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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파업 경기도내 7개교 급식 차질
빵 배부·도시락 등 대체
13일 인천지역서도 돌입
2013.12.01 김성호·황성규 | homerun@kyeongin.com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경기지부가 이틀 간의 총파업 이후 2주만에 또 다시 파업에 돌입, 경기도내 일부 학교에서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인천지역도 이달 중순 학교비정규직 총파업이 예고돼 있어 향후 급식 차질이 예상된다.
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연대회의 경기지부는 지난달 29일 2차 파업에 돌입했으며, 경기도내 초등학교 31곳·중학교 3곳·고등학교 9곳 등 총 43곳에서 근무하는 132명의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여했다.
이날 파업은 1차 파업 때와는 달리 사서·과학보조교사 등이 주축으로 나서, 급식 차질이 크게 발생하진 않았다. 하지만 도내 3개 초교와 4개 고교 등 모두 7개교에서 급식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수원 지동초 등 4곳은 빵과 우유 등으로, 나머지 학교들은 미리 준비한 도시락으로 학생들의 점심을 대체했다.
인천에서도 오는 13일 학교 급식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인천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파업 전까지 인천시교육청에서 단식·노숙 투쟁에 들어가며, 13일 예정대로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