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v/20140423094308265
위 사진에 보이는 장면들이 과연 정말로 구명조끼를 입은 학생들일까요?
상당히 의아스럽게 추측됩니다.
(그런데 위 사진에 나오는 실제 선실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당시 구조 작업을 했던 어민의 증언에 의하면 실제로 배 안에서 밖을 쳐다보는
학생들이 있었다고 하네요.)
세월호의 폭은 무려 22 m 로서 만일 그것이 기울어버린다면
그건 매우 미끄러운 벽을 가진, 아파트 몇개 층 높이로 천장이 어마어마하게 높은
공간이 되어버릴 것이니 말입니다.
이 사진은 세월호 3등칸의 모습. 여학생들이 탄 선미 부분의 대형실들이다. 잡을 것 하나 없는 형태로 되어 있어, 배가 기울었다면 탈출할 수 없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참고로 세월호만 이런 건 아니고 국내 여객선 3등칸은 대개 저런 형태다.
http://mirror.enha.kr/wiki/%EC%B2%AD%ED%95%B4%EC%A7%84%ED%95%
B4%EC%9A%B4%20%EC%84%B8%EC%9B%94%ED%98%B8%20%EC%B9%
A8%EB%AA%B0%20%EC%82%AC%EA%B3%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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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등 객실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3&articleId=168247
파악수/
배가 기울어졌으니 출입구가 5M 이상 높이에 있게 되었네. 도무지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없겠다. 더구나 운좋게 나갔어도 곳곳에 있는 객실출입문이 하나의 구멍으로 변했을텐데... 또 운좋게 나갔더라도 이제는 층계계단이 도사리고 있구나! 여자나 체력안좋은 사람에게는 너무 어려운 일이었겠다. 끔찍하다.
‘아비규환’ 사고현장 “캄캄한 복도 헤엄쳐… 환한 빛 보고 살았다 생각”
입력 : 2014-04-16 22:05:57ㅣ수정 : 2014-04-17 01:06:53
“오전 8시40분쯤 두어 번 배가 크게 기울어졌는데 10분쯤 지나자 갑자기 급격하게 기울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이 움직이면 배가 더 기울어지니 그대로 기다리라는 방송을 믿고 대기했는데 자판기가 넘어지고 몸이 쏠리면서 이리저리 뒹굴고 부딪쳤어요.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돼버렸습니다.”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에서 구조된 안산 단원고 김승래군(18)은 “물이 찬 복도는 정전이 돼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장애물이 많아 이리저리 피해 물속을 비집고 바다에 뛰어들었을 때에야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고 당시의 참상을 전했다.
배가 기울자 교사들은 물이 차오르면 출입구로 빠져나가 탈출하자고 얘기했다. 학생들은 침착하게 순서까지 정해놓고 기다렸지만 서서히 차오르던 물이 갑자기 불어올랐다.
박준혁군은 “고창식, 남윤철 선생님 두 분이 침착해야 한다고 소리쳐 밖으로 나갈 순서까지 정해놓고 기다렸다”며 “그러나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순간적으로 서로 빠져나가려고 잡아당기고 밀어내면서 아비규환이 되고 말았다”고 했다. 이어 “캄캄한 복도를 헤엄쳐 환한 빛을 만났을 때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과 친구들이 어찌 됐는지 모르겠다”며 울먹였다.
침몰은 순식간에 진행됐다. 배가 기울어지면서 밖에 있던 화물이 선실 등으로 쏟아지고 물은 선실 쪽으로 차올랐다.
사고 당시 갑판에 있었던 승객 박모씨(57)는 “암초에 부딪치는 소리가 난 뒤에 배가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배에 있던 화물이 쏟아지고 밖에 나와 있던 사람들은 모두 바깥쪽으로 몰려들었다”면서 “불과 수십분 만에 물이 차기 시작했고 옆으로 배가 기울어졌을 때는 선실 대부분이 물에 잠겨버렸다”고 기억했다. 박씨는 “갑판에 있다가 배가 기울어지길래 난간을 붙잡고 버티고 있다가 바닷속으로 뛰어들어 구조됐다. 선실 3층 아래는 식당, 매점, 오락실이 있는데 그곳에 있던 사람들과 후미에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 빠져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유환군(18)은 “일반인들은 외부에 나가 있어 탈출하는 데 용이했을 텐데 학생들은 대부분 선실에서 있다가 지옥 같은 상황을 맞았다”고 했다. 김군은 “안내방송에서 기다리라고 해서 믿고 기다렸는데 결과적으로는 물이 찰 때까지 기다린 꼴이 돼버렸다”면서 “이러다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바닥에 엎드려 발로 지탱한 뒤 30분 만에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자신의 1.1t짜리 어선에 8명을 태워 인근에 대기 중이던 진도군 행정선 ‘아리랑호’와 ‘707 급수선’으로 옮겼다. 다음에는 17명을 태웠다. 김씨는 “배가 거의 물에 잠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을 태웠다”고 했다.
김씨가 사람들을 태운 직후 여객선은 완전히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김씨는 “사람들이 배 안에서 유리창으로 구조 장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마도 출입구가 몇 개 안돼 빠져나오지 못한 것 같았다”면서 “마음은 더 구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 현장에 도착한 지 20여분 만에 큰 여객선이 완전히 침몰했다”고 말했다.
제주도민이라고 밝힌 허웅씨(53)는 “첨단장비를 동원해 구조에 나섰다고 하는데 배만 오고 구조할 사람은 보이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움직이지 말고 기다리라고만 했지 구명보트를 띄울 생각도 하지 않았다. 늑장대응이 참사를 부추겼다”고 비판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4162205575&code=940202
http://mobile.gamechosun.co.kr/board/view.php?bid=balance&num=213222
그런데....세월호가 구조 신고를 한 즉시 이미 45도 이상 기울어버렸는데
그러나 완전히 뒤집어져 침몰할 때까지 무려 2시간의 여유가 있었음을 감안해 볼 때
그 중 한 시간 가량만이라도 만일 이용하여, 3~4층(=갑판 바로 밑에 층)에 있는 승객들에게
밧줄로 된 줄 사다리를 던져주어 잡고 올라올 수 있도록만 해주었어도.....아마 거의 전원
살릴 수 있었을 것인데.....
해경이든, 해군 및 해병대 특공대든...... 헬기 관련 사람들 외에는
선체로 올라가 구조 작업을 한 사람들이 전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이미 8시 전에 뭔가와의 충돌로
배가 이미 확 기울어져 버린 상태였으므로.....승객 전원이 갑판으로
올라오도록 조치하고 나아가 구명조끼 및 구명정을 대기시켜 두었더라면
사실 더 손쉽게 전원 살릴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참.....여러가지로 안타깝습니다.
하긴, 일단 배가 완전히 뒤집어진 뒤에도 실제적 구조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은 정부 당국이니.....뭘 더 기대할 수 있겠느냐마는...ㅉㅉ
세월호 침몰 직전 기울어진 선실에서 학생들 구명조끼 입고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의 생생한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본지는 16일 발생한 사고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안산단원고 2학년 여학생이 사고 당시 스마트폰으로 찍은 동영상을 확보했다.
동영상은 여객선이 60도로 기울기 시작한 상황에서 촬영됐다. 배가 기울자 학생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가구 밑 빈 공간으로 들어가 쪼그려 앉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일부 학생은 바닥에 그대로 누워있기도 했다. 배가 기울자 학생들은 긴장한 모습으로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G31&newsid=
03001206606056776&DCD=A00703&OutLnkChk=Y
http://blog.naver.com/jinjoo2713/150188741108
http://blog.donga.com/lee1379/archives/60635
청해진 해운 세월호 광고
(내부 모습)
http://youtu.be/X4qRQ0JxDAM
http://wanderingpoet.tistory.com/entry/%EA%B6%8C%EC%9C%84%EC%97%90-%EB%8C%80%ED%95%9C-%EB%B3%B5%EC%A2%85-%EB%B0%80%EA%B7%B8%EB%9E%A8%EC%9D%98-%EC%8B%A4%ED%97%98%EA%B3%BC-%EC%84%B8%EC%9B%94%ED%98%B8-%EC%B0%B8%EC%82%AC-1?viewbar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650514
기타, 참고 사진들....
저와 같은 상황에서.....과연 탈출이 가능할 것인지?
아무래도 거의 불가능해 보이네요.
맨 밑에 층인 기관실에 있던 기관사들도 상당히 나중에 탈출했는데 모두 살았죠.
그 이유는....그들만 아는 비밀통로를 통해, 갑판으로 빠져나왔다고 합니다.
9시 28분에도 계속해서 선실에 머물러고 지시를 했다니....정말 미친 짓이군요.
세월호 제원: 폭 22m
저게 기울어버리면 바닥이 벽이 되고, 벽이 22m 높이의 천장이
되어버리겠지요.
첫댓글 항해사나 승무원이 전부 개독이니 할랠루야만 외치면 되니....!!
저 유리창을 깨려고 덤비는 인간이 하나도 없었으니 이를 어찌 해석해야 할까.
선장을 비롯하여 살려고 뛰쳐 나오는 사람들만 살려 주려 하였고
뛰쳐 나오지 않은 사람들은 죽이겠다는 심보가 깔려 있었다고 해석할 수 밖에 없는 이 참당한 현실을 어찌 말로 다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