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때, 내릴 때
서문곤
기다린 시간의 끝
방향과 목적지를 확인하고 차에 오르면
새로운 시작이 열린다.
탈 때는
어디로 가야 한다는 생각이 나를 밀어붙여서
문이 열릴 때마다
어쩐지 낯선 곳으로 들어서는 기분이 든다.
도착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고, 동시에 무언가의 끝
내릴 때는
마음속 깊은 곳에
무언가에 끌려가는 느낌이 있어
주변을 보면 거리가 낯익고도 낯설다.
탈 때와 내릴 때
그 사이의 모든 순간들이 우리의 일상을 채워간다.
카페 게시글
*11*커피향문학/자작
탈 때, 내릴 때
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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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
25.07.13 09:0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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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처음과 끝
사작과 마무리
갈 때와 올 때
출발과 도착
그 사이사이가
바로 우리의 삶입니다.
고맙습니다.
나이가
들어 가는 것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
낮설고
설레이는 길이지만
감사하게도
힘든 길
낮선 길도 잘걸어 온 것 같습니다
삶의 일상을 잘표현 하신 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주소와 연락처를 적어 드렸습니다
확인 했습니다.
답글에 글 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