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707(화) 요한복음 17장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 때 꼭 찾아서 있는 성경의 말씀 있습니다.
예수님의 첫 번째 설교인 마태복음 5 6 7장과
예수님의 마지막 설교이자 고별 설교인 요한복음 13 14 15 16 17장의 말씀입니다. 마음을 다잡고, 목회를 다잡을 때 꼭 이 본문을 읽습니다.
‘씨의 소리’라는 잡지가 있었습니다.
함석헌 선생님이 내시던 잡지인데 1970년에 발간되기 시작한 이 잡지는 1980년 전두환 계엄사령관의 포고령으로 폐간이 됩니다.
그러다가 1988년 12월에 복간되지요.
그때 복간 호의 머리말에서 발행인 함석헌 선생님이 이런 글을 쓰셨습니다.
시절이 하수상하고 마음이 심란할 때를 이기는 묘한 처방은 요한복음 13장부터 17장까지를 정독하는 것이다.
첫째 그 말씀을 정독하다보면 들떴던 마음이 차분해지고,
둘째 마음의 분노가 사라지고,
셋째 절망의 어둠이 사라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새겨들을 말씀이라고 여겨집니다.
예수님의 고별설교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세상에 있는 자기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셔서 남긴 마지막 고별설교가 13 14 15 16 17장입니다.
짧게 복습해 볼까요?
13장은 제자들의 발을 닦아주시고 제자들에게 사랑의 계명을 주시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14장에서 예수님은 스스로를 길과 진리와 생명으로 선포하시면서, 당신이 떠나시더라도 또 다른 보혜사 곧 성령이 오셔서 그들을 지도해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15장에서는 장차 제자들에게 어려운 박해의 시기가 다가올 텐데, 주님께 꼭 붙어 있어야, 삶의 아름다운 결실을 거두게 된다면서 참 포도나무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16장에서는 제자들의 슬픔과 근심이 기쁨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하면서, 당신은 이미 세상을 이겼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런 후에 나오는 것이 오늘 읽은 17장입니다.
여기에는 세상에 남겨질 제자들을 위해 드리는 예수님의 기도가 담겨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을 향한 우리 주님의 기도이지요.
제자들을 위한 예수님의 기도는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악한 자들의 유혹과 핍박에서 자신의 제자들을 지켜 달라고 기도합니다.
17: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주기도문에 나오는 여섯 번째 간구
마6: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와 같은 맥락의 기도이지요.
이것이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드린 첫 번째 기도였습니다.
둘째 남겨진 제자들이 세상에서 벗어나 진리로 거룩하게 될 것을 기도하십니다.
17: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17: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셋째 남겨진 제자들이 하나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십니다.
하나 됨의 공동체입니다.
17: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17: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17: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마음이 심란하다하여 주눅 들지 말고
오늘도 이 기도의 힘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