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총선 강원도 선거구.
원래 민주당의 전략은 춘천 출신으로 당내 여론조사에서도 무난히 승리하는 부총리에다 기재부차관 역임한 홍남기를 앞세워 춘천 단독 선거구에서 김진태를 몰아내고
원주갑에 이광재를 공천시켜 원주 갑을 먹으면서 3석 확보.
이광재 효과를 뒤에 업은 정선출신 원경환으로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을 승리로 이끌어내어 4석 확보.
강릉에서 어부지리로 김경수가 당선되어 8석중 최대 5석까지 확보하는 전략이었음.
그렇지만 이번 총선 강원도 선거구.
춘천 원도심과 춘천 외곽.철원.화천.양구가 따로 묶인 희대의 지역구 획정이 탄생..
홍횡영평 후보였던 원경환의 고향인 정선이 다른 지역구로 떨어져 나가면서 홍횡영평에서도 재미를 못봤고.
여튼 최대 5석까지 따내어 화려한 복귀를 신고하려던 이광재만 여러모로 아쉽게 된 이번 총선.
첫댓글 강원도가 참 선거구 짜기 힘듬
그렇다고 선관위 원안대로 갔으면 6개 시군붙은 선거구 탄생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춘천을 쪼갠거고
그래도 강원도는 희망이 보임.
진짜 많이 바뀌었습니다 .ㅎㅎ
@홍수현 개표 방송 보면서 할 만큼 했구나 싶더라고요. 민주당이 할 일이 많아졌어요.
@Pringles_ cheesy cheese 영동지방에서 희망이 보인 게 제일 큽니다!
영동지방 토박이고 앞으로도 여기에 살 거 같아서 조금만 신경 써주길 바라고 그렇게 하면 다시 파래질 듯
이번에 속초, 인제랑 동해, 태백에서 민주당 득표율 꽤 나왔긴 함
근데 강릉은 미통 3 민주 1인데도 못 이김 ㅜ
강릉출신 좋은 인재가 나와야 강릉에서는 민주당이 빛을 볼듯 ㅠ 강원도는 아무래도 소지역주의 강하다보니 단순히 국내 이슈로만 싸우기에는 힘들어보이네요
@Landon Donovan 강릉은... 힘들어보임ㅠㅠ권성동같은 사람이 민주당에 나타나지 않는 이상은..
@홍수현 김병주 대장은 동해, 태백 쪽 가는 게 나을 듯
속초는 민주당 3인 경쟁이라 빡심
권성동이 원내대표 소리 꺼낸 이상 영동의 권성동 VS 영서의 이광재 구도로 끌고가려 할탠데 얼어죽을. 영동 역시 민주당 고정표가 30 후반대에서 40 중반대까지 나오고, 실제 군수 보궐선거도 고성군수 횡성군수 모두 민주당이 들고 갔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 아쉽게 된 결과지만 이광재가 예산 따오던 포스 다시 보여주면 넘어올 수 있는 희망 충분해요.
강원도가 미통당 텃밭이라는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번에도 8석중 3석이면 꽤 쏠쏠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 안보 이슈에 민감한 강원도 특성상 전날 북한 미사일 발사가 악영향이 없진 않았을거라 보고.
민주당 입장에서도 이럴 줄 알았으면 이광재를 홍횡영평으로 내보냈었을거 같고.. 아마 이광재 사면 스토리가 계획된 스토리는 아니었던거같네요
횡성홍천평창영월 유세하려면 어휴 ㅋ
춘천도 원주처럼 어서 30만 넘겨야 저런 기괴한 지역구 안나올텐데...순천도 저렇더라구요 마니 이상함
그래도 지난 총선 생각하면 목표 초과달성은 맞고.... 이전 강원도의 성향을 생각하면 많이 바뀐겁니다ㅎㅎ
이게 시작으로 더 파란 물결이 펼쳐지길
홍천횡성평창영월은... 지역이 겹치는 것도 아니고 참 ㅋㅋ그리고 여기는 민주당에서 탈당한 조일현이 10퍼정도 가져간 게 큼. 그래도 횡성군수 고성군수 다 가져왔고, 지난 총선 1석에서 3석이면 충분히 선방했음. 다만 더 좋을 뻔했던거지 ㅋㅋ
순천도 이거 때문에 부글부글했었는데
이낙연까지 내려가서 겨우 진화함ㅋㅋ
그러고보니 춘천도 갔었네요
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