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는 향기를, 일본차는 빛깔을, 우리차는 맛을 중시 한다는 견해가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차의
우수함을 상징적으로 대변해 주는 중요한 말이다. 향기가 좋아도 마시지 못할것이 있고, 빛깔이
좋아도 향이나 맛이 부족하수 있지만 뛰어난 맛이란 향기와 빛깔을 반드시 동반하기 때문이다.
신선엽(神仙葉)이란 뽕잎이므로 뽕잎차 또는 뽕나무잎차라고도 한다
잎이나 뿌리를 꾸준히 복용하면 감기에 대한 면역력이 강해지고 기침과 가래를 내리며 부은 몸을 회복
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한편 뽕나무의 열매인 오디를 한방에서는 상심자라고 하는데,
이것은 《동의보감》에 늙지 않는 약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혈압을 내리며 강한 체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고 알려져 있다.
뽕잎차 만드는 방법
연한 잎을 채취 하여 깨끗이 씻어서 살짝 볶아 말린다음에 차로 사용 하기도 하고 시루에 살짝 쪄서
그늘에 말린후 사용한다.
잎을 따서 잘게 썰어 말린후 우려 마시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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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어린 잎 뽕잎차,,,, 뽕은 가을 서리가 내릴 때까지 새순을 내놓습니다.
이번에 생산한 뽕잎차는 9월께 새로 나온 가지에서 선을 보인 어린 뽕잎을 채취해 녹차
제다 방식을 원용해 덖음 방식으로 만든 뽕잎차입니다.
● 뽕잎차 만드는 방법:
1. 뽕잎 중 가장 영양이 많고 잘 우러나는 가지 윗부분의 연한 뽕잎 3장을 채취(최대 광엽과
상하 한
잎씩)
2. 70℃로 끓인 물로 데쳐 살짝 숨을 죽인다.
3. 뽕잎을 꺼내 2~3cm로 잘게 썰어 부벼준 후 깨끗한 채반에 골고루 널어 음지에서 말린다.
4. 2/3쯤 건조되면 기름을 바르지 않은 후라이팬에 뽕잎을 깔고 약한 불로 건조될 때까지
볶는다.
● 뽕잎차 마시는 방법:
1. 주전자에 끓인 물(2리터)을 70℃로 식힌 후 뽕잎차를 한웅큼(5g)을 넣어 30분 우려낸다.
2. 식힌 후 냉장보관하여 수시로 음료 또는 차로 마신다.
물과 함께 끓이지 않고, 뜨거운 물에 서서히 우려 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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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즐겨 마시는 녹차와 비교해 보면 비타민 A,C는 떨어지지만 칼슘은 6.1배, 철분은
2.2배, 칼륨은 1.4배, 섬유성분은 4.7배나 높다. 특히 칼슘이 풍부해 대표적 칼슘 식품인
우유의 6배이고, 철분은 시금치의 3배나 더 많이 들어있다.
뽕잎에는 여러 가지 성분이 많이 들어있으며 옛날부터 당뇨에 좋다하여 민간요법으로 사용
하던 것으로 당뇨에 당을 내려주는데 쓰며 모든 풍과 열을 내려 주고 두통이나 갈증이 생기
는데 좋으며 기침을 하는 사람이 마시면 기침이 치료가 되고, 차는 피를 맑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피가 탁한 사람이 계속하여 마시게 되면 피로하여 발생하는 병을 미리 막을 수가
있다.
다리나 손에 부종이 생기면 뽕잎 차를 마시면 붓는 증상이 금방 사라지게 될 것이다. 신경통,
고혈압에 가장 효과가 있으며 보혈강장의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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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뽕잎차를 만드는 시기는 뽕잎이 았을 적 어느 때든 가능하나, 가급적 초여름 새로 나온
연한 뽕잎을 채취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채취한 뽕잎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말려 칼로
잘게 썰어, 다른 녹차 만들듯이 덕음을 하면 된다.
덕음하는 방법은 짤게 썬 뽕잎을 큰 후라이팬에 올려놓고 불을 가해 면장갑을 끼고 손으로
저으면서 볶는다. 이렇게 덕음한 뽕잎을 깨끗한 천이나 창호지를 깔고 그 위에 덕음한
뽕잎
을 식혀 말린다. 후라이팬으로 덕음한 뽕잎이 창호지 위에서 말리는 시간은 약 10분정도
거린다. 창호지 위에서 말리는 동안 덕음하지 않은 뽕잎을 후라이팬에 넣고 덕음 한다.
이렇게 덕음하기를 9번 반복한다. 맨 마지막까지 덕음한 뽕잎차를 통풍이이 잘되는 그늘
에
하루나 이틀 완전히 건조시켜 밀봉된 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처음 덕음 할 적에는 뽕잎
에서 풋내가 난다. 두 번 덕음할적엔 풋내가 조금 사라지면서 향이 좋아진다. 세 번 덕음
하면 더욱 좋아진다. 이렇게 덕음하면 할수록 풋내가 사라지고 향이 좋아지는 것을 실재
만들어 보면 경험을 통해 잘 알게 된다.
11월 달 마지막 낙엽이 되기 전 서리를 맞은 뽕잎이 가장 좋다고 고 문헌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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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는 방법은 녹차와 비슷하다. 덕음한 녹차를 끓은 물에 넣고 울어내면 된다.
단 녹차보다 양을 3배가량 더 넣는다. 울어나오는 시간은 2-3분 지나면 된다. 오히려
녹차보다도 더 빨리 울어나온다. 녹차 잔은 가급적 흰 백자를 쓰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백자에 뽕잎차를 넣으면 파란 연록 색 색깔이 선명하여 보기에 좋기 때문이다.
처음 울어나오는 차보다 두 번째 울어나오는 차가 더욱 향이 좋으며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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