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풍 중학교 뒤로 있던게 청포도 밭이었니?
그 뒤로 재 넘어 학교 다녔는데 난 청포도는 한번도 못 먹어 본듯 한데
사과밭 지나 배나무도 있었던것 같고...
난 재너머 다니며 참 즐거웠던 것 같다.
지금 우리 아이들 보고 저산으로 길이 있다고 하면
정말 정말 그런다.
이맘 때 쯤 일거야 지난번 산에 갔다가 산딸기 따 먹었으니까
학교 오는길에 누군가 산딸기 를 가지채 꺾어서 우리반 교실
거울위에 걸어 두웠더니 김진식 선생님 께서 청홍이 알록 달록 어울어져
붉은 장미 처럼 어여쁘다는 한시를 지으셨던 생각이 나네.
참 짖궃었는데....
농담도 잘하고 이야기도 잘 하고
연애도 꽤 하더니만 ....ㅎㅎㅎㅎㅎ
아 그립다
이렇게 여름 장마비가 걷이고 햇볕이 쏟아지는 오후면 문경새재 넘어가는 차 유리창이 더 맑아 보였는데,
해가 길어서 우린 걸어서 재를 넘어가는 날이 많아지지
그때 풀 묶어서 우리 넘어뜨려 보겠다던 스네.. 종호 석수 준수 너네들
내가 염손줄 알았잖아
까만 염소
흑염소가 몸에 좋다는데 ,
올여름에 흑염소 한마리 잡아보심이......
ㅎㅎㅎㅎㅎ 꺼이 꺼이 꺼이...............
동창회 카페에 올린글 재미 있어서 퍼다 올립니다
그런 추억하나쯤 있으시죠
행복한 7월 가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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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사는 이야기
청포도가 익어 가는 고장
크리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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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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