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 진짜 숨막히게 덥다..는 표현은 델 게 아닌..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정말 걱정 되는 하루였어요😰
느즈막히 기상해 아들과 늦은 아침 먹고 식빵 한 장 먹으려다 며칠 안남은 옥소치료 확실히 하자싶어 무요오드 소금 넣고 직접 만들어 먹기로 급결정.
바로 실행에 옮겨야겠기에 마트로 달려가 제빵 재료 사왔어요. 강력분밀가루, 드라이이스트, 버터대신 사용할 올리브오일, 견과류..
달걀은 흰자만, 따뜻한 물과 설탕도 넣어 싱크대 속에서 2년간 잠자고 있던 제빵기를 깨워 장착~~
4시간 50분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거쳐 만들어진 무요오드견과류식빵~~짜잔~!
소금과 설탕을 너무 조금 넣었나봐요. 심심한 맛이.. 아주 건강한 빵이구나~ ㅋ 식감은 좋아요
잼 발라 먹으니 오~ 맛있네요👍
전 아무것도 안 바르고 담백하게 뜯어먹는 빵을 좋아하는지라..
다음번엔 소금 설탕을 대범하게 넣어 간을 좀 맟추는걸로..ㅎㅎ
병원교육때 식빵 한장 정도는 괜찮다고 해도.. 먹으면서도 쪼끔은 찝찝한 기분 있었는데
이 아이는 맘 놓고 먹을수 있는점이 제일 좋네요
물론 맛은 덤이구용^^
저녁은 매콤한 제육볶음과 아들 잘 먹는 채소 부침개요~
오늘은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또 한가지 음식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기분 좋아요~
이제 곧 저요오드식이 끝나게 되지만 그동안 애정결핍으로 방치되었던 제빵기의 존재감을 다시 확인하며.. 앞으로 건강식 많이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모두들 더운데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첫댓글 빵도 직접만들어드시고 최고네요~~👍
별말씀을..^^ 한 가지라도 더 먹으려고..참 애씁니다용ㅋㅋ
저요오드 식사 하시는 분 같지 않게 너~~ 무 잘해 드세요~~ 저보다 더 잘 드시는듯해요~~ 하루하루를 알차게 잘 드시는 것이 보는 이로 하여금 뿌듯하게 만드시네요~~^^ 너~~무 씩씩하고 밝아보여서 다행이여요~~~^^
과찬이세요~ㅎ 첨엔 못먹는게 너무 많아 짜증도 나고 힘들것만 같았는데.. 친정서 기거하며 아이도 엄마가 봐주시니 많은 시간을 이기간에 먹을수 있는거에 연구?해지대요ㅋㅋ 그래서 스트레스 안받고 시중 과자도 몇가지 찾아내 틈틈히 사먹고 있어요ㅎㅎ 종반전 되니 이젠 재밌어요^^ 치료 잘 끝내고 그동안 그리웠던 해산물 실컷 먹어줄거에요~~ 잘 봐 주셔 고맙습니다~ 좋은꿈 꾸겠어요♥
멋지네요.
ㅎㅎ 더 분발해서 맛있게 먹겠습니다^^
동위원소 끝내시고도 저렇게 드시고 하면 100세는 문제 없으실건디 ㅋ
끝나고 나면 또 마음이 틀려지는게
문제지요.어쨌든 고생 많으십니다
몇일 안남으셨네요.빨리 지나 가시길.
ㅋㅋ 그러게요. 사람 마음만큼 간사한게 없다죠^^ 치료 끝나고 나면 예전의 나쁜 식습관도 바꾸고 안친했던 운동과 절친하며 아직 한참은 더 키우고 가르쳐야할 아이 보며 열심히 건강 관리하고 보전해야죠~ 이번일로 많은걸 배우고 느끼네요. 딸기둘님도 건강하게 9988234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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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흐미~~빵빵~~먹을 수 있는거에요^^
대박..이미 배속에 가고 없겠죠~~
있어도 못 써먹는 오븐기..
저도 검사용할 때는 더 길꺼같은데..빵도전..^^
잘 드시니..평소랑 다를꺼없죠.
이제 고지가 보입니당..넘 잘해보셨기에..잘 하실겁니당~~
감사합니다. 잘 해 내야죠ㅎ 빵, 과자 없이 연명이 불가능한지라.. 손 안대고 빵이 저절로 만들어지니 신세계죠ㅋ 귀찮고 사먹는게 더 맛있어서 거의 안썼는데 이젠 본전 뽑으려구요^^
날씨가 살인적으루 더워 불 쓰는 요리는 사양하고 싶네요ㅠ
오늘도 무사히 잘들 버텨 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