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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식당에서 안동의 별미 건진국수 먹어 안동권씨 대종회 권오익 사무부총장이 폭염 때문에 마음까지 지친 안동권씨 역대 능우회장과 회원들을 초청, 안동의 별미인 건진국수를 먹으면서 시원한 시간을 보냈다. 7월 30일 오후 6시 30분 안동시 태화동 장자방에서 역대 능우회장과 일부 회원 등 12명을 초청,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옛날부터 내려오던 안동의 별미인 건진국수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랫동안 병마와 싸워온 권태직 회원이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하여 모두들 반갑게 맞이하였다. 처음에는 닭발요리가 나와서 술안주로는 최적격이다. 매콤하고 톡 쏘는 맛이 있어서 주류파는 호감이 좋았으나 비주류파는 맵다고 하소연을 한다. 매운맛을 싹 보내는 의미에서 만두가 나오고 세 번째 나온 음식이 건진국수. 건진국수는 말 그대로 푹 삶은 국수를 찬 얼음물에 넣어 식힌 다음 닭고기와 꿩고기, 여러가지 채소 등 꾸미를 넣어 만든 것인데 안동사람들은 여름철이면 시원한 맛으로 즐겨 먹는 음식이다. '안동건진국수' 이름으로 서울에서 식당을 경영하여 대히트 친 사람들을 주변에서 가끔 볼 수 있다. 장자방 권차남 여사장은 평소에 건진국수를 만들지 않았으나 권오익 부총장의 부탁을 받고 이날 건진국수를 만들었는데 맛이 적중했다. 참석한 회원들은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시원한 건진국수를 먹고나서 모두들 "옛날 어매가 해준 맛"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권 여사장은 "앞으로 주문이나 예약이 오면 건진국수를 만들어 팔겠다"고 약속했다. 권 여사장은 안동천지산악회 등 각종 등산회에 가입, 할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식당의 공간이 넓은 관계로 각종 행사가 끝나면 이 식당을 이용하는 모임들이 많다. 이 식당 벽에는 등산모임 사진이 많이 걸려있다. 권오익 대종회 사무부총장 초청으로 12명이 모였다. 매콤한 닭발요리. 만두. 권오익 사무부총장. 건진국수. 시원하고 담백하다. 소 양요리 장자방식당 권차남 여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