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목회자들의 여객선이용 애로문제해소를 기대
도서지역 여객선 야간운행 청원 추진을 위한 준비모임
24일 11:30, 여수시의회 2층 박선미 의원 사무실에서
도서지역 목회자들이 시내에 나와 일정을 소화하다보면 시간이 빠듯할 때가 있다. 거기에다 장거리를 다녀 오다보면 더더욱 그렇다. 시내교회 행사에 참여해 시간이 초과하다보면 점심도 들지 못하고 여객선에 승선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현재 운항체계에서 야간운항을 1회 정도 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여유 있는 시내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잘하면 그 뜻이 이뤄질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는 모임 하나가 있었다. 24일 11시 30분, 여서동 소재 여수시의회의장 2층 박선미 의원 사무실에서 여수지역 섬마을 여객선 야간운행 항로개설에 대한 청원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여수에도 유인도가 많다. 현재 연도-여수 간 1일 2회 운항에서 야간 뱃길이 열리기를 바라고 있다.
일출 30분 전과 일몰 30분 후로 여객선 운항이 제한되는 운항체계에 따라 해가 지면 육지와의 뱃길이 끊기는 불편을 겪어 온지 오래다. 야간 뱃길이 열리면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신선도가 생명인 농수산물 적기 출하와 투자 유치 촉진 등으로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안전운항을 위한 기반시설비 관계기관의 야간운항 손실 지원금 확보로 도서지역 여객선 야간운항 항로가 확대되기를 바라고 있다. 전국적으로 큰 섬을 중심으로 여객선 야간 운행을 시행함으로써 국가적으로 이익일 뿐만 아니라 섬 주민들에게 문화적으로 혜택이 돌아간다는 것이다.
엄청난 비용문제로 교량건설이 조금 늦어질 것을 감안해 지자체별로 섬 여객선 야간운행을 먼저 시행하는 데 있어서 정보를 제공하며, 방법적이며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다. 여수시 의회 의장, 시장, 해양수산부, 남면 이장협의회, 남면 어촌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청년협의회가 적극적으로 힘을 써서 선사 측과 협조를 구해서 밤 9시나 밤 10시에 한 차례 운행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중점으로 다각도의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당일 참석자들은 강남숙 미포이장, 남면이장협의회 회장대행, 김영수 우학리 내외진 이장, 남면이장협의회 총무, 박선미 시의원, 박창환 우학리출신, 이광일 도의원, 이재언 목사(목포과학대학교 선임연구원) 등이 모였다.
한편, ㈜인천해상(한림해운, 여수여객선터미널길 17, 여객선터미널 206호) 이정덕, 박상배 대표 명의로 여수-연도 항로 향후 운항 계획 건이란 주제로 현재 여수-연도 항로가 적자노선인 만큼 적자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며, 불가피하게 여수-연도 항로는 면허를 반납 폐업을 할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남면 24개 마을 이장들에게 보내온 사실이 알려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교계가 나서서 도서지역 목회자들의 해상교통편익에 대한 애로문제해소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를 맞이하고 있는 것 같다. 여객선 야간운항 청원에 대한 간담회를 주도하고 있는 목포해양대학교 해양레저 디자인 사업단에 활동하는 이재언 목사는 지난 12월 22일, 완도군 섬 지역 야간운행시행간담회를 가졌으며, 28일(월) 조도, 30일(수) 보령, 31일(목) 인천덕적도 지역 여객선 야간운행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던 중에 이번에 여수모임을 가진 것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