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산행
어제 참으로 오랜만에 설악산에 다녀왔다.
너무나 오랫동안 가보지 못했던 설악산, 감개무량했다.
한때는 매월 몇 차례씩 찾았던 산이다.
다리에 힘이 약해졌을 때는 홀로 몇 박(泊)씩 하며 설악산 곳곳을 오르내리기도 했다.
중청대피소, 희운각산장, 비선대산장, 백담산장, 소청산장, 그리고 봉정암 등에서.
어머니께서 강동 경희대학교병원에 입원하신 후부터 수도권 이외 산행은 접었다.
재활병원, 요양병원을 거쳐 요양원 침상에 누워만 계시는 당신을 생각하며 맘을 다스렸다.
2011년 2월 4일(설날 다음 날), 그날을 영원히 잊을 수 없다.
모든 게 이 불효자 탓이다.
이렇게 글을 시작하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수없이 많이 오르내렸던 지리산도 가보고 싶다.
단독 무박3일 지리 ‘태극종주’도 했던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심야버스(함양지리산고속)를 이용하면 당일치기가 가능하다.
백무동에서 새벽에 하동바위 능선으로 올라가 천왕봉을 밟고 내려오면 된다.
<중략>
10시 14분 한계령에서 하차해 ‘백두대간오색령’이라는 한계령 표지석을 찍었다.
언제부터 한계령이 ‘오색령’이 됐는지 모르겠다.
화장실에 들러 소변을 보고 나오니 10시 17분이 됐다.
<중략>
진짜 멋진 풍경은 여기에 http://blog.naver.com/qhrwkqgksdlq/220839854349
대청봉에서 오색으로 내려가면서는 비교적 많은 단풍 사진을 찍었다.
어느 정도 시간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후반 생략>
대한민국 모든 장병들과 함께하는 태풍부대 육군28사단 상병 김0, 오늘도 화이팅!!!
첫댓글 물에 잠긴 발이 시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건강이 최고이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십시요!
감상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멋진사진 과 글 고맙습니다.
오늘 좋은날 되셔요.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무릎은 괜찮어신가요?
넘 무리하시면 겁날까봐 ~~~
좋은 풍경 잘봤습니다~
괜찮습니다.
지금보다 젊었을 때 고장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에릭님!
설악산가고픈마음 간절합니다만
올려주신 생생한 사진으로만 감상 잘 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동안 갈증을 풀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