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El Paso Entertainment'에서 에디 게레로와 가진 인터뷰 전문입니다.
- 에디 게레로(Eddie Guerrero)는 약 15년간 레슬링을 해 오면서, 수많은 선수들과 몸을 부대껴 왔습니다. 하지만 그의 경기들 중, 어떤 경기도 에디 게레로가 홀로 싸웠던 싸움보다는 격렬하지 못했습니다.
에디 게레로는, "마약, 술과의 싸움은 내가 살아온 이래 가장 힘든 것이었다." 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하지만, 하나님(God)이 나에게 은총을 내려 주었다. 2년이 지난 지금, 나는 이제 깨끗하고 얌전하게 변했다." 고 말했습니다.
에디 게레로는 많은 레슬링 단체를 전전하다가, WWE(당시 WWE)에 합류했습니다. 하지만, 상대선수들은 그의 프로그 스플래쉬(Frog Splash)를 꺼려했습니다. 거기다가 그러던 중 1999년을 하루 앞둔 날 밤, 에디 게레로는 자동차를 몰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거의 죽을 지경으로 몰리기도 했습니다.
결과는 다행히도 무릎 부상으로 끝났으나, 이미 정신적인 쇼크를 받은 에디 게레로는 매일마다 진통제를 상습적으로 복용해댔습니다. 또한 4개월을 재활 센터에서 보낸 뒤, 이성을 잃은 채 계속해서 술을 마셔대던 그는, 결국 1999년 11월에 WWF로부터 해고를 당했습니다.
"정말 힘든 시기였다." 고 게레로는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많은 악령들과 싸운다.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육체적인 악령이 아니라, 정신적인 악령이었다."
에디 게레로는 WWF에서 해고당한 이후, 그동안 떨어졌었던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돌아갔습니다. 또한 종교에도 귀의했습니다.
"그들(가족&친구)은 언제나 협조적이었다." 그는 계속 말했습니다. "지금 나는 절대적으로 예수에게서 내 힘을 구한다. 또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그럴 것이다."
에디 게레로는 1967년 10월 9일, 남부 엘 파소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게레로와 함께 레슬링을 배웠던 빅토르 갤러비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에디는 말수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세계적인 레슬링 스타가 되었을 때는 놀라웠습니다."
에디 게레로는 레슬링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인 고리 게레로는 멕시코 레슬링계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에디의 친인척들인 차보 게레로 & 맨도 게레로 & 헥토르 게레로 또한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차보 게레로는 현재 에디 게레로와 함께 WWE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내가 살아온 삶 동안, 내가 레슬러라고 생각해 보지 않은 순간은 딱 4달 뿐이었다." 고 에디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난 레슬러가 내 천직이라고 생각했다. 난 자라나면서 가족들의 레슬링을 봐 왔으며, 그들처럼 되는 것이 내 꿈이었기 때문이다."
마약과 술에서 벗어난 에디 게레로는 여러 독립단체들과 일본을 돌아다니며 재기를 노리기 시작했습니다. 재기를 시도하면서, 그는 뜻깊은 것을 느꼈습니다.
에디는 말했습니다. "WWF에서 해고당했을 때, '이젠 막나간다'는 심정이었다. 그땐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하지만 재기에 나서면서, 내가 얼마나 레슬링을 사랑하는지를 느꼈다."
"그 당시, 나는 더이상 2만명의 관중(=WWE)을 위해 레슬링을 하지 않았다. 나는 고작 25명(=여러 독립단체)을 위해 레슬링을 했다. 하지만 나는 내가 레슬링을 진정으로 원한다는 것을 알았다. 바로 이것이 나를 레슬링에 복귀하게끔 했다. 레슬링은 바로 내 삶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에디 게레로는, 그의 능력을 인정한 WWE와 다시 계약을 맺고 제2의 전성기를 이끌어나가게 되었습니다.
credit : El Paso Ent.
출처:WWEBANK 작성자:Basketman(정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