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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리부동(表裏不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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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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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리부동(表裏不同)
표리부동(表裏不同) 겉과 속이 다름을 이르는 말씀이다. 저 사람은 겉과 속이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어 매우 나쁜 사람이다. 상종 못할 사람이야 어찌하여 다른 사람들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을 아니라고 할 수 있느냐 하면서 상종 못할 사람을 믿고 경계를 한다. 친구도 점점 줄어들 것이고 자신을 좋다고 하던 사람들도 하나하나 떨어져 나간다. 종국에는 홀로 남게 되는 비운을 맞게 된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이쪽에 가서는 이 말씀하고 저쪽에 가서는 또 저 말씀을 한다. 그것이 금방 탄로가 나도 아량 곳 하지 않는다. 사슴을 보고 모던 사람들은 사슴이라고 하는데 이 사람은 사슴이 아니고 말이라고 한 것과 같다.
개인적으로 또는 사적으로 그런 일을 하기 도 어렵고 해서도 아니 될 일을 한다면 비난받아 마땅한 처지인데 항차 공적인 지위에 있는 자는 더욱 경계하여야 할 일이다. 한마디 한마디는 공적으로 영향력을 발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과의 연결되기 때문이다. 며칠 전에 동해상에서 북한 어선으로 보이는 목선 한 척이 삼척 항에 입항한 사실을 두고 나라를 움직이는 자들이 사실과 다르게 국민을 속이는 표리부동 함을 5천만 국민을 상대로 발표한 사실이 밝혀졌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을 죄의식도 없이 당당히 발표하는 국방장관의 모습에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하였다.
시정잡배들도 그런 발표는 감히 엄두도 못내는 입장인데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자가 어찌 거짓을 그것도 국민을 상대로 할 수 있는지 그 높은 지위까지 올라가면서 무엇을 보고 배우며 행하였는지 그 사람의 밑바닥까지 들여다보인다. 될 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고 한다. 아마도 이 사람은 표리부동을 아무 죄의식 없이 일상생활로 실행하였다는 것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한가지 만 알면 열 가지를 예측해 볼 수 있다고 한다. 세 살 버릇 여덟 살까지 간다고 하였다. 하루라도 속히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스스로 단죄하는 것만이 만분지일이라도 속죄하는 길일 것이다. 구구한 변명은 필요하지 않다.
이에 직접 관련된 자 모두는 어떻게 하는 것이 보통 국민들이 바라는 길인지 결단하고 용기 있게 처신하기를 간절히 바라 마지않는다. 그것이 당신들을 살리는 길이고 가정과 가문이며 문중을 살리는 길이기도 하다. 며칠 지나면 곧 잊어지겠지 하는 생각이 나 망상은 버렸으면 좋겠다. 초고속 정보사회에서는 숨을 곳이 전혀 없다는 현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부는 넘어온 자들을 철저히 조사하고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 각종 보도매체들이 밝힌 내용을 보노라면 의심이 가는 곳이 하나 둘이 아니다. 어부라고 하였는데 어구는 왜 보이질 않았는지. 어부라는 사람들이 정장 차람의 전혀 어민으로 보이질 않는다는 점.
두 사람이 부두에 올라 시민에게 휴대폰 좀 빌려 달라고 하였다는 상황은 전혀 알지 못하는 국민들이다. 두 사람을 먼저 송환한 사실은 또 무슨 사유인지를 소상히 밝혀야 한다. 영해를 넘어 며칠씩 지나도 우리의 경계망에 잡히질 않았는지 보고하여야 한다. 5천만 국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다. 남북 관계에 어려운 환경이 조성될 것이기에 거짓을 말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은 대한민국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발상이다. 북과의 관계는 중요하고 국민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면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 들은 누구의 위한 공직인가. 북쪽을 위한 공직이 아니고서는 이런 발상을 할 수 없다. 공직자들아 대한민국은 영원할 것이다.
오늘만 피한다고 절대로 피해 갈 수 없는 자리가 당신이 앉은 자리란 것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기막힌 보도를 보았다. 운전자께서 스웨덴에서 연설 내용 중에 6.25전쟁은 쌍방의 잘못이었다는 내용을 보고 내가 너무 오래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무엇인가 착각하였는지, 정신이 혼 몽하였는지 그도 아니면 사전 계획으로 볼 수밖에 없다. 스웨덴은 어떤 나리인가. 유엔군의 일원으로서 6.25전쟁에 참여한 나라다. 그 나라에 가서 6.25 전쟁은 쌍방(남과 북)이 일으킨 전쟁이었다. 정신이 돌지 않고는 도저히 저런 말이 입 밖으로 나올 수 없다. 왜 일까. 무엇을 노리고 있는 것일까. 노벨평화상이 손에 잡히는 꿈이었을까.
그도 아니면 김정은과 시진 핑에 잘 하였소라는 사인이라도 받기 위함일까. 아니면 29일로 예정된 트럼프의 방한을 앞두고 지난번의 방미 때 푸대접을 만회하기 위한 존재감으로 나타내는 것이었을까. 별의별 생각이 떠오른다. 나라를 위해 산회한 젊은 용사들이 잠들고 있는 선열들의 노호 소리가 들린다. 대한민국의 역사까지도 왜곡하고 있다. 누구를 위하여 무엇 때문에 이런 황당한 보도를 보아야 하는지 안개 정국이 연속되고 있다. 세상이 모두 알고 있는 6.25 전쟁사마저도 아니라고 한다면 그곳에 앉아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보인다. 스탈린의 지시에 따라서 김일성 괴뢰도당이 소련제 탱크를 앞세워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일제히 남침한 6.25 전쟁을 쌍방이 일으켰다.
정신이 돌지 않고는 이럴 수는 없다. 남과 북이 단독으로 한 전쟁이 아니다. 유엔군이 참전한 전쟁사를 아니라고 스웨덴 의회에서 연설을 하였다니 상식은 물론이고 비상이라도 용납될 수 없다. 이 사실은 영원불변이다. 그 용기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받들어 모시는 기반이 완전히 붉은 반석으로 다지었으니 내가 무슨 소리를 하여도 나를 지지하고 따르기 때문에 자신감이 넘치는 과욕이라 생각된다. 인간 말종을 표리부동한 인간이라고들 한다. 어찌하여 나라를 경영하는 운전자께서 표리부동한 괴물로 변하였을까. 그는 외치(外治)든 내치(內治)든 온전한 곳이 없다고들 한다.
내가 앉은 방석이 마치 바늘방석이 되었다. 왜일까. 나는 그를 지지하지도 않았고 선거 때 찍어주지도 않았지만 내가 몸담고 있는 내 나라를 운전하고 계시는 분이시니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국태민안하기를 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국민들이 걱정이 날로 더하여만 간다고 한다.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생전에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하였는데 방향이 아니라고 한다. 그 길이 아니올시다. 고 왜 치고 있지만 들은 척도 안 하는 것이다. 자신이 믿고 있는 신념이 아무리 좋다 하여도 국민이 아니면 아닌 것이다. 바꾸어야 하는데 그런 기미는 전혀 보이질 않고 하는 일마다 걱정만 쌓여간다. 나는 공산주의자입니다라고 외쳐야만 하는가.
개인의 사상이나 생각을 무어라 말할 수는 없지만 나라를 운전하는 자는 개인이 아니다. 나라를 대표하는 자다. 나라가 지향하는 가치는 우리 헌법에 분명히 규정하고 있다. 그에 맞추어 가면 될 것을 아예 무시하고 내 생각 되로 하겠다 하니 곳곳에 암초들이 늘려있다. 그가 꿈꾸고 있는 일은 시도는 해보겠지만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공허한 꿈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우리 사는 사회가 마치 질서도 없고 부패가 만연하고 일사불란하지도 않지만 물이 바위를 뚫듯이 이곳에서 태어나 자라고 성장하였다면 절대로 그의 끔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은 내가 보증하고자 한다. 끝
2019년 6월 25일 화요일 오후에
夢室에서 法珉 김광수 씀
#사회·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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