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난 감기 사탕 효과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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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사탕 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독일 수입 감기사탕 공구합니다’, ‘감기사탕 먹으면 정말 감기가 낫나요?’ 엄마들이 드나드는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감기사탕에 대한 궁금증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독한 항생제가 들어간 감기약 대신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을 먹이면 된다니 이 얼마나 솔깃한가. 국내에서 가장 친숙한 감기사탕 브랜드는 독일의 엠오이칼로 독일 소아과 의사들이 초기 감기에 권하는 사탕이기도 하다. 멘톨을 뜻하는 ‘엠(Em)’과 호흡기에 좋다는 ‘유칼리나무(eukal)’의 합성어로 이름에서도 엿볼 수 있듯 일종의 허브 캔디다. 약한 박하 향이 나는 체리 맛으로 일반적인 달콤한 맛의 사탕을 기대했던 아이들은 실망할 수도 있을 듯. 목이 따끔거리고 아플 때 감기사탕을 입 안에 물고 있으면 목이 ‘화’해지면서 아픈 증상이 완화된다. 또한 사탕에 비타민 성분이 포함되어 어느 정도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증상을 다소 줄이는 정도이므로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하는 건 금물. 따라서 아이가 심한 감기에 걸려 빨리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임에도 전문의의 적절한 처방을 받는 대신 감기사탕의 효능만 맹신해서는 안 된다. 감기사탕 이외에도 유칼립투스 오일 성분이 함유되어 붙이기만 하면 막힌 코를 뚫어주는 감기 시트나, 목이 아픈 증상을 완화하는 천연 성분의 스프레이식 제품도 인기 있는 감기 보조용품이다. 항생제가 들어 있지 않은 천연 성분인데다 효과가 뛰어나 사용해본 엄마들 사이에서는 만족도가 높은 편.
info. 감기 치료 도움 주는 보조용품
1 엠오이칼(Em-eukal) 감기사탕 가장 잘 알려진 제품으로 1972년 독일에서 개발됐다. 비타민 C, B6, B12, 엽산, 판토텐산 등 총 5가지 비타민이 들어 있다. 설탕이 함유된 가당과 무가당 제품으로 나뉜다. 1개 500원, 소빈스베이비
2 콤비타 감기사탕 엠오이칼 사탕 못지않게 잘 알려진 유아용 감기사탕으로 뉴질랜드의 콤비타사 제품이다. 마누카꿀과 프로폴리스가 주성분으로 레몬 맛이 난다. 마누카꿀은 헬리코박터균을 박멸하는 강한 살균력을 지닌 약용 꿀이며, 프로폴리스는 천연 항생제로 불릴 만큼 효능이 우수하다. 꿀 성분이 포함되어 2세 미만 유아에겐 권장하지 않는다. 1만1800원(1팩 10개입), 소빈스베이비
3 열 내림 시트 이마에 붙여두면 시트의 젤이 기화되면서 열을 발산시킨다. 급성 발열에 유용하며, 고열에는 적합하지 않다. 효과가 8시간 동안 지속되며 접착력이 좋아 아이가 몸을 뒤척여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피부 알레르기 테스트를 거친 무착색, 무향료 제품이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생후 6개월부터 사용 가능. 6장, 12장 세트 구성, 피죤
4 코·목 상쾌 시트 가슴에 붙이면 코 막힘 증상이 완화되며 호흡이 편해진다. 유칼립투스 오일 성분을 넣었으며, 효과는 3시간 지속된다. 약산성, 무착색 제품으로 피부 알레르기 테스트를 거쳤다. 생후 6개월부터 사용 가능하다. 6장, 14장 세트 구성, 피죤
5 아발론 감기 오일 비타민 C가 포함된 마사지 오일로, 아이 몸의 온기를 지켜주어 감기 증상을 완화한다. 2만2500원(50㎖), 소빈스베이비
6 코 상쾌 스틱 유칼립투스 오일과 박하 오일을 배합한 스틱형 제품. 코 밑에 살짝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코 막힘 증상이 완화되어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다. 립밤 스타일의 코스틱으로 생후 6개월부터 사용 가능하다. 9000원, 피죤
7 나트로팜 감기 스프레이 뉴질랜드 나트로팜사의 감기 완화 스프레이 시리즈. 입 안에 하루 6회 정도 뿌리면 된다. 허브 성분의 천연 추출물로 만들어 신생아, 임신부도 사용 가능하다. 왼쪽부터 기침감기(coughmed), 감기(coldmed), 코감기(Sinumed), 목감기(Throatmed), 열감기(Fevamed) 용도. 2만2500원, 소빈스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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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지데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