 더 많은 정보가 분명 있을텐데
내가 아직 모른다는 거시 좀 안타깝........ㅎ
이건 내가 내년에 진짜 교사가 되면 추가하도록^^할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스승의날
난 4월말~5월말 교생이었음 (고 여러번 말함)
※ 3월말~4월말 교생글도 후기 생겼어여. 4월 예비교생여시들 연어해보세요 여시들!!!!!!!!
그래서 스승의 날 챙김받음ㅋㅋㅋ
일단 요즘 학굔 정말 선생님들이 물품은 전혀 안받으시고
꽃이랑 먹을 것, 편지만 받으셨음.ㅎㅎ
교생들도 한껏 교사대접 받고 교사에 대한 꿈을 품게 되는 계기가 되는 날이 아닐까 싶음
근데 아예 안해주는 학교도 있을 것도 같음
어떤반 학생들은 아예 파티고 뭐고 아무것도 없었음
난 우리반 담임선생님이 좋은분이셔서? ㅋㅋㅋ 그렇게 덤으로... 받은듯...
그니까 여시들 혹시 모르니까 너무 기대는 하지마...
생각해보면 나도 여고다닐 때 그런거 안해드린 선생님 계셨던 것 같아........ 선생님이 좀 별로여서...
그래도 교생이 별로면....아이들이 교생해주는김에 겸사겸사 해줄지도...
아무튼 그 날 아이들이 카네이션을 만들어서 가슴에 달아주는데
저번에 댓글여시 말을 인용하자면,
교생은 웬만하면 카네이션 하지말래!! 현직교사들 눈으로보면 뭔가...좀..그렇대...
나도 아침 조례시간에 파티해주면서 달아주니까 그냥 달았는데...
셀카 한번찍고 바로 뗌 ㅋㅋㅋ 뭔가 민망함...
그리고 젊은 쌤들도 잘 안하시더라ㅎㅎ
12. 체육대회/소풍/견학/수학여행/야영.....ㅎ
이거 진짜로 참여하는 교생들 있다고 들었는데?
일정이 겹치면 진짜 하나봄
체육대회하면 아이들이랑 반티 같이 맞추고 운동도 같이 하는 것 같던데 ㅎㅎ..
나는 실습 나가기 전에 여시에서 찾아보니까 정보가 너무 없어서
네이버 개인블로그 뒤져서 읽었거든 ㅠㅠ
진짜로 그런 거 다 했더라..
혹시 진짜 이거 고역이다. 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학교를 교섭할 기회가 있다.
이런 여시들은 학교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당해년도 학교일정 나와있어
참고해^^...피할 수 있으면 피하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나 실습끝나자마자 바로 다음주부터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갈 일정이었어.
그래서 나 실습기간에 애들이 교실에 남아서 춤연습하고 난리났었음ㅋㅋㅋ
단체티 맞추고 ㅋㅋㅋㅋㅋ
점심시간이나 쉬는시간에 가끔 아이들이랑 친해지려고 반에 놀러가면
아이들이 춤연습, 단체티 고르느라 쇼핑몰 다같이 찾아보고 그럴 때
나도 같이 찾아보고 춤연습도 봐주고 그러면서 좀 친해졌엉
* 점심시간, 쉬는시간에 반에 자주 찾아가서 애들 돌봐주는 것 좋아해!!! 선생님들도 좋아하시는 것 같구
우리 담임쌤도 5년차이신데도 종종 찾아가서 애들이랑 같이 단체티 같이 봐주고 수다떠시더라 ㅎㅎ
그래서 애들이 많이 좋아하고 따름.
그래도 소풍이나 체육대회면 좀 낫지... 야영 진짜.....야영은 아무도 안가겠지.... ㅋㅋㅋㅋ
13. 학생상담
나는 첫주부터 선생님들이 그러시더라고.
담임쌤도 학생들이랑 너무 개인적으로 친밀해지지 않도록 조심해달라고 했어.
감성이 풍부한 시기인데, 너무 지나치게 친해지고나서 한달 뒤에 휙 사라지면 너무 상처받는대.
특히 난 여자니까 남학생들한테도 좀 조심하라고 그러셨고
여학생들도 마찬가지인데
1:1상담을 하더라도 웬만하면 너무 깊은 고민은 들어주지 말라고 하셨어.
예민한 가정사같은 것 특히!
먼저 얘기하면 어쩔 수 없지만, 먼저 캐묻거나 하지 말라고
전문 상담사도 아니고, 상담은 지속적으로 해줘야 하고 사후에도 케어가 필요한 일인데
교생은 한달만 만났다가 헤어지는 상대니까 아무래도 좀 조심해야하는 점이 있는 것 같아.
근데 고등학교 교생으로 간 친구들은 담임쌤이 반 애들 돌아가며 모두 1:1상담을 하라고 시키셨나봐.
이거는 담임 재량인 것 같긴한데...........이 친구는 좀ㅋㅋ 힘들었던듯...
근데 상담이라고 무조건 상담실에 앉아서 하는 건 아니고
점심시간에 같이 산책하면서 가볍게 얘기정도나 하는 그런식으로 했었대
하고나서 대화한 내용은 담임쌤하고 같이 또 얘기하고
나는 근데 상담을 해주고 싶은데 ㅋㅋㅋ 해주지 말라고 하셔서....... ㅠㅠ
어떻게 애들이랑 친해질까 고민하다가
실습기간 중에 애들이 장래희망에 관해 글짓기 대회를 교내에서 했었어.
그래서 우리반애들 글짓기 한 거 읽어봤음ㅋㅋ
읽어보고 내가 아는 내용이랑, 주변친구들한테도 물어보고해서 학생들한테 도움될만한건
쉬는시간에 틈틈이 진로에 대해 얘기해주고 그랬음ㅋㅋㅋㅋ
담임쌤도 이걸 좋게 봐주셨음.
* 그리고 담임쌤께서 내가 임용칠 걸 알고 계셨어서 교생이랑 별개로 상담팁을 알려주셨어.
이거는 현직교사 여시들도 알면 좋을 것 같아. 물론 이미 나보다 잘 알겠지만 ㅎㅎ~~
일단 새학년이 되면 학기초에 상담이 정말 중요한데, 학기초 상담을 잘하면 1년이 편하대
쌤은 첫해 신규때 그걸 몰라서 첫해를 정말 다 말아먹었는데
그 다음 해에 깨닫고+배운 것들 해서 두번째해부터 성공적이었대.
학기초 상담을 할 때, 너무 무겁게 할 필요도 없고 아이들 성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1:1상담을 할 건지, 친한친구들이랑 묶어서 상담을 할 건지 미리 설문조사를 하고
그거에 맞게 돌아가면서 상담을 꼭 했대.
(안하시는 쌤들도 계시나봐. 나도 학창시절에 해마다 해본 기억은 없음ㅎ)
상담은 주로 방과후에 하고, 경우에 따라 가정방문도 하긴 하는데
일단 방과후 상담할 때 한명이든 여러명이든 간식사오라고 용돈주시면서
간식먹으면서 최대한 편안하게 상담을 한대.
근데 그걸 하고 안하고 차이가 진짜 크다고 하시더라구.
듣고나니 어느정도 공감이 갔던게, 일단 사람은 먹을거에 약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은 먼저 먹을걸 베푸는 사람에게 호의를 느낌...
그게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담임선생님이면 특히 더 그렇겠지
이렇게 베이스를 깔고 학기를 시작하면 학생들 파악도 편하고 학급운영에 도움이 된대여.
쓰고나니 별 거 아닌것같다^^...미안. 지울까...?
내가 만난 해는 선생님이 5년차였고, 확실히 다른반 쌤들보다 애들이랑 사이도 좋고
혼낼 땐 엄한데, 애들이 선생님을 정말 잘 따르더라고.
14. 수업참관
이건 저번화에도 조금 쓴 것 같긴한데,
담당교과목 수업은 거의 대부분 참관을 자동으로 하게 되는 것 같아.
난 미술이었고, 실기 수업 진행중이었던터라 애들 그림 봐주고 그랬음.
별거없고 망한 그림 복구를 주로 해줬음...ㅋㅋㅋㅋㅋㅋ
물감색깔 못만드는 애들 색깔 만들어주거나, 뭐뭐 섞는지 알려주는 정도?
그렇게하는데도 선생님이랑 나랑 둘이서 하는데도 한 반 전체 커버치기 힘들더라.ㅠㅠ
그리고 타과목은 불러주시는 쌤들이 계셔서 가서 봤는데
수업 전에 당일날 미리 찾아가서 참관하겠다고 다시 한 번 얘기하고
수업시작 전에 수업할 교실 앞에서 기다렸다가
선생님이 먼저 교실에 들어가신 후에 나중에 들어가는 것이 예의라고 해여.
(저번에 댓글여시가 알랴줌)
뒤에서 멀뚱히 앉아서 참관하는 경우도 있고, 일지에 메모도 하면서
활동적인 모둠수업 하는 경우에는 교생들도 돌아다니면서 좀 도와주라고 하는데
별거 안해줘도 되는 것 같아...ㅎㅎ
칭찬 많이 해주면 좋은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이 알아서 다 함..
그리고 마지막에 남아서 선생님한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총총 퇴장하면 되는 것 같아
질문할 거 질문하고!
* 일지는 학교마다 다른데, 떡제본 된 책을 주기도 하고
양식을 파일로 주는 학교도 있어여. 알아서 제본해서 가져가라구.
나는 후자였는데 인쇄해서 스프링제본해서 가져갔고,
일지 뒷부분에 빈종이도 20장정도 같이 제본해달라고해서 메모로 썼음. 소소한 팁인데 좋았다. ㅎㅎㅎㅎ
* 근데 스프링제본보다 D링 바인더 삼공으로 뚫어서 제본해서 가는 것도 좋을 듯
학교에서 여러가지 유인물 준단말이야.
학생들 출석부나, 그 외에 교생연수할 때도 유인물주는데 그런 것 뚫어서 같이 놔두면 좋자나여
15. 수업, 대표수업
대망의 수업내용글이다.
일단 나는 미술인데 중학교로 실습을 가서
한 반에 일주일에 2시간씩 연달아서 수업함 (블럭수업이라고 하더라)
내 수업은 2시간 중에 앞 1시간을 혼자서 수업하고,
뒷 1시간은 원래 담임쌤께서 진행하시던 수행평가용 실기수업을 했어.
본인 수업은 학교에 따라 다른데, 수업내용을 기말시험에 내기도 하신대.
예를들어 공공미술에 대해 배웠다면, 기말에 지필시험에 공공미술에 대한 간단한 문제를 내시는듯ㅋㅋㅋ
애초부터 문제를 내려고 하시는 쌤들은 시험에 낼거라고 애들한테 알려주시기도 한대.
근데 국영수사과 과목의 경우에 내신 중요하고, 고등학교는 특히 진도가 바쁜 경우에는
아예 수업을 안주시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
교생이 너무 많으면 2명씩 짝지어서 1시간 수업을 같이 하는 경우도 있고
그리고 임용칠거냐고 사전에 선생님께서 물어보시는데,
그 때 아니라고 하면 수업을 좀 적게 주시는 것도 같아.
나는 일부러 많이 하려고 했고 혼자서 3주차 중간부터 열흘동안
수업을 20시간정도 했음. 마지막주 대표수업 포함.ㅎ
난 일단 실습전에 교직과목으로 수업실연은 3번 정도 해봤고
임용준비로 지도안짜는 것 약간 배우고가서 수월했지만
그래도 하루웬종일 짰어..
사람에 따라 정말 생소하면 일주일내내짜고 퇴짜 엄청 많이 당했다고 하더라고
교과서를 위주로 수업하는 과목인 경우에는 그나마 틀이 있으니까 괜찮을텐데
교과서를 잘 안보는 과목은..... 어리둥절 하자나여...
근데 생각보다 교과서에 수업내용 짜는데 도움되는 게 잘 나와있음. 심지어 지도안 예시도 있음.
교사용지도서가 설명이 자세하고 진짜 좋은데 지도서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없고
실습나가면 교사용지도서도 선생님께 빌리는 것이 좋을 거시다.
교과서는 따로 구매가 가능합니다요 여시들
임용을 칠거라면 그냥 미리 한 권정돈 구해보는 것도 괜춘
물론 실습나가면 선생님께서 빌려주시기도 해요
혹시 미리 따로 살 여시들은, 교과서 종류들 중에 2009교육과정 교과서를 구매하면 됩니다.
http://www.ktbook.com/
여기서 사면 되구여. 온라인 주문가능.
작년 교과서 품절됐고, 올해 교과서 2월말 입고랍니다.
예전에 교보문고에서도 살 수 있다고 들은 것 같음!!
근데 중학교는 2018년부터, 초등학교는 2017년부터는
2015개정 교과서가 나오기 때문에 미래에 실습하는 여시들은 미리 사지마십시오.
몇학년을 가르치게 될 지는 실습 첫날 알게 되니까 가서 정해!!
17. 교생연수
나는 일반적인 교생연수를 많이 못받아본 것 같아..
보통 부장선생님, 교감선생님, 교장선생님께서 따로 시간내서
교생들 한꺼번에 모아서 뭔가 가르쳐주시나봐...ㅎㅎㅎ 뭔지 모르겠음.
그 때 일지들고가서 다들 메모하면서 뭔가를 배운대.ㅋㅋㅋㅋ
나는 혼자 교생이고, 교무실에 자리 얻어 쓰던 중에
옆자리 선생님께서 교내 학교폭력 담당 선생님이셨음..
그래서 학교폭력 관련 법률이 적힌 공문을 가지고 그냥 설명 좀 들음ㅎ;;
(아마 다른학교 연수도 이런 걸 좀 공적으로 모아서 할 것 같아)
이거랑 우리학교는 매주 금요일은 보충수업없이 애들은 일찍 가고
선생님들이 연수를 받음ㅋㅋㅋㅋㅋㅋ
외부 강사, 외부 수석교사 등 모셔와서.... 강의를 들었는데 그 때 나도 같이 가서 들었어.
좋은 학교수업 선례..이런 것 배움...
특히 올해부터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 자유학기제라는 걸 도입하는데
시험없는 학기. 적어도 박근혜 정권이 끝날 때까지는 무조건 할듯
여시들도 중학교 가면 아마 이거 할 것 같아.
정확히 나도 뭔지 모르겠어 실습 나갔을 때 선생님들도 이게 뭔지 몰라서
자유학기제란 무엇인가 연수를 받았어.
들어도 모르겠던.........두리뭉술한 내용이었는데ㅎㅎ;;;;
아는여시...? 댓글로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내가 생각하기엔 서로 다른 과목끼리 콜라보해서 애들 적성에 맞는 수업을 하고
그 학기는 중간, 기말 시험이 없음!!!! 이렇게 알고 있엉.
아마 올해 실습나가는 교생들도 다른과목이랑 콜라보해서 수업지도안을 짜지 않을까 궁예해봅니다.
작년에 학교 선생님들께서도 어느 과목이랑 같이 수업짤지 고민하시는 것 보고왔었엉.
그거 말고도 공문쓰는 방법, 중간고사 성적 omr카드 리더기 쓰는법,
채점결과 나이스 홈페이지에 기록하기 등 이런 것 배웠음.
(이건 일반적인 교생연수 내용은 아니래)
그리고 수업때 반말, 존댓말 얘기!
나는 첨엔 존댓말을 했다가, 학생들이 불편하다고 해서 반말로 바꿨어.
학교 선생님들께도 여쭤보고 반말해도 괜찮다고 하셔서 반말로 했거든!
근데 댓글여시들이 반말 안된다고 하더라구.
여시들도 학교선생님들께 미리 여쭤보고 정해!!
아마 대표수업같은 경우에는, 교감선생님 외 다른 선생님들도 들어오셔서 참관하시는데
그 때도 반말 존댓말 체크하시나봐~~
나는 대표수업때도 반말했는데 ㅋㅋㅋㅋㅋ ㅠㅠ
다행히 아무도 그거에 대해선 체크 안하셨음.
대표수업때 참관하시는 선생님들께는
수업지도안이랑 참고자료 보고서 엄청 두껍게 만들어서 철해서 파일에 넣어서 드려야함
이 파일도 여러개 준비하는건데
자비로 준비하는 교생들 있대...ㅠㅠ 나는 학교에서 빌랴줌..
거기엔 수업 평가지도 포함되어있어.
평가사항은,
대충 수업지도안의 내용은 알찬가, 참고자료는 알찬가,
말의 속도, 억양은 적당한가, 시간배분이 적당한가,
학생들과 상호작용이 잘 되는가 (말, 시선, 행동, 동선 등)
등등 이런 항목이 있고 상/중/하에 체크를 하게 되어있어.
근데 웬만하면 다 상 주시는 것 같아.
그리고 대표수업을 하면 실수하더라도 거의 A+받는 것 같고
대표수업을 맡게 되면 아마 그 전에 시험삼아 수업 몇개를 해 볼 기회가 있을 거야.
수업에 쓰는 교구만드는 비용도 당연히 교생이 자비충당이고..
근데 교생 여러명이면 이것도 같이 부담해주고 도와주는 것 같아.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ㅎㅎ)
실습하면 은근 돈 많이 든다 8ㅅ8
실습한다고 알바도 못하는데 8ㅅ8
수업 하기 전에 팁이 있다면
그리고 수업 시작 전에 머릿 속에서 수업 시뮬레이션 많이 해보면 도움이 많이 돼여
그리고 대본 짜보는 것도 좋아.
교직수업에서 실연할 때 대본도 다 짜오라고해서 첨엔 욕하면서 대본을 짰는데
실습나가서 예상질문, 예상대답, 나의 예상반응 등 다 생각해서 대본을 짰음.
레알 드라마 대본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를들면
수업 전 : 미리 5명, 6모둠씩 모둠짜서 앉아있으라고 전달해놓을 것,
각 반 컴퓨터 비밀번호 알고 있을 것, 컴퓨터 당번한테 컴퓨터랑 빔프로젝터 켜놓으라고 할 것
이런 것도 써놓고
대본에는
나 : 얘들아 안녕? 우리 오늘은 선생님이랑 수업할건데, 쌤이 준비를 많이 해왔어!
그니까 다들 졸지말고 같이 재밌게 해보자!
아이들: 네~
나 : 그래, 오늘 날씨도 좋은데 창밖에 한번 쳐다보면서 기지개 펴볼까? (창문쪽으로 걸어가면서 창문 열면서) 창가 친구들도 창문 좀 열어주라~~
아이들: (기지개)
나 : 애들아 밖에 나무 보이지? 나뭇가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본 적 있어?
아이들: @#$%&%&&*($^$#^@(멋대로 대답함)
나: (대답 받아주면서), ㅇㅋ 쌤이 오늘 자세히 관찰해보는 수업을 한 번 해볼건데
어떻게 관찰을 하는 게 좋을지, 어떤 관점으로 보면 좋을지 한 번 배워보자!
일단 한번 선생님이 가져온 자료 한 번 봐봐!
(잽싸게 ppt에 삽입한 동영상을 튼다. 동영상 - ebs지식채널 동영상 편집한 것)
(영상이 재생되는 순간에도 떠들어야함.)
어 얘들아, 지금부터가 정말 중요해. 봐봐. 방금 영상에서 뭐라고 했지?
방금 뭐가 지나갔어? 등등 물어볼 것
아이들 : 대답할 때 / 내 반응 (칭찬이나 놀라는 표정ㅋㅋㅋㅋ등등)
등 이런거 다 적으면..진짜 오래 걸리는데 쓰는 동안 연습되고
쓰고나서도 연습되고
수업 중 돌발상황에 어느정도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고...암튼 좋음. 개추천
쓴대로 100% 다 수업이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막상 수업 진행했는데 15분만에 수업이 끝나버리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을거시다..
(실제로 이런 경우 많다고 함... 50분 수업에서 30분만에 다 끝나서 다들 당황하는 경우)
* 중요한 점은 수업 때 자신감없어하고, 사실 쌤도 잘 모르지만 ㅎ 잘 따라와주라 ㅎ
이렇게 하면 애들이 무시한다고 하니까 무조건 잘 아는척, 준비 많이 한 척 연기를 해야함.
실제로 많이 준비해가면 좋고.
* ppt자료 만들어서 수업하는 여시들 많을텐데
"칼무리" 프로그램 좋음. 캡쳐프로그램인데, 영역지정해서 단축키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jpg파일로 다 저장됨.
키보드에 캡쳐키가 있긴한데 그거는 복사만되지, jpg파일로 만들려면 여러 과정 지나야하잖아.
이것 유용했고
* "반디캠" 짱좋음. 동영상 녹화&녹음해서 파일로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
ppt에 링크걸어놓고, 수업 때 동영상 필요하다고 링크 눌러서 새창띄우면 ppt흐름 끊기고
미관상 안예쁘고 수업 흐름도 끊김...
그럴바엔 그냥 미리 반디캠으로 필요한 영상 다 파일로 만들어서
ppt에 파일을 첨부해서 넣으세여. 수업이 매끄러워집니다
18. 마지막날
ㅜㅠ 송별파티하고 난리났음...
일단 아이들한테 한명한명 최소 20인 이상에게 편지 써줄 여시들은
절대 편지말고 엽서에 쓰시길....
물론 한 반에 교생이 여러명으로 가는 경우도 있을 것임. 사대부중, 사대부고 가는 경우.
그런 경우 교생이 담당하는 학생이 6명 내외로 한 모둠만 맡잖아.
그런 경우는 그냥 일반 편지지에 써줘도 되는데
나처럼 한명이 한 반 30명을 다 맡게 되는 경우는 카드엽서가 답이다.
평소에 애들이랑 나눈 대화들 일지에 다 기록해놓고, 메모해놓고,
출석부에 애들 특징 적어놓고 했던 것들.. 기억들
다 쥐어짜내서 덕담 몇개 쓰면 금방 꽉 찬다ㅎㅎㅎㅎㅎㅎ
애들은 그것조차 좋아해...ㅋㅋㅋㅋㅋ
그리구 나는 우리반애들한테 손거울 하나씩 선물해줬는데 (공학인데 남녀각반. 여학생반이었음)
내 친구들은 교생 여러명이서 가서
공구사이트에서 싸게 수첩, 투명pvc필통, 편지+먹을 것, 필기구 요런거 사서 넣어줬다는 얘기도 들었고
1인당 귀여운 양말 한켤레씩 사줬다는 친구도 봤어 ㅋㅋㅋㅋ
내가 가르친 애들은 여덟반인데 그 반을 다 챙겨줄 순 없었고 8ㅅ8
담임반 애들만 챙겨줬어.
* 우리 담임쌤이, 애들 생일을 챙겨주시던데 양말1켤레+엽서+작은 간식 몇개 이렇게 챙겨주시더라. (진심 멋진사람ㅠㅠ)
+ 거기다가 한달에 한 번 초코파이 쌓아서 생일파티도 해줌..
그리고 마지막날 점심시간에 설레임 50개정도 시켜서 교무실로 배달시킴
정말 지출 많이함 ㅋㅋㅋㅋ ㅠㅠ
반애들 나눠주고 남는건 교무실에 남겨둠..
걍 아이스크림은 녹으니까 설레임이 젤 깔끔한 것 같았고 + 마침 행사중 ㅋㅋㅋㅋ
그리고 교무실에 수박 2통 같이 드림 ㅎ
보통 교생마지막날, 교생들끼리 돈모아서 떡선물을 학교 전체 선생님들께 드린다는데
나는 그렇게 할 돈이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혼자서 드리는게 뭔가 이상하잖아...
내가 신규발령받은 교사면 또 하겠는데...고작 교생이...............몰라...하는 사람은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좀 아니엇음 ㅠㅠㅋ
그리고 스승의날 때 수박이 한 통 들어왔는데 선생님들이 전부
떡은 너무 물리고 수박 너무 맛있당^^* 하면서 수박 인기 많길래 걍 수박드림 ㅋㅋㅋ
다른 학년엔 안드렸고!!
그리고 그 날 아침부터 교감선생님, 교생담당선생님(연구부장), 나 수업참관 하게 해주신 선생님,
연수시켜 주신 선생님 등등 그냥 조금이라도 도움받고 연 닿았던 분들 일일이 찾아가서
개인적으로 편지+쿠키 선물 드리고 옴.
담임쌤만큼은 좀 비싼거 해드려야 하나 싶었지만
학교분위기가 비싼거 선물하는 분위기가 아니었음...
다른 학교는 넥타이, 고급양주 등 이런 것도 선물해드린다고 봤어여.
롤케익같은 것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롤케익이랑 떡이 이미 스승의날때 너무 많이 들어와서
교무실에 너무 쌓여있어서 ㅠㅠ
그리고 그 날은 평소에 연락처 물어보는 학생들한테
마지막날 알려줄게~~ 이랬었던거 ㅎㅎㅎㅎㅎ
마지막날이라고 알려달라고 찾아오는 애들한테 다 알려주고
페북 친구도 그 날 밤에 다 받아줌ㅋㅋㅋㅋㅋㅋ (그리곤 페북 계정 버림...)
그리고 반애들이 송별회해줘서 감동의 눈물 흘리고
마지막날이라고 애들 보충수업 하는 것, 굳이 안남아도 되는데 남아서 자발적으로 수업했음ㅋㅋㅋㅋㅋ
그러고 끝내고 교무실 들어갓는데
2학년 담임쌤들이 교무실에 내 송별파티 해주셨음 ㅠㅠㅠ
생각도 못한 킬링파트에 진심 눈물 펑펑흘림ㅠㅠㅠㅠ
스벅 텀블러도 선물로 주심......흑 갑자기 또 눈시울 붉어지려고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나서 다들 퇴근할 시간이 되어서 마지막 퇴근 준비할 때
2학년 담임쌤들한테도 편지랑 쿠키준비했는데
언제 드려야할지 고민하던 것 쭈뼛쭈뼛 드리고 옴ㅋㅋㅋㅋㅋ훈훈쓰...
다음에 합격하면 꼭 같은 학교에서 같이 만나고 싶다고 그런 내용 씀..
19. 실습 후
실습 후엔 다시 교육실습과목 수업들으러 가야하거든?
여시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목 드랍할 거 아니면 출석해야해여.
근데 그 때 일지 검사 전혀 안하더라...
우리학굔 담임쌤께서, 어차피 일지 중요한거 아니라고 안써도 된다하셔서 안쓰고
나 혼자만의 메모+그날 간단한 일정 이런거만 해놨는데
다른 학굔 빡세게 일지를 써왔는데 억울하다고 ㅋㅋㅋㅋㅋ
근데 많이 써두면 좋자나..추억이라능
그리고 학교마다 다르겠지. 확인하는 학교도 있겠지.....^^...
20. 임용 병행
그리고 실습 중에 임용공부하는 친구들 있는데
나도 물론 했음. ㅎㅎㅎㅎㅎㅎ 혹시 모르는 것이 인생이다...하면서
근데 작년에 임용 응시 못함.... 졸업전시에 집착하느라 (왠지 모를 자존심)ㅠㅠ
졸전끝나니까 11월 말이었고, 시험이 d-10인가 그랬음ㅋㅋㅋㅋ
+ 쓸데없이 학점에 목메는 타입이라 기말도 열심히 침... 휴 나중에 대학원이나 가야겠다...^^..
암튼 거의 실습중에 공부 못했고 진짜 피곤하고..수업짜느라 ㅠㅠ
퇴근 후에 저녁먹고 바로 독서실가고 그러긴 했는데 독서실가서도 수업짜고
시뮬레이션하고 대본쓰고 ㅋㅋㅋㅋ
진짜 좀만 며칠 공부 또 하다보면 또 대표수업용 지도계획서였나 그런거
엄청 두껍게 쓰는 뭔가가 있어...그거 쓰느라 시간 다 가고
마지막주되버리면 편지쓰고 선물준비하느라 시간 다 가고...8ㅅ8...
저녁시간 일정을 어떻게 활용할지 미리 계획할 수가 없어서 좀 힘들었던 것 같다.
내 주변 친구들은 실습 때 공부 아무도 안했궁..ㅎ
합격수기 같은 것 보니까 인강 뒤쳐지지 않게 듣는 것만으로도 벅찼다고 많이들 그럼!!
합격수기는 콧구멍에도 연어하면 꽤 있고
한마음교사카페(다음)에도 엄청 많음.
참고하시길
휴 나름대로 다 쓴 것 같은데
또 부족한 것은 댓글로 질문해주라
그럼 다른여시들이 열심히 대댓달아주겠지...
또 좋은 정보는 댓글로 다른 여시들도 달아주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여시들~~~~~그럼 20000.
만나서 반가웠고 다음에 메바여에서 만나자 (메바여 애독자)
내년 2월에 임용 합격수기 쓰러 올겡~~^^* 빠이루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5.12 19:51
글쓴이얌ㅋㅋㅋ 스승의날 선생님들 선물 안해드렸엉! 공립이라 물건받는거 예민해하시고 평소에도 음료수 하나 받는 것도 엄청 거절하셔서 분위기가 대체로 그랬엉~~ 솔직히 직접적인 은사님도 아닌데 드리는게 이상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