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2012년에 월출산을 등산하고 그감회를 글로 작성해 놓은것을 다시한번 본 삶의 이야기방에
올려 봅니다.남도의 정취를 다시한번 느껴 보는 기회로 삼으시기를 바랍니다-----만장봉
월출산 높더니만은 미운것이 안개로다.
천황 제일봉을 일시에 가리외니
두어라 해펴진후면 안개아니 걷히랴------ 고산 윤선도
나는 3박4일의 일정으로 전라도 여행길에 올랐다. 고향이 나주이다 보니
친척들의 대소사일, 그리고 고향의 학교 친구들과의 관계등에서......
가깝게는 내일 모레면 90 이 가까운 어머니 같은 큰누나가 외롭게 영산포에서
혼자 지내시고 계신다.
또한 자녀들이 그 곳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먹고 살것다고 전라에서 생활을 하고
있고, 부모인 내가 고향 뿐만이 아니고 , 서울에서 낳고 자라서 학교도 서울에서
다 다닌 자녀들이 어떻게 된 것인지 전라도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니 본의 아니게 고향 전라도를 자주가게 된다.나는 고향에 가게되면 꼭
월출산을 오르곤 한다.
상기 고산 윤선도 선생님의 詩가 아니더라도 월출산의 비경을 어찌 한마디로
간단하게 말할수 있으리요.
천황 제일봉을 위시해서 사자봉, 도갑사쪽으로 구정봉,강진쪽으로 경포대 그리고
구름다리 등등으로 월출산은 암바위로 둘러쌓여서 호남의 명산으로 아니 우리나라의
명산 즉, 국립공원으로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다.
천황사쪽으로 강진을 거쳐 해남으로 진도로 , 아니면 우리국토 최남단 땅끝으로
가는 코스도 이곳 월출산을 돌면서 지나가고 있다. 우측차창에 비친 월출산은
한마디로 입을 벌릴정도로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지나가는 나그네들이 비일비재 하다.
나는 월출산을 오르기 위해서 아침 일찍 광주고속 터미널로 가서 영암으로 향했다.
이 월출산이 아름다우니 강진에서는 강진의 월출산이라 하고 영암에서는 자기네
산이라도 자랑을 한다. 그 야 강진과 월출산을 경계로 하고 있으니 서로 우리네
산이라고 해도 틀린이야기는 아니다.
나는 월출산 국립공원 관리 사무소가 있는 '천황사'쪽으로 등산을 하곤 한다.
이 산을 최초로 등산을 한기억은 중학교 3학년 때로 기억을 한다.그때 가을소풍으로
담임 선생님의 인솔로 3학년4반친구들하고 최초로 산에 올랐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대학교를 다니겠다고 올라와서,그리고 직장을
잡기위해서 노력을 하고 공무원생활 약10여년의 세월이 지나서 ,중학교때 소풍을 가서
아름다웠던 그 산의 추억이 항상 머리를 떠나지않았다.
그때 영등포구청에 재직을 하고 있을때 동료 친구들과 이 월출산을 두번째로 다시
찾은것이다. 그래서 그 이후에는 고향에 갈 기회가 있으면 등산복을 별도로 준비를 해서
꼭 등산을 하고 서울로 올라오곤 하였다.
그래서 약 30번 이상은 등산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뭐니 뭐니해도 800m이상을 등산을
하고 나면 많은 땀을 흘리고 나면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운 비경과 좋은 공기를 마시고
나면 건강이 좋을수뿐이 없다.또한 정신건강에도 더 말할 나위도 없이 좋고 삶에
자신이 생긴다.
천황사를 지나 동백나무와 시누대(전라도말로 작은대나무)그리고 소나무등등이
어울린 오솔길의 숲속을 지나서 자연의 품안에서 구름다리를 향해 ,사자봉을 옆으로
끼고 돌면서 전체산의 암(巖)바위를 바라보면서 사자봉으로 오르는 감회란 그 무엇으로
다 표현을 하리........................!
서서히 사자봉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구름다리를 지나서 철계단을 오르고 있노라면
나는 월출산의 자연의 품속에서 자연의 일부로 돌아가게 된다.
어차피 인생은 자연의 일부로써 자연의 모든 혜택으로 먹고 살고 자연의 힘으로
살아간 우리네 '삶' ...............!
또한 언젠가는 영원히 자연의 품속에서 영면을 하면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우리이니
항상 자연과 함께 지내고 있는것이다.
아무리 우리네 인생이 만물의 영장이고 훌륭한것 같아도 자연의 위력 앞에서는 꼼짝
못하는 우리네 인생의 삶 !
나는 서서히 사자봉을 돌고 돌아서 천황봉으로 향해서 수많은 철계단을 이용하고
자연의 일부인 수 많은 바위들을 끼고 밟으면서 ,저기 남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의
시원함을 만끽하면서 또는 머얼리 보이는 퍼렇게 모들을 심은 남도의 들녁과 그옆에는
저수지들을 바라보면서 농촌의 도시 영암시내를 한눈으로, 더 머얼리는 영산강이
구비쳐 서해안으로 흐르고 있다.
가까운 강진의 강진만의 앞바다가 펼쳐지는 곳에서 자리를 한 다산초당이 있고
그 곳에서는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유배지로써 그 시대의 선각자로써 500여권의 저서를
쓰시고 시대를 내다보시는 경세의 안(案)을 내 놓으시면서 대표작으로는 '목민심서'
'경세유포''흠흠신서'가 있으며,
해남의 녹우당에는 고산 윤선도 선생님의 유품작을보관한 유물관과 조선의 3대화가의
한분이신 공재 윤두서와 아들 윤덕희 손자 윤용의 내리 3 대화가의 집안으로 그의
작품을 현 시점에서 찾아볼수도 있다.
그리고 저의 12대조이신 시서 김선 할아버지의 영당(影 堂)이 월출산의 지근 거리인
영암군 덕진면 강정마을에 아담하게 모셔서 있어 당대의 호남의 지조높은 대학자로
또는 시인으로 ,호남의 선비로 그 모습을 찾아 볼수가 있다
날씨가 좋으면 해남의 두륜산과 남해 바닷가의 모습들도 지근거리에 있을것이다.
나는 천황제일봉을 오르기 직전에 통천문(通 天 門)에 다 다른다. 여기서 부터는 하늘로
올라가는 관문이다. 이름에서 말하듯이 하늘을 향해서 가는 곳에 이곳을 통과 해야
가는 문이다. 우리가 아무리 속세의 속인(俗人)일 망정 이 통천문을 지나서 가며는
하늘에 닿은 선인(仙 人)이 되는 것이다.
나는 이 통천문을 통과해서 천황봉으로 갈려고 하니 과거 나의 속세에서 지은 잘못을
깨끗히 이자연의 아름다운 이문에서 깨끗히 씻고 통천문을 통과하니 나는 하늘의
선인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나 보다.
나는 드디어 호남 제일의 명산 월출산의 '천황봉'에 올랐다. 나는 자연의 일부의 부품에
지나지 않지만 선인의 경지에서 호남의 남단에서 사위(四圍)를 둘러보게 된다.
사방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호남 들녁의 농산물의 자라는 모습을 그리고
여기저기 옹기종기 모여서 삶의 애환을 그려가면서 살아가는 우리네 호남의 농촌들이
아스라이 보이면서 인간미 넘치는 남도인의 삶을 그려보며, 못쓰는 나의 월출산 예찬
글한수를 제시하면서 ............. ....................만장봉
아 ~! 남도인의 한(恨)을 대변해다요
글/ 용상
아~!~ 월출산.....
"월출산 높더니 만은 미운것이 안개로다"
고산(孤山) 윤선도의 시구가 아니더라도.
너는 남도의 소금강이냐?
아니면 남도인의 기상이냐!
더 더욱 아니면 남도인의 한(恨)을 대변하느냐?
천황사를 지나 구름 다리에 오르면
위로는 천황봉 ,남으로는 사자봉
바위로 너의 온몸매를 다 감싸고 있구나!
천상천하의 아름다운 여인의 몸매보다
너의 몸매의 빼어남이 비교할 바가 아니구나
사자봉을 향해 서서히 올라서면
너의 비경과 남도의 들녁이 한테 어울러져
한폭의 동양화.........
사자봉을 지나 통천문에 들어서면
너와 나는 선경속에 신선이 되는구나!
천황 제일봉을 우뚝 올라서서 사방을 내려다 보면
머~얼리는 구정봉과 남도의 정취가
한눈에 들어오네
아~!아~! 월출산
누가 말했나
남도의 소금강이라고..
아~!너는 남도인의 한(恨)을 대변해다오!.
첫댓글 내고향 월출산 표현을 너무 잘 해주셨네요~
제가 월출산 입구 도갑사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영암이란 월출산에 신비로운 바위가 많다해서 영암으로 칭합니다.
天王峯이 아니고 天皇峯이라 皇자가 들어 가는 산봉은 같은
봉우리라도 한수 위라고 하드군요~ㅎㅎ 즐감 하고 갑니다.
방장님은 고향의 '도갑사'뒷 명산 월출산의 정기를 받으시고 태어 나셨나 봅니다
저는 월출산을 바라보기만해도 역사에서보나 현대사에서 보더라도 항상 많은 핍박을 받고 삶의 그늘에서
숨죽여사는 호남인들의 삶을 대변하는것 같습니다.
도갑사앞의 왕인박사 유적지 ,구림마을 , 그리고 덕진면에 저의 12대조 시서김선의 영당이 있어 매년 향사에
참배하고 제가 이할아버지 직계12대손입니다.많은 유적들이 지금도 존재하며 할아버지 유고집 번역과 기타사업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장봉 네에~ 제가 구림초등학교 졸업 서울에서 총동문회 고문을 맡아
내일 98명과 함께 가평 어비 계곡 야유회를 가게 됩니다.
내일 격려사를 해주라는데 뭔말을 쓸까 지웠다 썼다 하는 중입니다.ㅎㅎ
도갑사 가는길 도갑리 죽정이란 마을에 "안용당" 이란 400년 된 한옥이
제 큰집이며 현재 팔촌 형님이 민박 영업장으로 쓰고 있는데 여러
학문과 전설이 배어 있는 곳이니 꼭한번 다녀 오세요.
가실때 전화 주시면 자세하게 당부 해놓겠습니다.
@낭주 고문님이시니 좋은 격려사를 하시고 ,고향의 선후배와 함께 즐겁고 시원한 하루보내시기 바랍니다
아 그러시구나 좋은 정보를 주시니 감사합니다.저는 고향 호남의 훌륭한 문화유산과 그리고 훌륭한 정신셰계가 있는 작품이나 선비문화를 추구하면서 남은 여생 보낼려고합니다.작년봄에도 '목포대 중어중문과 정일'교수와 함께 시서 김선에 대한 신한군에 있는 지도에서 작품연구 연구논문을 작성할수 있도록 한바있습니다.감사합니다
@만장봉 제가 낭주최씨 25대 손이며 시조는 민휴공 (고려태조 개국공신) 으로 왕인박사 유적지에 있으며
낭주 최씨 제각이 나주 세지면 봉황면에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적성숙님 꼭 영암 월출산 등산과 '남도답사1번지' 강진과 해남의 녹우당 그리고 영랑생가 다산초당등 남도답사를
권유합니다. 적어도 2박3일정도로 ......
월출산등산을 하다보면 경상도 분들이 많이 오시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지적성숙 안용당을 숙소로 벙개한번 치까?ㅎㅎㅎ
작년 추석연휴에 월출산 등산하고
1주일을 앓았습니다. ㅎㅎㅎ
너무 악산이지만 어찌나 절경이던지
잊혀지지 않네요^^
희아님 안녕하십니까?
저를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이카페에서 좀활동을 했지요
어느 철부지한 사람의 기분상한일로 잠시 떠나 있었습니다.
다시돌아왔습니다. 너무 절경이어서 ................
반갑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명산이라 예찬의 이야기가 나오게 된거같습니다.
즐거운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건강하게 많은 행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입니다
저의집 거실에서 보면 날씨가 좋은날은 보인답니다
집의 거실에서 보인다고 하니 영암근처같습니다
님게서도 더운 여름철 건강히잘지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가
멋지게 사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지다하니 ..............
산이 다 멋지고 좋지만 월출산도 정말 빼어난 최고의 산 중 하나죠..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이라고 하니....................
월출산 넘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