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월욜 아침 비행기였는데.. 하루 늦춰졌습니다.
이사늙에 인사 꼭 하고 가라는 하늘의 뜻이라 생각해요.^^
늘 하는 말이지만 1999년은 제 인생의 새로운 전환기였습니다. 힘든일도 많았지만 음악인'이승환'님을 통해 지금껏 알지 못했던 환장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구요..공연에서의 그 환상적인 경험들과 , 한 인간으로서의 승환님은 저에게 큰 위안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사늙'
이처럼 소속감이 자부심이 되어 하늘을 찌른 적은 없었습니다. 함께 공연을 즐기며 웃고 울던 모습들..나루터에서 계란말이와 레몬소주 한잔..그리고 승환님 이야기로 꽃피우던
추억들... 잘 간직하고 있을께요..일년후쯤에 다시 만나서도 계속될 수 있는거죠?
음... 일년이 짧다면 짧은 기간이잖아요.
이렇게 인삿말을 쓰려니 넘 오버하는건 아닌가 싶어서 쑥스럽네요..캬캬 ^^;;;;
사실,일년후면 다시 올텐데 너무 유난떠는건 아닌가 싶어서 많은 분들께 얘기 안했거든요. ~~
평소 잘 한것도 없는데 선물까지 챙겨주신 환옹귀님,푸른공간님..
이젠 지하철을 잘 탈 수 있을것 같다던 내 짝 하이루라~..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컴맹&봉팔님..
한동안 거르지않던 새벽반 채팅 멤버들~
치즈님 첫날약속님 푸른강가님 차칸앙마님 승환드림님 <멤버중 빠진 사람 있나여??>
자주 못만나 아쉬웠지만, 좋은 언니들~
여울2님 야옹님 아데스님 난리님 포비님 붉은사막님..
귀여운동생~ 구름여행님..흐흐 ^^
정모때 수고하셨다고 감사하다고 인사도 제대로 못해드렸던
마담엉아..쟈스민님..
25일 신당동 순대번개가 못내 아쉬운..그리고 안산프로젝트
의 핵심멤버(그 일 생각하니 또 웃음이 나네여..하하)
슬럼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