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복으로,복이 화로...........
요새가 있는 국경 근처에 점을 잘 치는 늙은이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는 그 노인이 기르던 말이 오랑캐
땅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웃 사람들은 노인이 말을 잃은 것을 위로해 주었다.
그러나 노인은 싫은 기색없이 이렇게 말하였다.
"이 일이 복으로 바뀌지 않는다고 어찌 장담할 수
있겠소?"
과연 몇 달 뒤에 그 말은 오랑캐의 말들을 이끌고
돌아왔다.
사람들은 모두 노인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다.
그러나 노인은 기뻐하지 않고 말하였다.
"이 일이 재앙으로 변하지 않는다고 어찌 장담할 수
있겠소?"
그런 지 얼마 뒤에 노인의 아들이 말을 타다가
말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노인의 아들이 절름발이가 되었으므로 이를 불쌍하게 여긴
이웃 사람들이 노인을 찾아와 위로하자 노인은 또 말하였다.
" 이 일이 복으로 바뀌지 않는다고 어찌 장담할 수
있겠소?"
일 년 뒤에 오랑캐가 침입해 왔다.
그러자 나라에서는 건강한 청년들을 뽑아 전쟁에 임하였는데,
나간 청년 중 열에 아홉은 죽었다.
그러나 노인의 아들은 불구자였기 때문에
군인으로 뽑혀 나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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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조그만 일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합니다.
살다보면 마냥 행복한 일만 있을수가 없을것이며
또한 비탄에 잠길일만 있는것도 아닐진데...
지나치게 조그만 일에도 일비일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감성이 세심하고 여리다보니
조그만 일에도 마음을 심하게 다치는 경우가 있어서
주변분들에게 늘 충고를 듣습니다.
모두가 예스라고 말할때 자신있게 노우라고
말할 수 있어서 흑과 백이 분명해서 좋다고는 하지만
기쁜일과 슬픈일에 단순하게 있는 그대로 감정을
잘 나타내다 보니
조그만 일에도 일희일비하는 사람으로 비추어졌기 때문에
절 아끼는 분들의 충고를 받게 되더군요.
우리님들...
기쁨과 슬픈일에 지나치게 감정 표현을 하지 않은 것 또한
감정의 중도(中道)를 잘 지키는 것이니 만큼
우리 모두 감정의 중도를 적절하게 지키는
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핑클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이따가뵈요**
맞는 말입니다. 끝이 좋아야지요. 사람이 다 알고 사는 것은 아니지만 만사 생각하기 나름이지요. 고맙습니다.
화가 복으로, 복이 화로 멋진말
조은글 감사!!
조은글 감사!!
중도를 적절하게 지키도록 끝없이 노력해야겠지요. 글 조코, 음악 조코...핑클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