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아펜핀셔(Affenpincher)
<품종 역사>
17세기 독일에서는 쥐 떼의 출현으로 농부들과 상인들이 몹시 고심한 적이 있었다.
그 때 그 고민을 덜어준 것이 바로 무게 8 파운드 짜리 아펜핀셔였다.
가장 역사가 깊은 토이 품종(크기가 작은 개 품종) 중에 하나인 아펜핀셔는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매우 사나우며 나중에는 가정 집에서도
쥐를 잡을 목적으로 기르곤 했다.아펜핀셔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원숭이 테리아"라는 뜻인데 텁수룩한 눈섶과 검은 눈동자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뻣뻣한 털과 잘린 귀.꼬리가 특징이다. 몸집이 작고 털이 거친 품종은 대부분 아펜핀셔와 브뤼셸 그리폰(Brussels Griffon),
미니어처 슈나우쩌(Miniature Schnauzer)의
후손이다. 애완견으로 키울 때는 따뜻한 지방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며 사람을 잘 따르는 편이다.
<이상적인 품종 모델>
몸 높이:암.수 모두 9-11.5 인치
(견갑골 사이 융기까지의 높이)
외모:튼튼하고 다부진 몸통, 힘이 넘치고 균형잡힌 동작
털 모양/빛:숱이 많고 거친 털, 등.꼬리 부분은 짧은 털, 머리.가슴.배. 다리 부분은
긴 털; 검은색/회색/붉은색/ 검은색과 다갈색의 혼합
머리:등그스름한 두개골, 뭉둑한 주둥이, 검은색 테를 두른 동그란 눈, 자르거나 쫑긋 세운 귀
꼬리:1-3 인치 정도 잘라줌,위로 치켜 올림
2위 브뤼셸 그리폰(Brussels Griffon)
<품종 역사>
브뤼셸 그리폰은 고향인 벨기에의 수도 브뤼셸의 이름을 딴 것이다. 몸집이 작고 다부지며 얼굴에 털이 많은 이 개는 한때 주인들과 함께
벨기에 거리를 휩쓸고 다녔다.
활발하고 주인을 잘 따르는 브뤼셸 그리폰은 아펜핀셔와 잡종의 혼합 품종견이다.
브뤼셸 그리폰은 털의 종류에 따라 스무드(부드러운) 타입과 러프(거친)타입 두 가지가 있다.
키가 작고 영리한 이 개는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산보하고 수영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떤 주인은 이 개가 사람들 구별할 줄도
안다고 말한다. 거칠지만 주인에겐 순종적이다.
<이상적인 품종 모델>
몸 무게:암.수 모두 8-10 파운드
외모:곧고 균형잡힌 몸통, 빠르고 침착한 동작
털 모양/빛:러프 타입-두껍고 뻣뻣한 털, 중간 길이 스무드 타입-곧고 윤기가 흐르는 털
중간 길이;붉은색/검은색/베이지/검은색과 다갈색의 혼합
머리:둥그스름한 두개골, 뭉둑한 주둥이, 얼굴 옆면에 놓인 커다란 검은색 눈, 머리 위에 높이 달린 귀(잘라주기도 함)
꼬리:원래 길이의 1/3만 남기고 잘라줌, 위로 치켜 올림
3위 치와와(Chihuahua)
<품종 역사>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개는 어떤 품종일까? 많은 사람들이 치와와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치와와를 아는 사람들도 이 개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마 잘 모를 것이다. 정확한 혈통에 대해서는 물론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적갈색의 작은 개 "테치치(Techichi)와 털이 없는 아시아 강아지가 베링 해협을 건너서 서로 만나 이 개가 태어났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 온다.
아즈텍 사람들은 치와와가 인간의 영혼을 인도하고 악귀를 몰아낸다고 생각했다. 현대식 품종은 무게가 5파운드이고 털이 짧은 것과 긴 것 두
종류가 있다. 작고 귀여운 치와와는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품종이다.
<이상적인 품종 모델>
몸 무게:암.수 모두 6 파운드 이하
외모:단단하고 균형잡힌 몸통, 날렵하고 힘이 넘치는 동작
털 모양/빛: 털이 부드러운 타입
- 부드럽고 윤기가 흐르며 짧은 털, 털이 긴 타입-길고 두껍고 부드러우며 곧다.
털; 어떤 색이든 무방하며 얼룩이 있기도 함
머리:둥그스름한 두개골, 짧고 뾰족한 주둥이, 얼굴 옆면에 놓인 커다란 검은색 또는 빨간색 눈, 크고 쫑긋 세운 귀(옆 쪽으로 향해
있음)
꼬리:길고 위치가 높고 말린 꼬리
4위 차이니즈 크레스티드(Chinese Crested)
<품종 역사>
차이니즈 크레스티드는 한때 차이니즈 에더블 도그(Chinese Edible Dog)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털이 없는 아프리카 개의
후손이다. 가장 작은 것들만 골라 교배시켜서 현대식 토이 품종(크기가 아주 작은 품종)을 얻었다. 이 개는 중국 선원들을 따라 바다를
건너 지구 저 편에 있는 항구 도시에서 상인들에게 팔리기도 했으며 18세기에는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그리고 아메리카까지 전 세계에
퍼졌다.
오늘날엔 "털 없는 타입"과 "퍼프 타입" 두 종류가 있으며 한 배에서 같이 태어난다.
보통, 개들이 생리를 할 때는 숨을 헐떡거리는 증세를 보이는 반면 놀랍게도 차이니즈 크레스티드는 몸에서 열이 난다.
<이상적인 품종 모델>
몸 높이:암.수 모두 11-13인치
(견갑골 사이 융기까지의 높이)
외모:가볍고 우아한 생김새, 생동감 넘치고 우아한 동작
털 모양/빛:털 없는
타입- 머리.꼬리.다리 일부분은 부드럽고 윤기가 흐르는 털, 다른 부분은 털이 없음,
퍼프 타입-길고 곧으며 윤기가 흐르는 털; 어떤 색이든 무방하며 얼룩이 있기도 함
머리:둥그스름한 두개골, 사각형 주둥이, 털 빛과 잘 어울리는 아몬드 모양 눈, 크고 쫑긋 세운 귀
꼬리:길고 두께가 얇음, 끝으로 갈수록 뾰족하고 말려 올라감
5위 잉글리쉬 토이 스파니엘(English Toy Spaniel)
<품종 역사>
귀족들의 사랑을 받은 품종들 가운데서도 잉글리쉬 토이 스파니엘은 그 역사가 가장
빛나는 훌륭한 품종이다. 일본이나 중국에서 영국 왕 제임스 1세에게 선물로 전해진 것이 동양에서 서양으로 건너가게 된 첫번째 계기가
되었다. 후에 씌여진 기록에 의하면 찰스 2세는 토이 스파니엘과 노느라고 국정을 멀리하기도 했다고 한며, 토이 스파니엘은 왕궁 안을
마음대로 뛰어다녀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한다.
검은색과 흰색 그리고 다갈색의 혼합색은 "킹 찰스 스파니엘"이라고 불리고, 붉은색은 "루비"라고 불리는데 붉은색 보석과 그 이름이 같다.
무게가 12파운드까지 나가는 잉글리쉬 토이 스파니엘은 이제 왕이나 왕비뿐만이 아닌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귀여운 애완견이 되었다.
<이상적인 품종 모델>
몸 무게:암.수 모두 8-12 파운드
외모:튼튼하고 균형잡힌 몸통, 안정되고 활력있는 동작
털 모양/빛:두껍고 곧거나 살짝 말린 털,다리.발.꼬리 부분은 텁수룩; 블렌하임(붉은색과 흰색 혼합)/
프린스 찰스(흰색과 검은색 다갈색혼합)/
킹 찰스(검은색과 다갈색 혼합)/루비(마호가니 빛 붉은색)
머리:둥그스름한 두개골, 짧고 뾰족한 주둥이, 얼굴 옆면에 놓인 커다란 눈(검은색/ 붉은색), 쫑긋 세우고 약간 옆 쪽으로 벌어진 귀
꼬리: 3-4인치 정도 남기고 잘라줌
6위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Italian Greyhound)
<품종 역사>
몸집이 작은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사촌뻘인 그레이하운드와 크기만 다를 뿐 생김새는 아주 비슷하다. 시각 하운드 중에서 가장 작은 품종인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5-15파운드의 작은 몸무게에도 불구하고 보통 그레이하운드에 버금가는 건강과 민첩성을 자랑한다. 2000년 전에
이미 지중해 지방에 나타났지만 이탈리아에서 인기를 얻은 것은 17세기에 이르러서이고 덕분에 나라 이름을 딴 품종 이름을 얻게 되었다.
"지오또(Giotto)"나 "보쉬(Bosch)"같은 위대한 화가들의 개들은 그림에도 자주 등장하며 왕가에서도 사랑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지금은 도시나 시골 어디에도 잘 적응하는 훌륭한 애완견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아이들을 좋아한다.
<이상적인 품종 모델>
몸 높이:암.수 모두 13-15인치
(견갑골 사이 융기까지의 높이)
외모:날씬하고 우아한 몸통, 사슴같은 유연한 동작
털 모양/빛:짧고 윤기가 흐르며 부드러운 털; 얼룩배기가 아니면 어떤 색이든 무방,
검은색이나 다갈색 무늬는 가능
머리:길고 평평한 두개골, 긴 주둥이, 중간 크기의 어두운 색 눈, 머리 뒤쪽에 붙어 있고 등 쪽으로 향한 크기가 작은 접힌 귀
꼬리:얇고 뾰족함, 위치가 낮고 살짝 말림
7위 일본 친(Japanese Chin)
<품종 역사>
일본 친은 원래 중국에서 태어난 품종이다. 중국 황실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다가
나중에 일본 천황에게 선물로 보내진다. 일본어로 개는 "이누"이고, "친"은 왕족을
뜻하는데 일본 친에게는 어울리는 이름이다. 페리(Perry) 제독이 아시아에 있을 때 일본 친을 선물로 받았는데 제독은 영국으로 돌아가
다시 빅토리아 왕비에게 이 개를 바쳤다. 일본 친의 털은 부드럽고 검은색과 흰색이 섞인 혼합 색이며 생김새가 퍼그(Pug)와
페키니즈(Pekingese)를 닮았다.
무게는 8파운드 이하이며 우아한 생김새 덕분에 애완견 대회에 나가서 항상 좋은 성적을 거두곤 한다. 충성심이 강하고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을 좋아한다.
<이상적인 품종 모델>
몸 무게:암.수 모두 8 파운드 이하, 균형잡히고 크기가 작을수록 좋은 품종
외모:튼튼하고 다부진 몸통, 생동감 있는 동작, 깡총깡총 뛰어다님
털 모양/빛:길고 곧으며 숱이 많고 부드러운 털, 목 둘레에 특히 털이 많음, 다리.귀.꼬리 부분은 텁수룩; 검은색과 흰색
혼합/붉은색(레몬색에서부터 갈색에 이르기까지)과 흰색 혼합색
머리:크고 옆으로 벌어진 두개골, 짧은 주둥이, 얼굴 옆면에 놓인 크고 검은 눈, V자 모양의 작은 귀
꼬리:등 위로 말아 올림
8위 말티즈(Maltese)
<품종 역사>
17세기 무렵 한 부유한 주인이 지금의 화폐 가치로 따지면 800만원짜리 말티즈를 한 마리 샀다. 말티즈는 키우는데 손이 많이 갈 뿐더러
그 역사도 무척 길다. 말티즈라는 이름은 말타(Malta) 라는 섬에서 딴 것인데, 그 섬에서 말티즈는 3000년이 넘게 살았고 그보다
훨씬 이전에 이미 이집트와 그리스에선 숭배의 대상이었다.
18세기와 19세기에는 무게가 4-6 파운드밖에 안나가는 말티즈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이 유행이었다. 우아한 털 때문에 말티즈는
애완견 대회에서 항상 1등을 차지하며 생동감 넘치는 몸짓으로 주인들을 사로잡는다.
<이상적인 품종 모델>
몸 무게:암.수 모두 4-6 파운드
외모:단단하고 균형잡힌 몸통, 부드럽고 편안한 동작
털 모양/빛:곧고 평평하고 윤기가 흐르며 땅에 닿을 만큼 길게 늘어진 털, 머리 털은 이마 위에서 예쁘게 묶을 수도 있음; 다른색이 전혀
섞이지 않은 하얀색
머리:둥그스름한 두개골, 얇고 뾰족한 주둥이, 검은 테를 두른 동그랗고 검은 눈 (코 쪽으로 모여 있음)텁수룩한 귀
꼬리:길고 텁수룩한 털을 등 위로 말아 올림
9위 미니어처 핀셔(Miniature Pinscher)
<품종 역사>
깜짝 문제:미니어처 핀셔는 도베르만 핀셔 (Doberman Pinscher)를 크기만 줄여 놓은 것이다. 그렇다? 아니다? 정답은
아니다. 생김새가 무척 닮아있긴 하지만 두 품종 사이에는 아무런 혈통 관계가 없다. 처음엔 몸집이 작은 "핀셔" 품종으로 독일에서 출발한
미니어처 핀셔는 수백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20세기 무렵까지만 해도 독일 외곽 지역과 스칸디나비아 지방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주인을 잘 따르고 고분고분한 성격 덕분에 "민핀(미니어처 핀셔)"은 고향을 떠나 세계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었다. 어깨까지의 높이는
10-12 인치이고 털은 짧고 부드러우며 경비견이나 애완견으로 인기가 있다.
<이상적인 품종 모델>
몸 높이:암.수 모두 10-12.5 인치, 11-11.5 인치가 가장 이상적 (견갑골 사이 융기까지의 높이)
외모:다부지고 균형잡힌 몸통, 생동감 있고 힘이 넘치는 동작 털 모양/빛:곧고 뻣뻣하며 짧고 윤기가 흐르는 털;검붉은색/붉은색 바탕에
검은색 머리/ 초컬릿색 또는 검은색 바탕에 입술.목.눈.뺨.가슴. 종아리.발 부분은 적갈색 얼룩
머리:평평한 두개골, 강하고 선이 평행한 주둥이, 테를 두른 타원형 검은색 눈, 쫑긋 세운 귀 (잘라주어도 됨)
꼬리:몸 크기에 맞게 잘라줌, 곧게 세움
10위 파피옹(Papillon)
<품종 역사>
파피옹은 프랑스어로 나비라는 뜻인데 머리보다 더 큰 이 개의 귀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이 개의 조상 드와프 스파니엘(Dwarf
Spaniel)의 귀는 아래로 축 처졌는데 프라고나르(Fragonard)와 부셰(Boucher)가 그린 로코코 시대 그림에도 등장한다.
당시의 귀족 여인들은 초상화를 그릴 때 반드시 이 개를 같이 그려 넣곤 했다. 그 후 이 개의 인기는 급속도로 성장해서 유럽 전역에 걸쳐
무역상을 통해 판매되었다.
현대식 품종은 얼룩이 군데 군데 있는 하얀색 털이 일품이며 주인을 잘 따르는 온순한 성격도 애완견으로서 장점이 된다. 마리
앙트와네뜨(프랑스 대혁명 당시 프랑스의 왕비)의 파피옹은 단두대에까지 주인을 따라갈 정도로 충성스러웠다.
<이상적인 품종 모델>
몸 높이:암.수 모두 8-11인치
(견갑골 사이 융기까지의 높이)
외모:작고 귀여운 몸통, 빠르고 편안한 동작 털 모양/빛:길고 윤기가 흐르며 평평한 털, 가슴과 꼬리 부분은 긴 털; 얼룩이 있는
하얀색(귀 부분도 얼룩과 같은 색), 얼굴 중간을 반으로 가르는 선을 따라 흰색, 머리에 흰색 얼룩
머리:작고 동그스름한 두개골, 얇은 주둥이, 테를 두른 어두운 색 동그란 눈, 머리 양 쪽으로 벌어진 끝이 둥근 커다란 귀
꼬리:길고 위치가 높음, 위로 치켜 올려서 둥그렇게 곡선을 이룸
11위 페키니즈(Pekingese)
<품종 역사>
오늘날 길거리에 주인과 함께 돌아다니는 많은 애완견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그 개들 중 어떤 개한테는 인사를 해야 한다면 과연 기분이
어떨까? 옛날 중국 사람들은 페키니즈를 아주 신성한 존재로 여겼다. 그래서 귀족이 아닌 평민들은 이 개가 지나가면 인사를 해야 했다. 당
왕조 때의 기록에 의하면 중국엔 이미 8세기 무렵부터 이 개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지만 현대식 품종은 영국에서 만들어졌다. 1860년
중국 황궁에 있던 개들을 영국 병사들이 모두 영국으로 데려갔던 것이다. 둥그스름한 두개골과 짙은
붉은색 털 때문에 "선 도그(태양 개)"라고 불리기도 하는 페키니즈는 황궁에서 자란 혈통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활발하며 온순하다.
<이상적인 품종 모델>
몸 무게:암.수 모두 14 파운드 이하
외모:다부지고 균형 잡힌 몸통, 굴러가는 듯한 동작 털 모양/빛:길고 곧으며 부드럽고 평평한 털, 다리.꼬리.발가락은 텁수룩; 어떤
색이든 무방하며 얼룩덜룩한 색도 가능, 얼굴이 거무스름하기도 함,눈 가장자리의 테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됨
머리:넓고 평평한 두개골, 양 옆으로 길고 주름진 주둥이,어두운 색 크고 동그란 눈,
아래로 처진 하트 모양 귀
꼬리:길고 텁수룩하며 위치가 높음
12위 포메라니안(Pomeranian)
<품종 역사>
무게가 5파운드밖에 안 나가는 포메라니안의 조상은 커다란 썰매 끄는 개였다. 아이슬란드(Iceland)와 라플란드(Lapland)에서
키쉬혼드(Keeshond)와 노르웨지안 엘크하운드 (Norwegian Elkhound) 그리고 사모예드(Samoyed)를 혼합 교배시켜
썰매도 끌고 양을 돌보기도 할 30파운드짜리 대형 품종을 만들어냈다. 후에 폴란드와 독일 국경에 있는 포매라니아 지방에서 크기를 작게
만들어 키우게 되었으며 이름도 그 지방의 이름을 따서 포메라니안이라고 짓게 되었다.
빅토리아 여왕이 이 개를 사서 "마르코"라고 이름지은 후 작은 포메라니안을 키우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정감있고 충성스러운 포메라니안은
애완견으로 인기가 많지만 숱이 많은 "이중 털"은 손질이 많이 필요하다.
<이상적인 품종 모델>
몸 무게:암.수 모두 3-7 파운드, 4-5 파운드가 가장 이상적
외모:다부지고 균형잡힌 몸통, 안정된 동작 털 모양/빛:짧고 솜처럼 부푼 거친 털,
꼬리와 다리 부분은 텁수룩; 어떤 색이든 무방(검은색.다갈색. 바탕색과 같은 색 명암)/흑담비색/ 검은색과 다갈색 혼합/ 얼룩진 색
머리:평평한 두개골,좁은 주둥이, 테를 두른 검은색 아몬드 모양 눈, 쫑긋 세운 작은 귀
꼬리:등 위로 말아 올림
13위 퍼그(Pug)
<품종 역사>
오렌지 공 윌리암(William Prince of Prange)은 작은 퍼그의 도움으로 스페인 사람들의 손에서 목숨을 구했다. 낯선
사람이 침입하자 퍼그가 짖어대기 시작했고 덕분에 윌림암 공은 피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때문에 퍼그는 궁정에서 인정한 공견이 되었고
윌리암 공의 묘비에는 주인의 목숨을 살린 퍼그의 이야기가 씌여있다. 퍼그의 이같은 공로에도 불구하고 그 기원은 확실치 않다. 아시아나
유럽 개의 후손인 것으로 추정되고, 퍼그라고도 불리는 마모셋(Marmoset)과 생김새가 비슷해서 지어진 이름일것이다.
기원이야 어떻든 간에 길들이기 쉬운 퍼그는 오늘날 애완견으로 매우 인기가 많다.
키울 공간이 좁아도 상관 없고 털 손질이나 운동이 많이 필요하지도 않으며 사람들을 잘 따르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품종 모델>
몸 무게:암.수 모두 14-18 파운드
외모:튼튼하고 다부진 몸통, 굴러다니는 듯한 동작 털 모양/빛:짧고 부드럽고 윤기가 흐르는 털; 은색/황갈색/검은색 거무스름한 얼굴,
귀.뺨. 이마에 검은색 얼룩, 꼬리까지 이어지는 검은 선
머리:크고 둥근 두개골, 짧은 사각형 주둥이, 동그랗고 큰 검은색 눈, 작고 부드럽고 얇은 귀
꼬리:엉덩이 위로 바짝 말아 올림, 탄탄하게 두 번 감긴 것이 좋음
14위 시바 이누(Shiba Inu)
<품종 역사>
귀하고 역사가 오랜 품종인 시바 이누는 일본 태생 개이다. "작은 개"라는 뜻의 시바 이누는 크기가 작은 스피츠 종류다.교활하고
민첩하기로 이름난 시바 이누는 작은 사냥감을 잡는 사냥개로 이용되었으며 빠르고 활달한 성격 때문에 양을 돌보는 역할도 했다. 또 민첩하고
영리하기 때문에 경비견으로도 손색이 없다. 사람을 잘 따르고 적응력이 강한 시바 이누는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훌륭한 애완견이다.
<이상적인 품종 모델>
몸 높이:암.수 모두 14-16인치
(견갑골 사이 융기까지의 높이)
외모:튼튼한 몸통, 힘있는 동작 털 모양/빛:곧고 단단한 털;붉은색/모레색/고추색/
후추색/검은색/짙은 갈색/얼룩배기/흰색
머리:넓고 둥그스름한 두개골, V자 모양 주둥이, 아몬드 모양의 눈꼬리가 살짝 치켜 올라간 눈, V자 모양의 둥그스름한 중간 크기의 귀
꼬리:텁수룩, 등 위로 말아 올림
15위 시츄(Shih Tzu)
<품종 역사>
시쓰의 조상은 베이징에 있는 금지 구역 (Forbidden City in Beijing) 내에서 태어났을 것이다. 달라이 라마 (라마교의
최고 승려)가 황제에게 선물한 라사 압소(Lhasa Apso)와 황궁에 살던 페키니즈(Pekingese)를 혼합 교배시켜 시쓰가
탄생했다. 황실에서 태어난 시쓰는 갈기처럼 늘어진 긴 털 덕분에 "사자 개"라는 뜻의 시쓰라는 이름을 얻었다. 궁정 내관들은 황제를
기쁘게 하려고 앞다투어 시쓰를 키웠다.
시쓰의 인기는 곧 중국 전체에 퍼졌지만 이 개를 너무도 사랑한 중국인들이 바다 건너 다른 나라에 보내는 것을 싫어한 나머지 세계의
애완견이 된 지는 50년 밖에 되지 않는다. 시쓰는 민첩하고 활발해서 주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지만 매일매일 털을 다듬어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상적인 품종 모델>
몸 높이:암'수 9-10.5 인치 (견갑골 사이 융기까지의 높이)
외모:튼튼하고 다부진 몸통, 부드러운 동작 털 모양/빛:두껍고 길고 곧으며 살짝 말린 털, 머리 털은 예쁘게 묶을 수도 있음; 어떤
색이든 무방하며 얼룩이 있어도 됨
머리:둥그스름한 두개골, 짧은 사각형 주둥이, 크고 동그랗고 검은 눈(눈 사이가 멀다)털이 많은 큰 귀
꼬리:깃털 모양의 꼬리를 등 위로 말아 올림
16위 실키 테리아(Silky Terrier)
<품종 역사>
한때 시드니 실키(Sidney Silky)라고도 불렸던 실키 테리아는 20세기가 시작할 무렵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태어났다. 이 개의 조상은 혈통이 좋은 오스트레일리안 테리아와 요크셔 테리아(Yorkshire Terrier)이다.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많아 사냥개로도 활약했던 실키 테리아는 몸집이 작고 털이 화려하다. 짧은 다리, 등 선을 따라 갈라지는 털, 검은색
눈이 특징인 실키 테리아는 귀 모양에 따라 세운 귀와 처진 귀 두 종류로 나뉜다. 그 중에서 애완견 대회에 등장하는 것은 쫑긋 세운 귀를
가진 실키 테리아이다.
한때는 사냥개였지만 지금은 귀여운 애완견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키울 공간이 작은 주인들한테 적합한 품종이다.
<이상적인 품종 모델>
몸 높이:암'수 모두 9-10 인치(견갑골 사이 융기까지의 높이)
외모:다부진 몸통, 생동감이 넘치고 유연한 동작 털 모양/빛:중간 길이의 윤기가 흐르고 곧은 털, 머리와 등을 따라 중간에서 갈라짐,
얼굴'귀'종아리 부분은 짧은 털; 목부터 꼬리 끝까지는 푸른 색, 주둥이'빰'귀 밑부분'다리'발 부분은 다갈색
머리: 평평하고 좁은 두개골, 짧은 주둥이, 작은 아몬드 모양의 검은색 눈, V자 모양의 쫑긋 세운 작은 귀
꼬리:알맞게 잘라줌, 위치가 높음
17위 요크셔 테리아(Yorkshire Terrier)
<품종 역사>
요크셔 테리아는 워터 사이드 테리아 (Watersede Terrier)와 블랙 앤드 텐 테리아
(Black and Tan Terrier),그밖에 여러 테리아들의 혼합 품종 견이다. 그 당시 이렇게 작은 개들을 혼합 교배시키는 것은
스코틀랜드 직공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다. 19세기 중반 직공들이 잉글랜드로 이주해 왔을 때에도 요크셔 테리아가 존재했지만 "털이 잘린
스코티쉬 테리아"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요크셔 테리아라는 현대식 이름은 1870년이 되어서야 처음 태어난 고향의 이름을 따서 짓게
되었다.
19세기 후반부터는 무지무지 작은 크기의 요크셔 테리아가 인기를 얻었다. 그 당시의 요크셔 테리아는 옛날처럼 사냥을 하지는 않았다.
요키(Yorky:요크셔 테리아의 별칭)의 인기는 1872년 미국으로 건너간 것을 시작으로 세계로 뻗어 나갔다. 순종으로 인정되기 까지는
오랜 세월이 걸렸는데 길고 윤기가 흐르며 색깔이 독특한 털이 한몫을 했다.요크셔 테리아는 몸집은 작아도 행동이 민첩하고 힘이 넘치며
성미도 꽤 괄괄하다. 그래서 작고 귀여운 재롱둥이를 좋아하는 주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애완견이다.
<이상적인 품종 모델>
몸 무게:암.수 모두 7파운드 이하
외모:다부지고 균형잡힌 몸통, 기운이 넘치며 편안한 동작 털 모양/빛:길고 윤기가 흐르며 명주실처럼 결이 좋은 곧은 털;단색,목부터 꼬리
끝까지 털 끝이 검푸른색, 주둥이.귀.머리 옆 부분.가슴.종아리 부분은 다갈색
머리:작고 평평한 두개골, 짧은 주둥이, 중간 크기의 검은색 눈, V자 모양의 쫑긋 세운 작은 귀
꼬리:중간 길이로 잘라줌, 등 위로 치켜 올림 |
첫댓글 그림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듯
맞아요...///
우리 요키는...은색인데 ㅡ-ㅡ;;어케됀거지?
사진들 일일이 찾아서 다시 만들었습니다. 좋은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어휴 상식도 제대로 해볼라니 어렵네요
오옷.. 직접 만드시다니.. 너무 뛰어나세요.. 감사히잘읽었습니다.
난 치와와랑 퍼그~ 난 털 짧는 개가 좋아⌒⌒ⓥ
저는 페키니즈를 키우고 있어요. 흰색털인데요, 까불이랍니다.
내가 젤 조아하는 그레이트 덴버, 피레이즈, 허스키는 없군.... 앗 이건 애완용이 아닌가???
우리나라 개들은 없군..
도데체 기준이 뭐죠?? 이런 순위조차 싫군요^^;;;
1위 진돗개 아닌가요? 영리함과 충성심 1위!
울 페키니스는 없어요!!
14위 시바이누, 개가 우리나라 진돗개랑 비슷하게 생긴것 같은데, 왜 우리나라 진돗개는 여기에 없는 걸까요.. 우리나라 진돗개도 어디나라개 못지않게 훌룡한 개라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