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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이 7일 발표한 '2005 AFC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에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초롱이' 이영표(28·토튼햄 핫스퍼)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코리언 듀오' 외에 일본 산판 선수들인 나카타 히데토시(볼튼 원더러스), 나카무라 순스케(셀틱)와 '사우디 트리오' 알 자베르, 하마드 알 몬타사리, 마브룩 자예드 등도 함께 명단에 포함됐다.
AFC가 운영하는 풋볼아시아닷컴(www.asian-football.com)은 지난 5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아인트호벤의 일원으로 맹활약을 펼친 박지성이 일찌감치 AFC 올해의 선수 후보 선두권에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AFC 올해의 선수는 그동안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피오렌티나)가 1997년과 1998년 연속수상했고 이란축구의 대명사인 마흐다비키아(함부르크)는 2003년 선정됐다. 2004년에는 이란의 미드필더 알리 카리미가 뽑혔다. 카리미는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한국선수가 선정된 적은 아직 없지만 맨체스터에 입성한 박지성과 이영표의 경우 전례에 비춰볼 때 빅리그의 명문구단서 뛰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AFC 올해의 선수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AFC가 이번에 발표한 10인의 명단은 11월 14일 세명의 후보로 압축된다. 이후 오는 11월 30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 룸푸르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영예의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 '2005 AFC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국적/소속팀)
사미 알 자베르(사우디/알 힐랄) 하마드 알 몬타사리(사우디/알 이티하드) 알리 카리미(이란/바이에른 뮌헨) 이영표(한국/토튼햄) 나카무라 순스케(일본/셀틱) 나카타 히데토시(일본/볼튼) 자바드 네코우남(이란/파스) 박지성(한국/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막심 샤츠키흐(우즈베키스탄/디나모 키예프) 마브룩 자예드(사우디/알 이티하드)
이지석 기자 jslee@imbc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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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박지성 확정
박지성 쪼매 위험;;
솔직히 카리미, 이영표, 박지성 셋중 하나... 박지성하고 카리미가 유력한데..
카리미보단 영표형의 업적이 훨씬 앞섬.... 아마 박지성과 영표형의 경쟁 예상.ㅎ
제 생각에도 카리미, 이영표, 박지성선수가 유리할듯 박지성이 받을꺼 같은데~~~~~~~
지성씨 벌써 상 받음.
이영표가 받겠죠 솔직히 박지성은 한경기만 잘했고 이영표는 3경기 다 잘했잖아요 박지성은 한경기는 무지 잘했지만 다른경긴 대부분 부진했잖아요
ㅡㅡ; 뭔소리닙까? 챔스는 생각도 안하시네..국대 경기도 그렇고...ㅡㅡ;맨유가서 후보에 오른게 아니라 챔스때 잘해서 후보에 오른 겁니다..
머 그럼 이영표는 챔스와 국대에서 부진했다는 건가? 박지성은 맨유에서 좀더 활약해서 내년에 받고 올해는 이영표가 받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