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늘 클리블랜드의 포수 아이너 디아즈와 우완 선발 투수 라이언 드레시를 데려오면서 1루수 유망주 트래비스 해프너와 우완 투수 애런 마이어트를 클리블랜드로 보내버렸다.
이반 로드리게스가 FA 자격을 가지고 있고 베테랑 포수 빌 해슬먼과의 옵션을 거부한 텍사스는 현재 백업 포수 토드 그린만을 보유하고 있다. 주전 포수가 필요했다.
올해 팔꿈치와 손목 부상 등으로 .206의 타율에 그쳤지만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간 .277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디아즈를 데려옴으로써 일단 주전 포수의 공백은 메웠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디아즈의 영입으로 이제 텍사스는 FA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에게 연봉 조정 신청의 여부도 묻지 않으며 완전한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는 추측을 가능케 했다.
디아즈와 함께 데려온 우완 투수 라이언 드레시는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 메이저 리그 시즌을 보냈다. 90마일 초반의 패스트볼과 다양한 구종이 특징인 드레시는 올해 10승 9패를 기록했지만 투구 기복이 심해 방어율은 6.55에 그쳤다.
한편 텍사스가 보낸 왼손 1루수 트래비스 해프너는 최근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뛰고 있는데 다시 손목 부상을 당해 조만간 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해프너는 올해 트리플 A 110경기에서 .342의 타율과 21홈런 77타점을 올렸다. 에드가 마르티네즈 타입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선구안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올해 그의 출루율은 .463에 이르렀다.
해프너와 함께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애런 마이어트는 올해도 여전히 불안한 제구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마이어트는 작년 4승 5패 방어율 7.14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2승 5패 방어율 10.06이라는 성적을 남기며 팀의 기대에서 완전히 멀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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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포수 디아즈 영입 “퍼지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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