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하면 역시 회 아니겠습니까?
부산에서 회로 유명한 곳이 대표적으로 2군데 있지요.
바로 자갈치와 민락동입니다.
두 군데 다 횟집이 몰려 있고 바다도 가깝고...
민락동은 광안리 바다와 가까워서 바다 구경도 하고 식사후엔 멋진 카페도 갈 수 있어 관광객도 많이 옵니다.
특히 민락동 수변공원은 너무 유명해서 몸살이 날 지경이죠.
민락동에는 건물마다 횟집이 넘쳐나는데
너무 많은 횟집이 있다보니 어디를 갈 지 고르기가 쉽지 않을텐데요.
제가 딱 정해줍니다.
민락동에는 대영횟집이 최고입니다.
자연산 회 전문에다
30년 칼 내공의 사장님이
정말 잘 나옵니다.
광안리 바다에서 본 광안대교입니다.
날씨가 선선하니 저녁되니깐 좀 한산하네요.
민락동 수변공원도 조용합니다.
다시 더워지면 사람들로 붐비겠지요.
수변공원 공용주차장 앞에 있는 산바다건물 7층에 대영횟집이 있습니다.
자체 주차장도 있고 공용주차장도 바로 앞이라 주차하기 좋겠네요.
자연산전문~
자연산만을 고집하는~
우와~
미미리 예약을 했더니 운좋게 가장 좋은 자리로 잡혔네요.
창밖으로 광안대교가 바로 딱 보이네요.
불꽃축제 때면 완전 난리 나겠어요.
꽤 넓어서 자리가 많아요.
1인 5만원짜리 코스 요리로 주문했습니다.
소스와 어우러진 연어회네요.
키위소스의 상큼한 샐러드
짜지 않은 양념이 올려진 피꼬막
4인 기준상입니다.
4점씩 나오네요.
단호박과 견겨류 무스
게맛살 샐러드
회 먹을 때 좋은 백김치
미니게튀김
맥주랑 딱~
미니 회무침
광어 같아요.
얼음이 살짝 녹으니 물회 같기도 합니다.
전복내장으로 만든 죽과 소스 3종
지금도 한잔하고 먹고 싶은~ 카~
시원하겄당!
문어숙회
끝이 없이 나옵니다.
먼저 나온 것을 먼저 먹어야 상에 빈자리가 생깁니다.
낙지는 살아서 꿈틀꿈틀 거립니다.
원래는 새우장이 나오는데 오늘따라 재고가 떨어졌다고 대신 새우숙회가 나왔습니다.
고소한 부침개는 따끈따끈해서 좋아요.
부드러운 계란찜도 속을 보호해 줍니다.
가리비 치즈구이~ 완전 좋아합니다. ♥
맛있는 것은 한잔하고 먹어야죠. ^^
싱싱한 개불과 멍게입니다.
개불 진짜 맛있잖아요.
꼬들한 식감부터 최고죠.
전복도 방금 잡아서 오돌오돌하고~
너무 잘나오지 않나요?
이제껏 먹은 것도 어마어마한데 드디어 회가 나왔습니다.
바다의 왕자 돌돔과 감성돔, 우럭입니다.
자연산 회라서 종류는 계절따라 약간씩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적당히 숙성된 회라서 감칠맛은 증가하고 식감은 쫀득합니다.
얇지않게 썰어내어 씹는 맛이 더 좋습니다.
초밥용 밥이 다로 나와서 초밥이 가능합니다.
밥이 크지 않아 더 맛있네요.
추가로 더 달라고 했습니다.
돌돔 최고입니다.
돌돔 다음으로는 감성돔도 최고죠.
셀프로 만든 돌돔초밥입니다.
회 두께 좀 보세요.
어디서 이런 초밥 먹겠나요? ^^
통우럭조림도 나왔습니다.
감성돔도 쫄깃쫄깃~
꽁치김밥이 나옵니다.
제주도에서 유행된거죠.
대영횟집에서는 제주도와 다르게 직접 뼈를 발라내고 그 자리에 고추를 넣었더군요.
맵지는 않아요.
완전 별미입니다.
코스에서 빠질 수 없는 튀김입니다.
일식 스타일은 아니지만 맛있네요.
생선구이도 너무 맛있는 생선으로 주시네요.
매운탕과 밥, 반찬으로 식사가 마지막입니다.
매운탕까지 맛있게 코스가 끝났습니다.
너무 잘나오는 코스입니다.
각종 해산물에 자연산 회 맛이 진정 최고입니다.
앞으로 민락동 오면 무조건 대영횟집입니다.
첫댓글 전에는 좌식이었는데 트렌드에 맞게 식탁으로 전부 변신했네요.... 감성돔의 질감이 살아있는 듯 느껴질 정도로 사진이 좋습니다
주말 생일하러갔다...ㅎㅎ,,손님이 너무많아서,,,6명이서,,아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