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로비에서
서문곤
종합병원 로비에 들어서니
번호표 뽑고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면
예약하고, 정산하고,
입원, 퇴원 절차 밟느라 북새통이다.
위중함을 가늠하지 못해 어두운 표정의 노인
손주의 손에 이끌려,
아내나 남편의 부축을 받으며,
혼자서 지팡이를 짚으며 걷는 이는 보통
깡마른 체구에 고개도 가누기 힘든 휠체어
도우미가 있어도 위태위태한 움직임
침대에 링거와 콧줄까지 낀 아슬아슬한 생명
가슴 아픈 환자도 있다.
부모님도 그런 모습으로 저세상 가셨다.
디지털 시대를 아주 조금 겪는 둥 마는 둥
순수한 아날로그로 사셨던 위안의 잔치 비디오 영상
내일은 디지털 영상으로 바꿔 놔야겠다.
첫댓글 디지털시대에 겪는 둥 마는 둥 한다지만 바람인가 싶습니다 가볍게 앓다가 죽으면 그만한 죽음도드물지요나는 요사이 하지정맥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비가 자그마치 110만원이 나왔습니다만약 큰 병이라면 얼마나 나올런지 사람이 살다가 죽을 때는 자기가 번 돈을 모두 병원에 갔다주고 죽는가 봅니다
청천님고생하셨습니다 수술을 받으셨군요요즘 보험 안되는 것이 많아서 인지ᆢ모든 의료비가 올랐어요
세오님종합병원에 다녀 오셨군요사람이 마지막 가는 길이왜 그렇게 고통속에서 힘들어야 하는지ᆢ태어날 땐축복으로 기쁨을 주지만병원에 가면노인들이 너무 많아 안타까워요모두의 소망ᆢ잠자 듯이 가는 것이지요세오님 함께건강 지키며 살자구요
첫댓글 디지털시대에 겪는 둥 마는 둥 한다지만 바람인가 싶습니다 가볍게 앓다가 죽으면 그만한 죽음도드물지요
나는 요사이 하지정맥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비가 자그마치 110만원이 나왔습니다
만약 큰 병이라면 얼마나 나올런지 사람이 살다가 죽을 때는 자기가 번 돈을 모두 병원에 갔다주고 죽는가 봅니다
청천님
고생하셨습니다
수술을 받으셨군요
요즘 보험 안되는 것이 많아서 인지ᆢ
모든 의료비가 올랐어요
세오님
종합병원에 다녀 오셨군요
사람이 마지막 가는 길이
왜 그렇게 고통속에서 힘들어야 하는지ᆢ
태어날 땐
축복으로 기쁨을 주지만
병원에 가면
노인들이 너무 많아 안타까워요
모두의 소망ᆢ
잠자 듯이 가는 것이지요
세오님 함께
건강 지키며 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