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어느 무더운 여름날 저녁 시카고의 Edgar Rice Burroughs라는 이름의 젊은 작가는 더위에 잠못 이루고 뒤척이다 어떤 새로운 이야기거리가 하나 생각났다. 그는 바로 이 소재를 가지고 소설을 하나 쓰기 시작했고 얼마 후 소설을 완성한 후 'Tarzan of the Apes'란 제목을 붙인 후 각 출판사를 다니며 책의 출간을 제의하였으나 모두다 황당무계한 이야기라며 퇴짜 1914년에 가서야 이 소설은 책으로 출판되었는데 이로부터 25년 동안 이 이야기는 57개의 언어와 방언으로 번역 출판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2500만 부 이상이나 핀매된 세기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초등학생 시절 주말이면 가장 기다려지는 미국드라마였던 '타잔' 우리에게 익숙한 얼굴의 초대 타잔은 자니 와이즈뮐러이며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던 선수 출신이다. 영화의 공간적 배경은 아프리카인데 아프리카 코끼리는 야행성이 강해서 지금도 훈련시키기 어렵다. 그래서 타잔에 나오는 코끼리는 훈련된 인도코끼리에 상아를 더 길게 모형으로 더 붙이고 귀도 아프리카 코끼리처럼 보이게 덧붙인 후 촬영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