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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쟌이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talk/313361302
내용들 다 퍼오느라 길이 겁내 길지만 읽어보기 바람 ㅋㅋㅋ
본격 부부 맞디스 현장이며
본격 결혼 권장용 판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웃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초보아빠가 11개월 아들에게 쓰는 편지
아들아!!!!
네이트 판에는 남편 vs 아내 외에는 남자가 글을 쓸 수 있는 곳이 없구나....;;
임신/출산/육아에 글을 쓰려고 했는데 여성만 쓸 수 있다고 하니....
오늘 니 엄마한테 말해줘야 겠다.....;
임신 / 출산 / 육아는 여자만 하는 거라고...;; 남자는 못한다고....;
그리고...
나랑 같이 오늘은 작은방에서 자는 것이 좋겠다....
아가야!!!!
너희 엄마가 또 말도 못하는 너를 위해 영어노래책을 사왔더구나....
페이지도 꼴랑 7페이지 있으면서, 13,000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폭리제품을 사왔건만....
너희 엄마 말로는 이 영어책은 친환경으로 만들어서 아가입에 들어가도 상관이 없다는구나...
아가야....
엄마는 책을 보는 것이아니고 먹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 같구나....
오늘밤에 아빠랑 같이 엄마가 사온 영어책을....
먹자구나.....
그리고 정말 문제 없는지 한번 보도록 하자.....
운 좋으면 다시는 그런 책을 사오지 않는.... 일석이조의 행운이 있을 수도 있으니, 꼭 도전해 보도록 하자.
그리고 아가야....
엄마가 강제적으로 너를 엄마 무릎에 앉게하고, 영어책을 읽어줬을 때,
울어줘서 정말 고맙다.....;;;
11개월 된 너가 영어가 무엇인지, 한글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너희 엄마는 너가 영어를 싫어해서 운다고 생각하고 있더라......
아가야......
요즘 한우 가격이 많이 싸지는 바람에 나도 한우를 많이 먹고 있단다.....
물론 너의 이유식에 들어가는 친환경, 무항생제 1등급++ 한우(안심)는 아니지만...
얼마전까지 호주산만 먹던 아빠는 이정도면 만족한다.....
윗분들이 정치, 경제를 잘 챙겨줘서 꼭 한우가격이 안 올라가기를 바랄 뿐이란다.....
아가야.......
너가 처음으로 말(단어)을 하였을 때, 아빠는 정말 기뻣단다.....
하지만 아가야....
꼭 '아빠'라는 말을 먼저 했어야 했니?
보통 다른 너의 친구들은 '엄마'라는 말을 먼저 한단다......
엄마는 말하지 못하면서 '아빠'라는 단어를 정확하게 구사하는 너를 보면서.....
니 엄마가 심기가 많이 불편하시단다.....;;
아빠는 마음이 넓어서 그런 것을 이해하지만....
니 엄마는 마음이 그리 넓지 못하여 그러지 못하는 것 같구나....
지금은 너무 늦은 것 같고....
다음에 니 동생이 태어나면 꼭 '엄마'라는 단어를 먼저 가르쳐 주도록 해라.....
아가야.....
니 엄마가 얼마전 나에게 포항에는 아기스포츠단이 있는 수영장이 없다면서....
촌구석으로 시집왔다고 나에게 통곡을 하더구나.....
이제 아기욕조에서 물 10cm 받고 물장구 치고 있는 너를 보면서....
접형, 배형, 자유형을 하는 박태환을 생각하는 너의 엄마가 좀 어이 없지만.....
엄마한테 반기를 드는 것은 너에게나 나에게나 서로 좋지 않으니.....
권력(특히 돈)이 있는 사람한테 굽히고 들어가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란다...
너와 나는 현실적으로 살도록 하자구나....
뭐~ 조금 있으면 월드컵이 있으니, 그때까지만 참도록 하자....
그 때는 아마 아기축구부가 있는 곳을 찾을 것이다....
만약에 너가 딸이였으면.....
지금쯤 피겨를 배우러 다녔을지도 모르겠다....
아가야!!!
조만간 너의 돌잔치가 있구나.....
아빠는 너의 돌잔치 비용을 버느냐고 허리가 휘고 있는데.....
달력을 보니 너의 돌잔치 후 4일뒤가 너의 엄마 생일이란다......
그 뒤 또 3일 뒤는 너의 할머니 생신이란다......
대한민국 남편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기념일 3단콤보가...
결혼기념일 + 부인생일 + 자녀생일이 한달 안에 다 있는 거란다....
차라리 같은 날이면 한번만에 끝내면 되는데.....
난 어설프게 3일씩 건너뛰며 너의 생일 + 부인생일 + 할머니생일 이구나....;;
1주일안에 이 3가지 이벤트를 준비하려고 하니 정말 힘들구나...-_-;;
작년에 너의 엄마 생일을 잊어버렸다가 아주.......
차마 뒷말을 못 이어 가겠구나.....
어째튼 이번에는 어떠한 감동을 줘야 할지 모르겠다.....;;
용돈이라도 많이 주면 이런 걱정을 안하는데....
너의 엄마가 또....
부친남(부인 친구 남편) 예를 들면서 설명해 주는데.....
솔직히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가짜인지 모르겠단다.....;
아빠는 오늘도 야근하면서 수당을 너의 엄마에게 챙겨주고 있단다....ㅠ.ㅠ
이럴때 쓰는 말이...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사육사가 번다...
이것이니 대충 써먹을 때가 있으면 쓰기 바란다.....
마무리를 해야 하는 데 너의 엄마를 너무 많이 깐것 같구나....
이런 엄마가 있어서 우리 가족이 지금 이만큼 행복하다는 것을 알아주기를 바라고....
엄마가 너를 사랑하는 만큼......
아니면 그 이상으로 아빠는 엄마를 사랑하고 있고, 앞으로도 사랑할 것이란다...
물론 너의 엄마는 아빠를 사랑하는지 잘 모르겠단다....;;
잘자랑~ 흐흐흐흐흐~
[2] 초보 엄마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미니야!!!!!
어제 간만에 엄마랑 아빠가 집안 대청소를 했단다....
정말 신기한게 먼지 아니????
없어졌던 아빠 양말 한짝들.... 아빠 속옷들이 구석구석에서 나왔단다.....
너의 아빠에게 누누히 벗어서 세탁기에 넣어놓기 귀찮으면....
그냥 보이는 곳에 벗어두면 내가 넣겠다고.... 몇번을 말했지만.....
왜 계속 양말과 속옷을 집안 구석에 짱박아 놓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단다.....
차 트렁크에서 아빠 팬티 2벌이 나온건... 내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거냐? -_-?
너는 꼭 정리 정돈 잘하는 그런 남편이 되기를 빈다....
아니 잘하지는 않더라고...... 숨기지만 않는 그런 남편이 되어주길 바란다.....;;
너의 아빠가 항상 하는 말이 이거란다......
아빠 : 분명 잘 보관한다고 어디다가 뒀는데, 어디다가 뒀는지 모르겠어.......
-_-;;
미니야!!!!!
아빠가 "철없는 남편, 공주병 아내 그리고 아들 #2"에서 너의 아빠가 말했단다...
금연하고 있다고.....
솔직히 금연하고 있는 척만 하고 있는거, 엄마는 알고 있단다.....
아빠의 뻔한 레파토리 말해주마....
아빠 : 갑자기 과자(혹은 구구콘, 구구크러스터, 사이다, 초코렛 등)가 먹고 싶네??? 부인아!! 사올께!!!
이러면서 나가서 담배하나 태우고 과자 하나 사온단다...
그리고 들어오자마자 배가 아프다면서 화장실로 직행!!! 양치하고 나오고.....
이제 만 1살인 너가 보아도 뻔한 레파토리 아니냐???
너의 아빠에게 꼭 말하고 싶구나....
냉장고에 더이상 아이스크림, 과자, 초코렛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참고로 말하는데 너의 아빠...
과자, 아이스크림, 초코렛........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1년에 한두번 먹으면 잘 먹는 거란다...
엄마랑 아빠랑 연애할때 발렌타인데이 때 엄마가 아빠에게 직접 만들어준 초코렛들.....
3년뒤 너의 할머니집에 결혼 승락 받으러 가니, 아직까지 냉동실에 있더라.....-_-
미니야!!!!!!
너의 아빠가 뉴스를 보면서 게거품을 물고 말한 적이 있단다....
아빠 : 술먹었다고 심신미약으로 감형이라니, 너무 한거 아냐??? 법이 어이 될란지....
엄마 : 술먹었으면 더 심하게 처벌해야지!!!! 주사로 폭력적으로 변하는 사람 정말 싫어!!
아빠 : 난 술은 좋아라 하지만 주사는 없자나...^^;;
엄마 : ................;;
주사가 없다고 생각하는 아빠를 위해 아빠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아빠의 주사를 말해주마!!
#1 아빠의 주사
아빠가 술이 떡이 되어서 들어왔단다!!!
(엄마는 아빠가 술을 마셔도 그렇게 터치는 않한단다... 뭐 자주 마시는 것도 아니고, 지킬건 지키는 정도기에...)
아빠가 늦게 들어와서 엄마는 침대에서 자고 있었는데....
아빠가 침대 앞에서 비틀거리면서 옷을 막 벗고 침대에 쓰러졌는데....
신기한건 속옷까지 다 벗었는데, 이상하게 아빠는 양말은 안 벗었단다....
(나체인 사람이 양말만 신고 있으면, 좀 이상하겠지? 상상금지...)
엄마 : 남편아!!! 양말 벗고 자야지....(하고 벗기려고 하니...)
아빠 : 하지마..............그건
내 마지막 자존심이야............................
미니야... 엄마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거지???
양말이 아빠의 마지막 자존심이란다.....-_-;;;
그렇게 따지면.....
엄마는 아빠가 잠든 후에 아빠의 마지막 자존심도 벗겨 줬단다.....;;
물론 니 아빠는 이러한 행동을 기억 못한단다...;;;
#2 아빠의 주사
역시 그날도 아빠는 술을 마시고 비틀거리면서 집에 들어오셨단다....
또한 자존심 하나 두고 나체로 쇼파에 누우시더라.....
엄마 : 남편아!!! 침대에서 자야지......
아빠 : 으..............응....................... 침대가서 자야지......
이러면서 비틀거리면서 일어나서 아빠가 간 곳은.....
화장실 욕조란다.....-_-;;;
미니야!! 24평 아파트 욕조가 커봤자 얼마나 크겠니????
그 좁은 욕조에서 몸을 최대한 접어서 그 안에서 자더라....;;
자~ 미니야~ 마음껏 상상하렴!!!!
80키로 남자가 양말 하나 걸치고 욕조에 쭈구려서 자는 모습...;;;(그것도 옆으로 누웠다)
과연 너의 아빠가 주사가 없는거니?
(남편아!! 위에 행동 결코 지어낸거 아니다..... 정말 너 저랬어....-_-
참고로 욕조에서 자는 모습은 사진으로 찍은거도 있어....^^;; 넘 귀여워서....^^)
미니야!!!!
외할머니(엄마의 엄마)가 우리집에 오셨을 때, 말하시더구나.....;
외할머니 : 이서방 살이 계속 찌는 것 같구나.... 남편 몸관리는 부인이 해줘야 하는거야!!!
남편 살찌면 부인 죄인거야!!!
라고 말하시더구나....
그렇다면 미니야..... 엄마는....
한 무기징역 정도는 될 것 같구나......
너의 아빠 나한테 장가오고 나서 17키로 쪘단다.....
너의 아빠는 왜 그전까지는 안그랬는데, 장가오고 나서...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뀐지 모르겠다......ㅜ.ㅜ
니 아빠는 군것질 잘 안하고, 밥도 많이 안 먹고, 야식도 안먹고, 라면도 안먹는데....
왜 살이 찌니.....ㅜ.ㅜ 엄마를 계속 죄인으로 만들고 있단다.....
미니야!!! 너의 아빠도 막판에는 좋은 소리 했으니 엄마도 좋은 소리 해야겠다....
너의 아빠는 확실히 다른 남편들에 비해서는 가정적은 남편이란다.....
집안일도 많이 도와주고, 육아도 많이 하고....
회사에서 힘들었던 일이 있어도 집에서 내색 안하려고하고....
너의 아빠는 확실히 좋은 아빠란다.....
물론 철없는 아빠인거는 확실하단다.......
좋은 아빠가 철든 아빠는 아니니까.... 난 너의 아빠를 사랑하고 앞으로도 사랑할 거란다...^^;;
마지막으로 남편아....
9월 한달동안
미니 돌잔치, 어머님 생신, 내 생일, 추석연휴 다 하느냐고 고생 많았어요^^
정말 마지막으로......
담배는 성생활에 좋지 않다!! 대충 이런걸로 뉴스 나왔는데.....
설마 했는데...
이거 정말 남편인거 같네요...^^;;;;;
오늘부터 사랑하는 담배와 작은방에서 생활하는 것이 어때요??? ^^;;;
[3] '공주병 아내'에게 '철없는 남편'이 보내는 편지
미니야!!!!!
엄마가 얼마전에 아빠가 요즘 힘이 없어 보인다고....
보쌈을 해주려고 하더구나.....
혼자서 재료(고기, 상추, 깻잎 등)을 사오고 레시피를 펼쳐가며,
아빠를 위해서 음식을 해주는 너의 엄마 뒷모습을 보면서 아빠는 잠시나마 행복감을 느꼈단다.....
드디어 완성되어 식탁위에 올려진 음식은.....
32년동안 살면서 별별 음식 다 먹어봤다고 생각하는데도.....
내가 처음보는 음식이 올라와 있더구나....
(솔직히 처음 봤을 땐 이거 사람이 먹어도 되는 건가???? 라는 생각을 했다....)
생전 처음 접한 이 음식에 나는 이런 이름을 만들어 줬단다......
장조림의 탈을 쓴 돼지죽
(설명을 하자면 돼지고기가 물을 다 머금어서 퍼짐..-_-;; 젓가락으로 들면 돼지고기가 부서짐..-_-)
부인님 : 너무 익혔나??? 고기가 다 퍼졌넹~~ 호호호호호홍홍홍호호호홍~
남편 나 사랑한다면 다 먹어야 되는거 알징? ^0^/
내가 살짝 맛봤는데.....
돼지 맛은 나는거 같아.....;;
이렇게 쿨하게 말하고 너랑 안방에 들어가면......
나보고 이걸 다 먹으라고????
아빠를 위해 보양식인 무항생제 무농약 한방 장조림을 가장한 돼지죽을 해준 너의 엄마는.....
끝까지 자기 잘못은 없으며, 레시피가 잘못되었다고 말하던데......
하여튼 아빠는 그날 혼자서 엄마가 만들어준 보쌈을......
숟가락으로 퍼먹었단다...;;
미니야!!!!!
얼마전에 너가 너무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지 않았냐?????
애기들은 한~두번은 걸린다는 열병에 걸려 열이 40도까지 올라갈때...
엄마와 아빠는 걱정을 마니 했단다.....
막상 다들 한두번은 걸린다고 하지만 내 자식이 아프면 참 못견디는 것이..
아마 세상 어느 부모나 다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단다......
<열이 올라서 수액 맞은 미니..ㅜ.ㅜ>
당시 이쁜 간호가 언니가 너의 소변검사를 위해 꼬추에다가 뭘 덮어놨는데....
계속 떨어졌지....
간호사 : 애기 꼬추가 너무 작아서 계속 떨어지네요~
부인님 : 네...........................
이것도 아빠랑 닮았구나........
-_-;;;;
아빠는 너에게 몹쓸 유전자만 준거 같구나.....
미안하다...ㅜ.ㅜ 미니야...ㅜ.ㅜ
미니야!!!
너의 엄마가 육아일기에 뭘 계속 적는 것 같아서 며칠전 나도 한번 봤단다....
거기에는.....
엄마가 너를 가졌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너의 사진과 짧막한 설명들이 있더구나....
이런 육아일기가 3권정도가 있으니......
참으로 너의 엄마는 세심한 여자인것 같다.....
그리고 그 육아일기의 뒷부분에는.....
지금까지 너에게 들어간 모든 돈이 영수증까지 첨부되어서 정리되어 있단다....-_-;;;;
하다못해 의료보험 적용이 되어서 아주 적은 진료비 770원까지 정리되어 있단다....
너의 엄마에게 물어보니....
다 받을 꺼란다...-_-;;;
긴장해라 미니야....;;
너는 취업하면 아마 학자금대출에 부모대출까지 갚아야 할 것이다.....
최소한 너의 엄마는 무이자로 빌려주는 거니... 너무 엄마를 원망 말아라...-_-;;;;;
참고로 그 동안 너가 박살내버린 집안살림.....
전화기, 엄마 핸드폰, 할머니집 인터폰, 머그컵, 화분 등의 기록도 있으며......
얼마전에 너가 처참하게 부셔버린.......
42인치 LED TV 도 목록에 적혀 있단다.....;;;
참고로 아빠는 그렇게 계산적인 사람 아니다.....-_-;;;;
미니야!!!!!!
며칠전 엄마가 사색이 되어서 나한테 말하더구나......
엄마 : 남편아...ㅠ.ㅠ 변기가 막혔어...ㅠ.ㅠ 엉엉...ㅠ.ㅠ
이러면서 너의 엄마는 휴지를 많이 써서 그런거지,
절대 퀘변을 해서 막힌건 아니라고 나에게 강조에 강조를 하더구나....
미니야!!
퀘변은 부끄러운게 아니다...-_-;;;;
하지만 미니야.....;;;
변기가 막힌걸 뚫을 생각은 안하고..... 자연적으로 뚫리기를 기다리는 너의 엄마를 보면서.....
......
아니 무슨 변기가 살아있는 생물이냐????
자연치유하게....-_-;;;;
엄마의 이론은 두루마리휴지는 어차피 물에 녹기 때문에 언젠가는 녹아서 뚫린단다....-_-;;;
남편 : 나는 부인님의 모든 것(떵덩어리까지)을 사랑해요!!!!!! 걱정말고 저에게 뚫어뻥을 넘기세요!!
부인 : 우리.....
아직까지 그런 사이는 아냐.....
라던데......
아빠는 이해를 못했다..-_-;;;
뭐~
변기는 생물이라서 그런지 1주일 가만히 두니 뚫리기는 뚫렸단다....-_-;;;
1주일 동안 냄새는 없다고 너의 엄마는 우겼는데.... 뭐...
이거에 대해서는 언급 안하기로 하겠다...-_-;;
(참고로 화장실 2개입니다..-_-)
미니야!!!
예전에 엄마가 말도 안되는 영어책을 사왔다고 내가 너에게 말한 적이 있다....
다행이 너가 그 영어책을 먹어줘서....
(미니가 영어책을 찢어서 먹었어요,,,-_-)
엄마는 이제는 영어책을 안사온다고 했단다........
정말 고생했다!!! 그 두꺼운 영어책을 먹어줘서..^^;;;;
미니야!!! 그럼 이제.....
엄마가 얼마전에 사온 먹어도 되는 크레파스를 먹자꾸나.....
먹어도 되는 스케치북에 싸서 먹으면 더 좋겠다.....;;;;
새끼손가락 만한 12가지색 크레파스를 몇만원 주고 사왔다는데 너도 이해가 안가겠지만...
아빠도 이해가 안간다...-_-;;;
아니다!!! 엄마가 기존에 내 글을 보면서 말하더구나!!!!
먹어도 되는게 아니라, 먹어도 인체에 무해한거라고.......
미니야!!! 무해하다고 하니 더욱 먹어보자!!!!
다시는 저런거 안사오게...ㅡㅡ
또한
스케치북에 줄 몇개 그린거 가지고....
예술성을 말하는 너의 엄마에게 주는 작은 선물로.......
특별히 집안 벽에다가 그림을 그릴수 있는 기회를 주겠으니,
나중에 엄마가 집에 없을 때 한번 시도해보자!!
너의 엄마는 아마!! 낙서라고 생각 안하고......
예술성이 풍부한 벽화라고 생각할 것이니까...
한번 해보자!!!
참고로....
며칠간 작은방에서 아빠 혼자 자니 그것도 힘든데....
너랑 같이 잘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_-;;;;;;
미니어머님!!!!!
요사이 내가 바쁘다고 집안에 소홀히 하는거 인정합니다......
얼마전에는 분리수거까지 직접 하는 것 보고 미안한 생각이 들었어요...^^;;;
므튼 수고하시구요...^^;;;
우리 조금 있으면 새차 나오자나요...^^;;;
다음 주말에 새차 타고 놀러가요......^_^;;;;;;
흐흐흐흐흐흐흐흐
꼬랑지 : 네이트판 임신/육아/출산 에도 남자가 글 쓸수 있게 해주세요...-_-;;;;
남편vs아내에는 이제 글 올리기 겁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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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도 이런 남편이랑 결혼하고싶다...........ㅋㅋㅋ
애기도 이뿌고
정말 결혼하고 싶어 지는듯....................ㅋ
첫댓글 내 취향은 아닌걸로..
오윾감성...느낌이 나서 스크롤 내림
ㅂㄹ....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ㅁㅈㅁㅈ 옛날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니야 하는데 울미니인줄 알고 식겁
전혀
뭐야 으
난 귀여운데ㅋㅋㅋ 하도 빻은글을 많이봐서그런가 걍 귀여움 ㅋㅋ 근데 부부가 맞춤법을 같은포인트에서 틀리네..ㅋㅋ
이런거를 결혼권장이라고 .. 좋은 아빠니 머니 이렇게 받아들였던 흉자시절을 보니 충격적이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22222222222222
33 불륜각아니냐
트렁크에서 팬티가 왜나와진짜 이거 들킬까봐 속옷 갈아입는거라던데ㅎ
잉????
말투가 왜 똑같어
트렁크에서 멈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마자ㅋㅋㅋㅋㅋ왜 편지를 인터넷에??? 걍 일기에 쓰지.... 관종느낌....
이게 왜 결혼권장... 난 존나 싫은데.... 저런사람이랑 어떻게 살지...
트렁크에서 팬티가 왜나와...
첫번째 읽고내림 지가 귀여운줄 아나봐
ㅋㅋㅋㅋㅋㅋ; 1도 안권장.... 절라싷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권장 ㅋ
?,..............구려
이거랑 비슷한말투로 예~~~~전에 엄청 오래전에 비슷한거 있던거같은데
그 예~~~~~전에 오래전에 비슷한거가 아마 이걸거야! 이거 옛날글이야 ㅋㅋ 스크랩!
팬티에서 음오아예
존나길어서 읽다내림
어쩌라는 건지...
이게 왜 결혼 권장용이야.... 비혼 권장용이지....
첨엔 재미있다가 팬티에서 응?하고 뒤로갈수록 핵지루
트렁크에서 팬티요...?
트렁크에서 팬티는 불륜 아냐?
트렁크에서 깜짝 놀라서 댓글 보러 왔는데..ㅇㅅㅇ....
팬티갈아입는거 불륜이구나 배워간다
역겨운데 남편
엇 난 되게 즐겁게 잘봤는데.. 불륜......
트렁크에 팬티가 왜 있어,,,,?
ㄴㅋㅋㅋㅋㅋㅋ트렁크 팬티2장은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