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화순 도곡 온천 근처에 잇는 테마모텔입니다. 예전에 이 집 소문을
"방마다 모조리 인테리어가 다 다른집이다" 라고 들었습니다. 친구 일하는 단란주점 사장이
손님 모시거나 자기가 잘 때 자주 애용하더라구요. 역시 그말마따나 각방마다 모조리
인테리어 다다릅디다. 카운터 앞에 사진 붙어 잇고 거기에 손님 잇는지 다 보여집니다. (불 들어옴)
사진에서는 잘 티가 안납니다만 침대 위치가 반쯤은 숨겨져 잇어 아늑합니다. 왼쪽 보라색은 화장지,
아래쪽 빨간 상자는 도망칠때 쓰는 밧줄함...
누워서 천정을 보면 벽화가 형광등에 반사 되어 형형 색색 빛이 납니다.
커피포트가 보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정수기도 잇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방도 굉장히 크고 시설 훌륭하죠.
인터넷!!
수건 5장? 4장은 일반 수건, 1장은 목욕 타월. 누워 잘만큼 넓은 쿠션입니다. 별로 여기서 누워 자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할 일이 따로 잇는데~ 화장실 문은 아마 유리문.
이 집이 유명한건 다름 아닌 방 호수 별로 인테리어가 다다르다는 점이죠.
저기 커튼을 제끼면 산이 보입니다. 이방은 507호인가 그럽니다. 산에 잇던 분들 그날 조은구경
하셧을겁니다.
컵라면 끓여 먹으라고 모셔 둔듯 합니다.
개인 찜질방 마냥 화장실 안쪽에 찜질방이 따로 잇습니다. 유리문이 중간에 잇구요.
보기 드물게 삼푸, 린스 다 잇는곳. 모텔은 대개 삼푸 하나박에 없습니다.
밖예통에는 하나로 샴푸+린스 라고 써잇는데 사실은 샴푸 뿐입니다. 카운터에서
린스 달라 하면 대부분 잇습니다.
그 유명한 월풀 욕조입니다. 사용 방법은 일단 옆 샤워기를 이용해 욕조에 물을 적당히 받습니다.
그런 다음 옆 스위치 누르고 부글부글 안마 됩니다. 가끔 합체도 되더라는.....
거품도 상당히 날리죠~
네~ 화순 도곡 온천에 잇는 테마모텔이엇습니다. 광주대에서 10분거리.
가격은 대실 2만원, 숙박 3만5천원, 특실 5만원.
첫댓글 어디서 많이 본 닉네임이다 했더니... '전라도여행'카페에서 유명하신분 아니신지...^^;;
혹시...태마사장님 아니신지...
ㅎㅎ 이방에서 내가 잔거 같은데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