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합격수기만 읽다가 직접 작성을 할 수 있게 되어 조금 신기하면서도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저는 토목공학을 현재 전공하고 있는 3학년 학부생입니다. 현재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주변에서의 조언을 토대로 공무원에 도전했고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사실 학과 공부와 공무원 시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생겨 더 좋습니다.
1. 수험기간: 2023.12.27~2024.03.22 (초시)
2. 시험성적: 국어 85 영어 65 한국사 90 응용역학 75 토목설계 60
3. 공부방법
<국어>
단기간에 합격하고자 하는 전략을 목표로 했습니다.
1) 문학: 문학의 경우 아는 작품이 나오면 쉽게 풀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작품이라 하더라도 작품에 대한 읽기만 잘 되고 지문을 잘 파악한다면 어느정도 풀 수 있을 정도까지 작품을 계속 공부하고 분석을 하였습니다.
2) 비문학: 비문학은 점점 어려워진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부터 기조가 바뀐다고 했는데 올해는 아직 바뀌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저의 경우는 계속 문제를 풀면서 지문을 더 많이 읽고 놓치는 부분이 없게 읽으려 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3) 문법: 먼저 강의를 통해 1회독을 해 어느 정도의 감각을 익혔습니다. 최근에는 문법에 대한 비중에 과거와 달라짐을 느껴 최근 5개년 기출에 나온 문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4) 사자성어, 한자어: 단기 합격을 목표로 했기에 시간을 사자성어와 한자어 등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넘겼습니다.
<영어>
영어의 경우는 기존에 토익을 준비한 경험이 있었기에 조금 편하게 공부를 하였습니다.
1) 단어: 영어는 단어가 기본적으로 뒷받침이 되어야 문제를 풀 수 있다 생각하여 노란색 공무원 영어 단어장을 사서 매일 3일씩의 단어를 암기하였습니다.
2) 독해: 기출 문제로 대비가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직렬의 경우 독해에 많을 시간을 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빠른 해석과 내용 파악에 필요하다 생각해 언제든 처음보는 문장이라도 가능한 빠르게 해석을 하고 내용 파악, 주제 파악을 가능할 정도로 연습을 하였습니다.
3) 문법: 기출 문제집을 통해 대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지문을 보고 뭔가 느낌적으로 풀었다면 점차 반복을 통해 어느 부분이 어떻게 틀렸는지를 바로 짚어낼 수 있을 정도로 기계적인 반응을 할 정도로 반복을 통해 학습하였습니다.
4) 생활영어: 생활영어의 경우 기출을 풀다가 틀린 부분이 있으면 읽어보고 해석을 해보고 넘어가는 정도로 쉽게 했습니다.
<한국사>
한국사에서 시간을 아껴야 응용역학과 토목설계에 시간을 투자하여 한 문제라도 더 깊이 풀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처음 한국사에 대한 걱정이 들어 모의고사로 23년도 기출을 풀었는데 35점이 나와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블랭크 노트를 구매해 강의를 2배속으로 모든 내용을 듣고 기출을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봉투모의고사를 계속 풀었으며 시간이 날 때마다 제가 직접 적어둔 블랭크 노트를 보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응용역학>
응용역학 과목의 경우 지안에듀의 이학민 강사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토목공학을 전공해 기존에 아는 내용이 있었지만 학과 공부와 공무원 공부는 차이가 크다고 생각을 해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먼저 개념 라이트-> 베이직 순으로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이후 기출 문제들을 풀면서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만 기출문제 풀이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또한 시험에 잘 나오는(시잘) 파트의 경우 강의를 따로 모아두셔서 한 번 더 정리해서 강의를 듣고 제가 직접 필기를 따로 해 평소에 보기 쉽게 정리해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계속 보았습니다.
시험 1달 전에는 기출 10개년 문제모음을 사서 직접 태블릿에 스캔한 문제를 계속 풀어보며 틀린 문제별로 오답을 정리해두고 풀이를 따로 보고 다시 풀어보는 것을 실험 전날까지 반복했습니다.
사실 응용역학의 경우는 정말 많이 풀어 볼수록 점수가 더 나오는 듯합니다.
<토목설계>
공부를 계속해도 기억에 남지 않았던 과목이었습니다.
먼저 지안에듀 이학민 강사님의 토목설계 강의 중에서 개념 라이트를 통해 먼저 중요한 개념들을 파악하고 과락 방지를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라이트 1회독을 마친 후에는 베이직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과목 또한 응용역학처럼 기출문제집 문제들을 스캔하여 태블릿에 옮겨 문제를 계속 풀었습니다. 아마 역학과 설계를 다 합치면 10회독은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모든 내용을 암기하는 것은 어렵기에 문제를 계속 풀면서 눈에 점차 익히는 걸 1순위로하고 점차 눈에 들어오면 틀렸던 개념에 대한 암기를 시작하였고 각 파트의 문제를 푼 후에는 각 단원 별의 3번 책 내용을 직접 A4용지에 적어 한 번 더 암기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