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종류는 정말 많아요. 그런데 먹을 게 김치밖에 없어요.”
한 선수의 푸념처럼 런던 올림픽파크 내 선수촌에 머물고 있는 한국 선수들은 매일 식사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그들의 증언은 다양하다. “초밥이 나왔는데 설익은 밥을 써서 밥을 먹는 건지 쌀알을 씹는 건지 모르겠다” “너무 짜거나 너무 달아 입맛에 맞지 않는다” 등등
브루넬대에 자리 잡은 한국 선수단 훈련 캠프에 있는 선수들은 매일 태릉선수촌 못지않은 식사를 즐기고 있다. 한국에서 날아온 요리사들이 한식 위주의 식단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훈련장 사정 때문에 올림픽파크 선수촌에 머무는 양궁과 사격 등 몇몇 종목 선수들은 외국 요리사들이 만든 음식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던 한 사격 선수는 “베이징 선수촌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베이징에는 산해진미가 산처럼 깔려 있었는데 뭘 먹어도 맛있었다. 하지만 런던은 종류는 많은데 먹을 게 없다”고 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김치 맛 하나만큼은 일품이라고 한다. 선수촌 식당은 영국식과 북미식, 아시아식, 무슬림식, 아프리카식 등 5개의 뷔페 코너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전 세계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너는 아시아식이다.
http://news.ichannela.com/list/3/all/20120726/48060351/4
오전 훈련 때 마주친 김학만(36·상무)은 "햄버거에 깍두기 얹어서 먹다가 오늘 처음 한식 도시락을 먹는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오후 훈련을 끝내고 만난 진종오(33·KT)는 "올림픽에만 세번째로 참가하면서 선수촌 밥이 맛없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오늘 도시락 덕에 런던 오고 나서 처음으로 제대로 밥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01&aid=0005714483
역시 영국음식은 헬인가요
귀국하고싶어할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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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겠죠 ㅋㅋㅋ 중식부페도 많다고하니 근데 밥도 제대로 안익었다는게 ㅋㅋ
이런데도 티비엔 또 영국 출신 유명 요리사들이 여러명 나온다는게 참...영국 요리의 악명을 생각해보면 유명 요리사라고 해도 영국인은 요리 잘 할것 같지가 않...
달리생각해보면 영국요리를 먹기 싫어서 요리를 배우게된 영국인!
영국은 문화마케팅 강국인듯요.그 많은 유명한 가수며 소설(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등) 일년에 수백억씩 버는 스타요리사에...독일은 자동차와 기계 팔아서 먹고 살고 영국은 책과 음반팔아서 먹고살고
다른 나라 음식도 영국화 시켜버리는 위엄. 쩌네요.
영국요리 관련 항목보면 패스트푸드마저도 맛이 없다고.... 영국의 꽤 비싼 샌드위치보다 이탈리아민박에서 할머니가 대충싸준 샌드위치가 더 맛있다는등의 경험담이 있죠
...농담이 아니라 진짜 그나라는 뭔가 이상합니다. 진짜로요. 패스트푸드도 뭔가 맛대가리가 없어요.. 저도 어디 여행가서 패스트푸드 먹는건 여행의 묘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영국은 예외였어요. 물론 그 예외조차 쉣이었구요.. 여담입니다만 제가 아는 부부중에 한국여자랑 결혼한 영국남자가 있었는데 자주 해준 음식에 반했답니다. 그렇게 맛있는 음식은 처음먹어봤다나요.. 이게 '오뚜기 카레'라는게 문제지만.
오뚜기 카레라면 ....
Roiche// 할 말이 안 나오네요...............
혹시 그 오뚜기 카레가 3분 카레라면...........
런던식당에서 차가운 물 한잔(다른데선 왠만하면 서비스일텐데) 1파운드라고.거의 2000원
진심 맥도날드하고 도미노피자도 맛없어요. 피쉬앤칩스니, 전통 방식의 고기 패스츄리니 하는 것도 짜기만 하고 이맛도 저맛도 아니에요. 영국 여행 가서 이틀간 이래저래 시도해보다가 그 다음에는 포기하고 편의점 샌드위치만 먹었네요.
그때 교환학생으로 영국에 머무르던 친구가 맛이 괜찮은 맥도날드라고 해서 데리고갔는데, 알고보니 알바생이 한국 유학생이더라... 그런 일도 있었지요.
개인적으로 영국음식을 먹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영국식아침을 든든히 먹고(손이 별로 안 가는 음식이라 먹을만하고 기름져서 든든함) 하루종일 굶는 것.
5년 전 일인데도 생각하니 열받네.
....보통 악명이면 과장이 반쯤섞이던데 영국요리는 오히려 축소된거군요 ㅡ_ㅡ;;
물론 영국음식중에도 고기파이라던가, 꽤 먹을만한 음식이 있습니다. 단 전제는 '영국 본토가 아니라 영국 식민지였던 다른 나라에서 먹을 때.'
위에서 언급한 고기 패스츄리도 말타라고 영국 식민지였던 섬나라가 있는데, 거기서도 똑같은 음식을 봤습니다. 속도 감자와 쇠고기, 양파 삶은 것의 정체불명 혼합물이었던 본토와는 달리 쇠고기, 닭고기, 채식주의자, 카레 등등으로 종류가 다양해졌고, 맛있더군요. 하다못해 영국에서 대륙으로 건너오면 빵부터가 틀림. 바로 구워낸 바게뜨나 에크멕, 말타 빵(혼블로워에도 나오는 유서깊은 빵이라는....)은 정말 맛있습니다.
그냥 푹 삶거나 프라이팬에 잠시 올리고, 소금간만 하면 영국요리임다.
아... 단순한 편견이 아니었군요 ㅡ,.ㅡ;
오 말타라니. 한번 가보고 싶네요.
그와중에 혼블로워 혹시 책 전편 가지고 계시나요? ㅠ.ㅠ 구할래야 구할 수가 없습니당.
아, 삶아서 소금만 쳐서 주면 잘먹어대니 보급하기 진짜 편하겠다ㅋ
다크킬러/예, 전 전편 다 가지고 있습니다.
제친구가 러시아살때 영국 놀러간적있는데 한 1쥬일있더니 조금 과장해서 러시아 눈퍼먹는게 더맛있대요 ㅋ
설기현 선수 일화가 떠오르네요 ㅋㅋㅋㅋㅋ
영국요리 먹느니 한솥을 먹는다!?
전 함부르크에서 먹은 피시앤칩스가 생각나네요ㅋㅋ 영국에서 너무 맛없게 먹은 음식인데 함부르크에서 먹은건 정말 별미였었어요 ㅡㅡ;;
카더라 통신이 아니였어 ㅋㅋㅋㅋ
아 진짜 맛있는 음식 찾아다니다 보니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어 버렸다는 농담이 농담 같지 않네요.
이건 뭐 유명한 스파르타 죽도 아니고..
밴쿠버 올림픽때는 맛있었는데..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대영제국의 위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영제국의 위엄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 : 대영제국은 하도 음식 맛이 없어서 식민지 개척에 그렇게 열을 올린 겁니다~~!!
영국맛.....
이탈리아는 경치+날씨+어르신들이 된장담그듯이 수제 파스타소스 담금+ 수제 파스타 제조 하니 딸랑 국수와 소스만 있어도 맛있는데 ㅡㅡ
여왕은 뭘먹고 살까 가끔 꿍금
2013년 4월 기사에 여왕님께서는 프랑스요리를 하는 요리사를 찾는 중이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