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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전 편 -
'출처 - 내가 다 캡쳐함
쭉빵카페:완전조졌어
남주 만나기로 한 마장에서 둑흔둑흔 기다리고 있는데 아니 저게 누구야 ?!?!?
여주 이번엔 도포 자락 휘날리며 남장하고 나타남 ㅋㅋㅋㅋㅋ
이번엔 자기 오라버니 옷 입고 나옴 ㅋㅋㅋㅋ
남주 처음엔 여주인지 못 알아보다 가까이서 보고 당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는 그림 배우러 나와서 신났음 ㅋㅋㅋㅋㅋ
[은성대군 - "아니 몰골이 이게 뭐요 ? " ]
[자현 - "남녀가 유별한데 대낮부터 어울려 다니다 불미스러운 소문이라도 나면 제 소문이 어찌되겠습니까 ?" ]
그림은 배우고 싶은데 괜한소문 돌까봐 오빠 옷 뺏어 입고 나온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격적으로 그림 그리러 옴
여주는 남주 그림그리는거 구경하는데 역시 잘 그림 ,,,,
드라마답게 갑자기 둘이 눈도 마주치고 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 이번엔 자기가 한 번 그려보겠다고 말 그림 그리기 시작함
근데 아까 어깨너머 본 것 만큼 안 그려 지나 봄 ㅠㅠㅠㅠ 여주 표정 봐 엄청 실망함 ㅠㅠㅠㅠ
남주가 여주 실망한거 보이니까 가까이 다가가서 직접 손 붙잡고 알려줌
오~~ 이 커플 이제 막 이제 손도 잡고 그른다고 ~~~
[자현 - "말로만 가르쳐 주셔도 됩니다" ]
[은성대군 - "말로만이라...? 안 되겠소 말로만 "]
갑자기 손 붙잡고 어디로 데려 가는겨 ???,,,,
진짜 말 타보라고 데려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주 보임 ?? 무서워서 허리도 못 펴고 있는 중 ,,,, 자긴 구경만해도 충분하다고,,,,
남주가 자기가 고삐 잡고 평보만 할거라는데도 무서워서 달달 떠는 중 ㅠㅠㅠ
남주가 말을 그리겠다는 사람이 달리는 말의 느낌도 모르면 어찌 그림을 그리겠냐 하니까
여주 그제서야 간신히 허리 펴고 앉음 ,,,
근데 솔직히 아직도 무서움 ,,, 손도 달달 떨고 있고 눈도 못 뜸 ㅠㅠㅠㅠ
손 떠는거 보고 남주가 결국 같이 올라 탐 OoO
그렇게 둘이 같이 말 타는데 처음에 여주 허세도 부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현 - "아 이거 뭐 높이만 다르지 가마랑 비슷하네요 "]
아까 달달 떨던 사람 어디 갔냐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둘이 같이 신나게 말타고 달림
신나게 말도 타고 그림고 그리고 나왔는데 생각해 보니 둘이 아직까지 이름도 모름 ,,,,
[자현 - "아! 관광방사는 이가라고 하셨는데, 저는 성자연이라고 합니다.
아니 이제 그림도 같이 그리는 화우가 되었으니 이름쯤은 알아야 하지 않나 ?" ]
[은성대군 - "화우는 무슨 스승과 제자 사이지" ]
[자현 - "네,네 스승님 존함을 알고자 합니다" ]
괜히 안 알려 주니까 받아쳐 줌 ㅋㅋㅋㅋㅋㅋㅋ
[은성대군 - "휘, 휘라고" ]
[자현 - "아~ 이휘! 휘~ 휘~ 휘파람을 불면 도련님의 이름이 되네요 "]
참 이상하게 많이 만났는데 서로 이름은 이제서야 알았음 ㅋㅋㅋㅋㅋㅋ
여차저차 사정이 생겨서 여주 기방까지 따라옴 ㅋㅋㅋㅋㅋㅋㅋㅋ
남주가 왜그러냐 안 된다 하는데 오늘 아니면 언제 가보냐고 기어이 자기가 앞장서서 따라옴
여주 표정보임?? 기방 구경에 완전 눈 돌아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성대군 - "대체 왜 이러시오? 지금 자신이 반가의 여인임을 잊었소 ? "]
[자현 - " 그건 도련님밖에 모르잖아요. 내 평생 기루에 들어와 기녀들
얼굴 볼 일이 또 있겠어요 ? 미인도를 그려 볼 절호의 기회 입니다! "]
[은성대군 - "미인도를 그리고 싶거든 자화상을 그리면 될 것 아니오?" ]
[자현 - "자화상이야 백날천날 그려봤자 똑같은 얼굴이고 " ]
응 ?!?!? 어머나 남주 여주 뜯어말리다 본심 튀어나옴 ㅋㅋㅋㅋㅋㅋ
저러고 여주도 아니 잠깐 아까 뭐라한거지? 싶어서 괜히 자기 얼굴만 ㅋㅋㅋㅋㅋㅋ
무슨 사단이 나기 전에 빨리 돌아 가자고 남주 여주 데리고 나가려는데 여주 보임 ??
아직 갈 마음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 안 간다고 우기다 결국 마지막으로 대금 연주만 들어주고 가기로 함
연주 보고 있자니 같은 여자가 봐도 반하겠다 싶을만큼 예쁘고 연주도 잘 함 ,,,,
남주 표정보니 반하고도 남겠다 싶음,,,
속은 상하고 괜히 뭐라 말은 못하고 술만 들이킴,,,
그렇게 마시더니 결국 취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집 가면서 술주정도 부림 ㅋㅋㅋㅋㅋㅋㅋ
[자현 - "어찌그리 어여쁜지,,, 대금은 어찌 그리 잘 부는지 ,,, 도련님은 넋을 읽고 보는데
내가 사내라도 반하겠소" ]
술김에 여주도 본심 튀어나옴 ㅋㅋㅋㅋㅋㅋ
[은성대군 - "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마시오. 사내 마음 알지도 못하면서 "]
남주랑 여주랑 나들이 가기로 함 ㅎㅎ 여주 연락 받자마자 준비하고 바로 나옴
근데 남주 형님놈이 여주 다른 배에 태워버림 ;;;;
남주도 그 사실을 알고 급하게 여주 데리러 배 타고 옴
여주가 그만 가자는데도 남주 형님이란놈이 여주한테 자꾸 쓸데 없는 소리만하고 안 보내 줌;;;;
여주 남주가 자기 데리러 온 거 보고는 남주 형님놈하고 더는 같이 못 있겠다고 걍 물에 뛰어 듬 ;;;; 실행력 보소 ,,,
남주도 여주 구하려고 바로 뛰어 듬,,,
[은성대군 - " 괜찮은거요? 숨은 쉴 수 있겠소? 무작정 뛰어들면 어쩌자는 거요!
헤엄도 칠 줄 모르면서 "]
[자현 - "내려오라면서요 ,,"]
[은성대군 - "배를 옮겨 타라는거지 누가 강물로 뛰어 들라고 했소
그러다 빠져 죽었으면 어쩔려고 " ]
조낸 맞는 말,,,잘못하다 뒤져요 ,,,,,
[자현 - "믿었어요 구해주실 줄 알았습니다"]
크 ,,,, 역시 드라마 ,,,
[은성대군 -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하오! 두 번 다시 목숨 건 도박은 하지 마시오!"]
다시 잘 돌아와서 둘이 몸이라도 말리러 감
둘이 불 피워놓고 있는데 분위기 묘하쟈나 ,,,,,ㅎ^^ㅎ
[자현 - "... 도련님께 묻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저한테 왜 그림을 가르쳤는지, 안료도 보내주고, 마장에도 데려가고, 기방에도...
제가 원하는거 하자는건 다 해주셨습니다 연유가 무엇입니까? " ]
[은성대군 - "오지랖에 덜렁이인줄 알았지만 심지어 머리까지 나쁜 것이오 ? "]
그래 ,,, 왜 그랬겠음 ,,,,너만 몰라 ,,,,
[은성대군 - "낭자가 기뻐하는걸 보고 싶었소.
심중청말고도 보내고 싶은게 많았소. 담장 밑에 국화꽃이 흐드러지면 보여주고 싶었고,
대추나무에 열매가 붉게 익어가면 따다 주고 싶었소.
비갠 후에 무지개가 뜨면 지기 전에 봐야 할텐데 싶어 애가 탔고,
길가에 돌멩이 하나도 빛깔이 남다른게 있음 갖다 주고 싶었소." ]
[자현 - "그러니까 ,, 그러니까 왜요 ,,?" ]
[은성대군 - "답이 되었소 ?" ]
크 분위기 묘하더니 역시나 *^^*
여주 자꾸 막 생각나고 부끄럽고 그른다고 ~~~~
그날 이후로 둘이 막 연서도 주고 받고 그럼 함에 쌓여가는 거 보임 ?? ㅎㅎㅎㅎㅎ
크~~막 가까워 진다잉
근데 아직 넘어야할 고비가 남음,,,, 여주는 아직 남주가 대군마마 인거 몰라 ,,,,
다 아는데 또 여주만 몰라 ,,,
여주는 친구 혼례식 / 남주는 형님놈 혼례식장에 옴
여주 드디어 알게 됨. 아니 글쎄 도련님이 대군마마 ,,,?!
남주랑 여주랑 눈 마주침 ,,, 남주 반가워서 인사 하려고 하는데 여주 나가버림 ,,,,
일단 여주 따라 나왔음 ,,,,
근데 뭐라 설명하기도 전에 여주 이미 마상이라 피함 ,,,
[은성대군 - "자현낭자 ,,"]
[자현 - "하늘엔 달이 가득 ,뜰에는 꽃이 가득, 꽃그림자 엉긴데다, 달그림자 엉긴곳에,
달 같고 꽃 같은이 마주보고 앉았으니, 세상의 영역 따위야 내 알 바가 아니라네 "
"이 모든게 거짓이었습니까? "
"날마다 밤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쏟아지던 연서가 모두 말 뿐인 희롱이었습니까 ?" ]
[은성대군 - "아니오 오해하지 마시오 !" ]
[자현 -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관광방 이가 ? 경복궁이 관광방에 있으니 도련님..
아니 대군 마마께서 거짓말을 하신건 아니지요 " ]
[은성대군 - "미안하오 내 그동안 말하지 못한건 ..."]
[자현 - "신분을 숨기고 여염의 여인들을 희롱하는 것이 취미이십니까 ?" ]
[은성대군 - "내 진심은 낭자뿐이오 !" ]
[자현 - "진심,, 거짓으로 가려지고, 기만으로 얼룩진 고백이 대군의 진심인가요?" ]
[은성대군 - "내 말 좀 들어 보시오 ,,"]
[자현 - "이제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람인 겁니다 다시는 아는 척도 마세요 ." ]
여주는 남주가 그동안 진심없이 자길 속였다고 생각해서, 떨려서 잠도 못 자고 그랬던 자기만 바보 된 거라고 오해함 ,,,,
그래서 연서도 다 태워 버리는데 처음 받았던 꽃 그림 손수건은 차마 못 태움 ,,,
남주가 여러번 여주한테 서신 보내지만 여주는 이제 받아주지도 않음 ,,,
남주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음 ,,,
정면돌파 한다고 여주네 집 찾아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주네 오라버니 보러 왔다고 핑계대고 들어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어거지로 들어와서는 여주 기다리는데,
무슨 자세가 좋을지 온갖 폼은 다 잡고 있었음 ㅋㅋㅋㅋㅋ
자세 픽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누가 와서 보니 ,,,,ㅅㅂ 진짜 여주네 오라버니 옴 ㅎ
이 집에 온 목적은 여주라서 그만 가보겠다고 빠져 나가려는데,여주네 오라버니한테 붙잡혀서 술 마시며 한탄 들어주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는 아직 빡쳐서 끝까지 안 만나러옴 ,,, 결국 여주는 못 만나고 돌아감 ,,,
어떻게 해야하나 남주는 책을 뒤져보는데 ,,,아니 갑자기 삼국사기요 ?!?!?
오 근데 표정 보아하니 삼국사기에서 뭔가 방법을 찾았나봄 !?
여주네 집에 전기수가 왔음 . 여주는 별 관심 없었는데 엄마때문에 억지로 끌려나옴,,,
(*전기수 : 예전에, 이야기책을 전문적으로 읽어 주던 사람. )
아니 근데 이 전기수 어디서 많이 본 사람 같은디 ,,,?
짜잔 ~ 역시 남주였음
남주는 여주 앞에서 진심을 고백함 ㅠㅠㅠㅠ
[은성대군 - "눈에 보이는 것을 믿지 말고, 우리가 함께 한 시간을 믿어 주오.
처음 마주쳤을 때 부터 내 가슴은 떨렸소.
무례한 나에게도 동정을 베푼 따뜻한 마음 ,
남장을 하고 배우러 나온 열정, 금지된 곳에도 가보고자 하는 호기심,
나를 믿고 죽음을 무릅쓴 용기, 그 모든 것이 당신이었고
난 밤이나 낮이나 당신 생각만 하는 그런 바보가 되어
어느새는 당신 없인 살 수 없는 그런 사람이 되었소
나를 따라와주겠소 ? " ]
이제 진심이 전해 졌을까 싶었는데,,, 남주 전기수 노릇만 성공적으로 하고 여주는 못 만나고 집 밖으로 나옴 ,,,
아니 근데 여주가 딱 !!! 있는게 아니겠음 ???
[은성대군 - "왜 이리 여위었소 ? "]
[자현 - "도련님도.. 아니 마마도 여위셨습니다 " ]
만나자 마자 서로 걱정부터 할거면서 ㅠㅠㅠ
[은성대군 - " 미안하오 처음엔 밝힐 이유가 없었고,
나중엔 낭자가 계속 왕족이 싫다 하니 차마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소
이야기를 해야지 해야지 차일피일 미루다 낭자가 알게 된 것이오 " ]
[자현 - "전기수 노릇은 언제부터 하셨습니까 ?..."]
[은성대군 - "나를 용서해 주는 것이오 ?"]
[자현 - "용서는 못합니다 하지만 이해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은성대군 - "낭자는 이미 내 사람이오
사람들은 나를 대군이라 치켜 세우지만,난 그 무엇도 될 수 없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오
나는 그저 누군가의 지아비로 정인으로 그렇게 살아가는 것만 허락 된 사람이오
그래서 어른들이 정해주는 혼사 말고,내가 만드는 인연을 원했소"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대등한 반쪽으로 그리 살아 갑시다
친구같은 정인으로 그렇게"
"내 이름을 불러 주시오
내 이름은 알지 않소 ? " ]
[자현 - "휘 ~ 휘~ 휘 ~ 마마의 이름을 부르면 휘파람 소리가 나요 " ]
[은성대군 - " 맹세하겠소 평생 그대를 지키겠다고
당신만을 사랑하겠다고 " ]
은성대군이 청혼하는 것 까지 두 사람의 전반 서사야
너무 예쁜 한 쌍인데 이 이후로는 너무 아픈 일들이 많아서 보는 내가 다 맴찢이야,,,,
전반 서사는 두 사람이 만나고 마음을 확인해 나갔다면 , 후반서사는 힘든 일을 겪으면서 두 사람 다 더 단단해 지는 과정 이랄까 ?!
개인적으로 사극 로맨스 처돌이라 찐 글인데 다 쓰고 나니 정말 두서없네 ㅎ ,,,,ㅠㅠㅠㅠ
끝까지 읽어준 누군가가 있다면 읽는라 정말 고생 많았어 ㅠ_ㅠ
읽고 나서 흥미가 생겼다면 어서 휘현커플을 보도록 하라고 !!!!
첫댓글 上편 > http://m.cafe.daum.net/ok1221/9Zdf/1723503?svc=cafeapp
개재밌다ㅠㅠㅠㅠ 영업 당했어 흑흑 존나 후반부 소금밭이라니 두렵지만 사극 처돌 달려간다....
ㅁㅊ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사극로맨스 처돌이라고오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업당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곧 개강하는데 큰일났다...
줜나잼따ㅜㅜㅜㅜ 이게 전반밖에 안된다는게 마리안데ㅜㅜㅜㅜㅜㅜ
재밌어,,, 딱 저기까지만 행복하고 이후로 눈물바람 찌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배부른데 배고픔 결혼 하기로 했는데 남주 전쟁 끌려가고 ,,, 끌려갔다 죽을 뻔 함 ㅠㅠㅠ 사람들이 다 죽었다 그러는데 여주 혼자 못 믿고 기다림ㅠㅠ 이게 끝이 아니라 이제 다시 행복 시작인가 싶었는데 남주 누명쓰고 유배지 끌려감,,,, ㄹㅇ 고난과 역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