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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 | 평균 평점 | 득점(실점) | 도움 | 출장 시간 | 선발출장 | 후보출장 | 경고 | 퇴장 | |
에시앙 | 24 | 6.84 | 3 | 4 | 1939 | 22 | 2 | 7 | 1 |
미켈 | 23 | 6.05 | 0 | 0 | 1536 | 18 | 5 | 5 | 1 |
칼루 | 27 | 6.22 | 6 | 7 | 1605 | 17 | 10 | 1 | 0 |
드록바 | 15 | 7.14 | 9 | 3 | 1219 | 13 | 1 | 2 | 1 |
(뉴캐슬 전의 기록이 포함된 기록입니다. 글은 뉴캐슬 전이 치러지기 전인 12월 28일에 작성되었습니다.)
네 선수 모두 주전으로 뛴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에시앙과 드록바 같은 경우에는 무링요 시절에 '언터쳐블(Untouchable)' 이라고 불리었던 선수들이며, 그랜트 부임 후에도, 확고한 주전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켈과 칼루는 지난시즌 영입했지만, 빠른 속도로 첼시에 적응하였습니다. 그 결과, 미켈은 지난시즌 42경기에 출장하였고, 칼루는 팀내에서 세번째로 많은 58경기에 출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올시즌에는 미켈이 22경기, 칼루가 26경기를 출장중입니다. 미켈은 발락의 장기결장과 마켈렐레의 '중요경기만 출전' 조항에 의해서, 사실상 올시즌 주전으로 뛰어왔습니다.
칼루도, 지난시즌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말루다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잘 메꿔주면서, 주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 4명의 선수가 합작한 공격포인트는 16골 13도움입니다. 올시즌 첼시의 득점이 49득점인데, 50%를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드록바 선수는 첼시의 공격의 핵으로 간주됩니다. 드록바가 출장한 15경기에서 첼시의 성적이 10승 4무 1패(승률 66.7%)입니다.
그리고 드록바가 결장한 14경기에서는 7승 5무 2패(승률 50%)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득점 면에서 보면, 드록바가 출장한 경기에서는 27득점(경기당 1.8점), 결장한 경기에서는 22득점(경기당 1.57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쉐브첸코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다행이긴 하지만, 첼시로서는 드록바의 결장은 공격력에 꽤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칼루는 지금 첼시에서 드록바, 램파드에 이어서 가장 많은 1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칼루는 윙포워드와 스트라이커를 다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선수입니다.
칼루가 빠지게 되면, 지금 현재 말루다가 부상에서 회복을 못하고 있는 상태이고, 숀 라이트-필립스(이하 SWP)도 아스날전 이후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첼시의 공격력에 또 다른 타격을 안겨주게 됩니다.
드록바와 칼루가 빠진다는 것은 첼시의 주전 스리톱 중, 2명이 빠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말루다와 쉐브첸코가 두 선수의 공백을 잘 메꿔줄 것입니다. 하지만, 스리톱은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포지션입니다.
특히, 첼시의 전술에서 스리톱의 윙어들은 매우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로테이션을 쓰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칼루가 빠지게 되면, 윙어 2자리에 첼시가 쓸 수 있는 윙어는 조콜과 SWP, 말루다, 싱클레어 뿐입니다.
저 네 선수 중, 지금 조콜만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고, 말루다는 부상으로 경기감각이 떨어져있으며, SWP는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고, 싱클레어는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보일 정도의 실력이 된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벌어지는 20일동안, 첼시는 5경기를 치릅니다. 나흘에 1경기를 치르는 꼴입니다.
이런 일정에서는, 로테이션을 써도, 다 활약을 해줄 필요가 있는데, 현재의 선수들로 본다면, 칼루가 빠지게 되면, 체력문제로 인해서, 첼시의 공격전술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좌우 윙어들의 활약이 저하될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스트라이커 자리도 문제가 많습니다. 드록바가 빠지면, 현재 첼시가 보유하고 있는 스트라이커는 쉐브첸코, 피자로, 싱클레어, 사하르 뿐입니다.
최근, 쉐브첸코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드록바의 공백은 어느정도 메꿀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쉐브첸코는 4-3-3에서는 활약하기가 힘든 선수입니다.
특히나 첼시의 4-3-3에서는 원톱이 공중볼을 장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쉐브첸코는 드록바에 못미치는 공중볼 장악 능력을 보여줍니다.
결국, 첼시가 쉐브첸코를 살아나게 하려면, 아스톤 빌라전에서 보셨듯이, 4-4-2를 쓸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역시 4-4-2의 약점도 보여주었습니다.
중앙미드필더가 1명 줄어들면서, 중원장악에 실패하게 됩니다. 중원장악에 실패하면서, 첼시는 4실점을 내주게 됩니다.
즉, 4-3-3에서의 쉐브첸코나 피자로는 드록바만큼의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4-4-2를 쓰게 된다면, 후보 스트라이커인 싱클레어와 사하르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두 선수는 아직 프리미어리그 데뷔골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드록바가 빠지게 되면, 첼시의 공격력이 약화됩니다.
다음은 에시앙과 미켈의 공백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에시앙이 올 시즌 퇴장으로 인해서 3경기에 결장한 적이 있습니다. 그 3경기에서 첼시는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그다지, 나쁜 결과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패배했습니다. 바로 그 경기에서 에시앙의 공백이 느껴졌습니다. 에시앙이 단순히 아스날에게 강하기 때문에 공백이 느껴진 게 아니라, 강팀과의 경기였기 때문에 에시앙이 필요했습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열리는 기간동안, 첼시가 상대하는 팀은 에버튼, 레딩, 포츠머스, 리버풀입니다. 레딩을 제외하고, 3팀은 모두 중상위권 이상의 팀들입니다.
특히, 에버튼과 포츠머스, 리버풀은 중앙미드필더에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기에, 에시앙이 필요합니다. 에시앙은 첼시의 미드필드진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입니다.
4-3-3에서, 에시앙이 담당하는 역할은 공격과 수비를 연결해주는 역할입니다. 수비를 할 때는, 센터백의 바로 앞에서 수비를 하고, 공격을 할 때는, 중거리 슛을 시도하기도 하며, 공격수들에게 스루 패스를 넣어주기도 합니다.
수비와 공격, 모두에 있어서 에시앙의 공백은 치명적입니다. 그리고, 에시앙은 올시즌 2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시앙의 중거리슈팅은 첼시의 주요 공격루트 중의 하나이고, 올 시즌에는 공격적인 재능을 뽐내며, 스루패스를 많이 넣어주고 있습니다.
미켈도 에시앙만큼 미드필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미켈은 지난시즌 후반, 발락과 에시앙의 부상으로 경기에 출장하면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당당히 주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미켈이 첼시에서 맡아주는 역할은, 홀딩의 역할입니다. 그러나 미켈의 역할은 거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미켈은 첼시가 중원장악을 하는 데 가장 필요한 선수입니다. 중원에서 미켈을 거쳐가지 않는 공은 거의 없습니다.
미켈이 수비진의 선수들과 공을 돌리면서, 공격기회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또한, 미켈이 에시앙과 램파드에게 패스를 공급해주기도 합니다.
미켈은 첼시의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선수입니다. 미켈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 빠지게 되면, 강팀과의 경기에서 중원장악이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공격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켈과 에시앙이 빠진다면, 그 자리를 메꾸게 되는 선수들은 시드웰, 마켈렐레, 발락입니다. 첼시로서는 4명의 선수로 3명의 미드필드진을 꾸리게 됩니다.
만약, 1명이라도 부상을 당한다면, 미드필더 자원에 여유가 없어집니다. 디아라의 이적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마켈렐레가 지금 귀 수술을 해서, 1월 중순에 복귀하고, 시드웰이 레딩에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점을 보면, 에시앙과 미켈이 빠지게 되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기간에는 첼시가 중원을 뺏기고, 어려운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체적으로, 첼시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동안에 주전 미드필드와 포워드 6명 중에 4명이 빠지게 되는 셈입니다.
특히, 공격부문에서 첼시의 가장 중심인 드록바가 빠지게 되고, 미드필드에서 첼시의 중심인 에시앙이 빠지게 되는 것을 각각 쉐브첸코와 발락이 얼마나 잘 해줄지가 관건입니다.
이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쉐브첸코와 발락의 경기감각을 쌓고, 컨디션을 올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대처하는 첼시의 자세
첼시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동안에, 4-3-3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쉐브첸코-발락을 축으로 4-4-2를 쓰느냐의 2가지 전술을 쓸 가능성이 큽니다.
먼저, 4-3-3을 보시겠습니다.
이 포메이션은 04/05시즌부터 써오던 첼시의 4-3-3에 기반을 둔 포메이션입니다. 그리고,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포메이션이기도 합니다.
이 포메이션을 쓰게 되면, 쉐브첸코가 드록바가 하던 원톱의 역할과는 약간 다른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쉐브첸코가 자주 밑으로 내려와서 공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쉐브첸코가 기존의 드록바가 하던 떨궈주기의 역할은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포메이션 상에서 첼시가 쓸 수 있는 공격 루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이 공격루트를 이용하는 가장 큰 목적은, 쉐브첸코의 능력을 가장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쉐브첸코에게 지난 시즌이나, 이번 시즌 초반에 능력을 발휘할 수 없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발락이 적응을 잘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램파드, 에시앙도 스루패스를 잘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 둘의 스루패스는 측면으로 보내주는 스루패스입니다. 즉, 윙어들이 크로스를 올리는 루트에 적합하죠. 하지만, 발락은 다릅니다. 발락은 측면으로의 스루패스도 탁월하지만, 쉐브첸코에게 중앙으로 스루패스를 넣어줄 수 있습니다.
쉐브첸코가 밀란에 있을 당시에는 미드필드진에서 스루패스를 넣어주고, 1:1찬스에서 결정지었던 장면이 많습니다. 즉, 발락과 램파드가 모두 쉐브첸코에게 스루패스를 넣어주고, 그 공을 쉐브첸코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루트입니다.
이 공격루트는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릴 가능성이 높지만 쉐브첸코와 같은, 오프사이드 트랩을 잘 뚫을 수 있는 선수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공격루트 중의 하나입니다.
다음 공격루트를 알아보겠습니다.
이 공격루트는 첼시의 전통적인 공격루트 중의 하나입니다. 중앙미드필더들이 윙어들에게 스루패스를 해주고, 그 빈공간으로 찾아들어간 윙어들이 크로스를 올리고, 스트라이커가 마무리하는 루트입니다.
이 공격루트의 장점은 첼시의 가장 위협적인 무기인 윙어들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발락과 램파드가 빠르게 측면으로 열어주고, 그 공간으로 침투한 말루다와 조콜이 크로스를 올리고, 쉐브첸코가 득점을 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공격루트는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첼시의 윙어들의 크로스 성공률이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쉐브첸코의 헤딩 능력이 전성기에 비해 얼마나 저하되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전술은 스리톱의 컨디션이 얼마나 좋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다음은 첼시가 쓸 가능성이 있는 4-4-2 전술을 한 번 보겠습니다.
이 전술은 첼시가 아스톤 빌라 전에 썼던 전술과 매우 유사한 전술입니다. 아스톤 빌라 전에, 첼시는 이 전술로 인해서 4득점을 했습니다. 하지만 4실점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쉐브첸코를 가장 극대화시키면서, 수비의 안정성을 깨뜨릴 수도 있는 전술입니다. 이 전술에서의 키는 바로 2명의 중앙미드필더에 달려있습니다.
이 2명의 중앙미드필더가 얼마나 상대팀의 중원을 공략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입니다. 그리고, 이 2명의 중앙미드필더 중에서도 홀딩의 역할을 하는 선수가 가장 중요합니다.
위의 그림에서는 마켈렐레가 홀딩 역할을 하지만, 공격적인 전술을 위해서는 발락이 홀딩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발락과 램파드가 호흡을 얼마나 잘 맞추는지가 중요해집니다.
또한, 2톱이 고립되는 걸 막기 위해, 한 선수가 약간 쉐도우 스트라이커(Shadow Striker)의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스톤 빌라 전과 같이, 피자로가 이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전술에서는 2명의 윙어들의 체력부담이 무척 심해집니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도 열심히 가담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더더욱, 칼루의 공백이 절실하게 느껴질 전술입니다.
이 전술에서의 공격루트를 보겠습니다.
이 공격루트는 위에 있는 4-3-3에서의 공격루트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이 공격루트가 4-3-3에서의 공격루트보다 좀 더 좋은 공격력을 보여줍니다.
중앙미드필더가 측면으로 스루패스를 넣어주고, 크로스를 넣는다는 면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가 다릅니다. 이 루트는 투톱을 이용하고, 피자로라는 타겟이 있기 때문에, 공중볼을 따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명의 스트라이커가 떨궈주고, 그 공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루트도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중앙미드필더가 공격에 가담해서, 흐르는 공을 골로 연결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루트에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 수비의 부담입니다. 5명이 다 공격을 하게 되면, 결국 중앙미드필더가 홀로 역습을 막아내야 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4-4-2 전술을 쓰는 것은 첼시에게는 공격력 강화와 수비력 약화의 측면을 모두 가져오게 됩니다. 양날의 검인 셈이죠.
다음 공격루트를 보시겠습니다.
이 공격루트는 중앙미드필더가 공을 스트라이커에게 주고, 그 공을 다시 다른 스트라이커에게 연결해서 득점을 하는 방식입니다.
이 루트는 투톱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투톱이 서로 수비들을 이끌어주면서, 빈 공간으로 패스를 해주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방식의 문제점은 성공 가능성이 낮다는 점입니다. 2명의 스트라이커가 서로 빈공간을 만들어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더군다나, 중앙미드필더의 패스가 쉽게 스트라이커에게 연결되지도 않습니다.
이 루트를 더욱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측면미드필더들이 좀더 공격적으로 치고 올라와서,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이것의 문제점도 수비의 부담입니다.
즉, 이런 4-4-2 전술에서는 공격력을 강화시키고, 수비력도 최소한으로 약화시킬 수 있는 전술이 필요해집니다.
다음은 4-4-2가 약간 변한 형태를 보시겠습니다.
이 전술은 지난시즌, 첼시가 지고 있거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주로 썼던 방법입니다. 지난 시즌, 첼시는 미켈-에시앙-발락-램파드로 이어지는 4명의 중앙미드필더만으로 미드필드를 구성한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전술을 쓴 적도 많았습니다. 그 때는 주로 로벤이 저 위치에 나와서, 측면을 돌파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대부분 성공적이었죠.
그리고, 이 전술이 위에 있는 정석적인 4-4-2보다 더 나은 점은, 중앙미드필더를 3명을 기용하기 때문에, 수비의 안정성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공격적으로도 충분히 위협을 가할 수 있습니다.
윙어를 1명만 쓰게 되면, 그쪽으로 수비가 집중되기 때문에, 반대편 공간으로 중앙미드필더 1명이 침투하고, 스트라이커도 그 공간을 이용하는 방법을 쓴다면, 매우 효과적인 전술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윙어로 출장하게 되는 선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수비에게 막히게 되면, 경기도 풀리지 않게 됩니다. 결국, 윙어 1명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상대수비진을 교란시켜주느냐가 관건인 전술입니다.
또한, 이 전술은 위의 그림처럼 배치할 수도 있지만, 오른쪽에 윙어를 배치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전술의 공격루트를 볼까요?
이 루트는 1명의 윙어를 최대한 활용하는 전술입니다. 중앙미드필더가 윙어에게 공을 주고 오버래핑을 합니다. 그러면, 윙어가 수비를 유인해낸 다음, 중앙미드필더에게로 패스합니다.
그리고 그 미드필더가 스트라이커에게 패스를 해서 골을 넣는 방식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전술을 쓰기 위해서는 윙어가 어느 정도의 개인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행히, 첼시에는 조콜이라는 걸출한 테크니션이 있기 때문에, 조콜이 수비수들을 유인한 다음, 발락이나 램파드가 침투해서,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할 수도 있고, 투톱에게 패스를 넣어서, 투톱이 골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격 루트에서는 1명의 윙어의 비중이 너무 크기 때문에, 너무 이 루트에만 집중을 하게 된다면, 오히려 단조로운 공격패턴이 될 가능성도 큽니다.
이 루트는 4-4-2에서의 공격루트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루트의 장점은 반대편 측면에 빈 공간이 많이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공간을 중앙미드필더가 파고들어가게 됩니다.
윙어가 1명이라서, 그 1명의 윙어에게만 수비가 집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빈 공간을 파고들어가는 중앙미드필더가 쉽게 득점 기회를 맞이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또한, 페널티박스에서 나온 공을 중거리슛으로도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페널티박스 안에서 투톱과 중앙미드필더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느냐가 관건이 되는 루트입니다.
지금까지 첼시가 이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기간에 쓸 가능성이 있는 전술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전술들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3가지 전술 모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서 선수들이 빠지는 관계로, 100%의 효과를 발휘하기는 힘듭니다.
이 전술들은 감독과 코치들이 얼마나 선수들을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다음은 첼시가 네이션스컵을 위해서 이번 윈터브레이크(겨울이적시장)에서 어떤 선수를 영입하고, 어떤 선수를 방출할지 알아보겠습니다.
며칠 전, 그랜트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하겠다고 인터뷰를 한 바 있습니다. 그의 말대로 첼시는 최소한 2명의 선수는 영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가장 시급한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와 센터백입니다.
스트라이커에는 드록바와 쉐브첸코, 칼루, 피자로가 기용가능합니다. 하지만 드록바와 칼루가 아프리카네이션스컵으로 빠지면, 첼시가 쓸 수 있는 스트라이커는 쉐브첸코와 피자로뿐이라고 보여집니다.
(사하르는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준이 아니고, 싱클레어는 윙어로 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영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아르헨티나의 유망주인 디 산토 선수를 영입해서, 급한 불은 끈 셈입니다만, 3명의 스트라이커로는 원톱을 가동하기도 힘듭니다.
분명히 첼시는 겨울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을 할 것입니다. 일단, 후보군에 들어있는 선수는 룰리냐, 아넬카, 훈텔라르, 비야입니다. 이 넷 중 하나는 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특히, 아넬카는 거의 1년전부터 구애를 해오고 있는 상황이고, 볼튼의 성적도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가장 이적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훈텔라르 같은 경우에는, 많은 돈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많은 팀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상황에서, 첼시에 와도 주전자리를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에, 훈텔라르가 올 가능성은 적습니다. 룰리냐는 1달전까지만 해도 확정설이 흘러나왔는데요.
최근, 코린티안스가 바이아웃금액을 높였기 때문에, 이적가능성이 적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는 로만이 돈을 많이 풀 것같기 때문에, 올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비야는 루머는 계속해서 나왔고, 어느 팀이라도 탐낼 정도의 수준급 공격수입니다. 하지만 발렌시아가 절대로 보낼 마음이 없어서, 영입하기가 매우 어려운 선수입니다.
1월에는 소위 '빅 딜'이 많이 나오지 않고, 비야의 충성심도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 당장에는 올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다음은 센터백의 영입이 시급한데요. 최근에는 루머가 뜸해졌지만, 세르비아의 이바노비치와 루머가 많았습니다.
챌시로서는 테리가 1월에는 출장을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카르발요의 퇴장으로 인해서 중앙수비가 붕괴되었습니다. 다행히 알렉스가 한 축을 받쳐주고 있지만, 벤 하임이 아직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못 보여주었기 때문에
만약, 카르발요의 공백을 제대로 메워주지 못한다면, 벤하임은 내년에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첼시로서는 세르비아의 이바노비치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아니면, PSV 아인트호벤에 임대되어있는 라이코비치 선수를 복귀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첼시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기간에 치를 경기들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1월 20일에 개막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아마 국가대표팀이 3~4일 전에 차출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게 되면, 1월 19일에 있는 버밍엄과의 원정경기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이 되는 첫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정경기이기는 하지만, 상대가 버밍엄이기 때문에, 첼시가 쉬운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다음에 있는 경기는 에버튼으로의 원정경기입니다. 이 경기가 첫번째 고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버튼은 리그에서 첼시가 홈에서도 1:1로 비겼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에버튼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첼시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입니다. 특히, 아르테타와 카힐을 첼시의 미드필드진이 어떻게 막을지가 가장 문제가 될 부분입니다.
아르테타와 카힐을 잘 막아낸다고 하더라도 에버튼의 골문을 열어젖히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쉐브첸코가 그 때까지 지금의 컨디션을 유지해주고, 말루다와 램파드가 부상에서 복귀해 컨디션이 좋아진다면, 첼시가 신승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그 다음 경기는, 1월 26일에 치를 FA컵 경기입니다. 아직, 4라운드기 때문에 약체를 만날 가능성이 높지만, 첼시의 스쿼드가 얇아진 점을 감안하면, 힘들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발락, 시드웰, 마켈렐레, 램파드 등 미드필더들의 체력안배를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다음 경기는 30일에 있는 레딩과의 원정경기인데, 레딩이 강팀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 연출된 적이 있고(맨유 0:0, 리버풀 3:1), 1주일에 3경기를 하는 때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체력문제로 인해서 어려운 경기가 될 공산이 큽니다.
다행히, 레딩의 공격진은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수비진은 탄탄한 편이기 때문에, 첼시로서는 쉐브첸코와 말루다, 피자로 등이 드록바와 칼루의 공백을 얼마나 잘 메꾸어줄 수 있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입니다.
그 다음은 포츠머스와의 원정경기입니다. 이 경기가 바로 2번째 고비입니다. 에버튼전부터 10일동안 4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이 경기가 마지막 경기입니다.
더군다나, 포츠머스는 수비진이 탄탄하기 때문에, 첼시의 공격력을 시험해 볼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포츠머스도 아프리카네이션스컵으로 많은 차출이 예상되는 만큼 포츠머스의 팀이 붕괴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의외로 쉬운 경기를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음 경기가 10일 펼쳐지는 리버풀과의 홈 경기입니다. 이 경기에 우승후보로 분류되는 코트디부아르, 가나 소속의 드록바, 칼루, 에시앙은 3/4위전이 9일에 있고, 결승전이 10일이기 때문에 참가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 소속의 미켈은 이 경기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리버풀과의 경기가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차출기간 중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특히, 에시앙의 부재를 발락이 얼마나 잘 메꾸어주느냐, 쉐브첸코의 득점감각이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살아날 수 있을 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키(key)가 될 것입니다.
첼시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서 07/08시즌에 새로운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첼시에게 리그 우승은 멀어져갈 것입니다.
이 고비를 넘기려면, 발락과 쉐브첸코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과연 이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첼시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관계를 알아보았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 정말 좋은글이네요
너무 길게 쓴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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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윈터브레이크를 100% 활용했으면 하는 생각이에요. 하지만, 쓸데없는 영입은 피해야겠다고 생각...
아 네이션스컵 기간에 리버풀전 있었네요 ㅠㅠ.. 흠 그경기 좀 걱정..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코트디부아르와 가나가 8강에서 탈락을 해준다면, 리버풀전에 최상의 라인업도 가능할텐데.... 그래도 미켈의 복귀 가능성이 높으니, 기대를 해봐야죠.
잘읽었습니다~ 4-4-2 공격적인 전술을 위해서 발락-람반장 중앙미들 혼용을 하신다고 했는데 발락이 수미까지 볼수 있는 선수이긴 하지만.. 애초의 성향을 생각해볼때 공격적인 선수이니만큼... 거기다 람반장도 공격적인 성향이기때문에... 2명의 중미라인에 발락-람반장은 공존 불가능해보이네요 한쪽이 나갈때 커버해준다고 해도 본인들의 재능이 완벽하게 나오는것도 아니고 3명이라면 몰라도... 공격적으로 나간다고 해도 발락-람반장보다 발락-시드웰,람반장-시드웰 이게 더 나아보인다는
저도 발락과 램파드만으로 중원을 구성하는 거는 너무 무리한 구성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마켈렐레-발락이나 마켈렐레-램파드가 더 낫다고 생각해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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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로서는 앞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계속 시즌중에 열리게 된다면, 2년마다 한번씩 고초를 겪어야 하는 상황이죠..
이런,, 첼시가 1월달에는 더 힘들겠네...........
1월달에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 정말 치명적이죠...
잘 견뎌야할텐데.. 잘읽었습니다 ㅎㅎ
그러게요... 이 고비를 못 넘으면 우승이란 절대 불가능하죠..
정말 좋은글이네요.. 아스날은 이런 글 안올라오나 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스날도 담당하시는 분이 계세요^^
마켈렐레 저 조항이 뭐죠?? 중요경기만 출장?? 레알과 협상할때 나온거임?
아니요. 이번에 첼시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중요경기(exㅣ빅4와의 경기, 챔스 16강, 칼링컵 4강전 등)에만 출장한다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었어요. 아무래도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그런 것 같네요.
정말 힘들겠다 첼시...네이션스컵땜에
저도 네이션스컵이 프리시즌으로 옮겨졌으면 합니다..
이렇게 세세하게 짚어주시는 글은 처음 읽습니다. ㅎㅎㅎ 사하르 QPR에서 첼시로 언제 돌아온거죠?
사하르는 12월 초에 첼시로 복귀했습니다.
순간 fm카폐인줄 알고 ㅎㅎ; 여하튼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겨울 이적시장 행보가 궁금해지는군요
겨울이적시장에서 보강을 하긴 할텐데, 너무 찌르는 선수가 많아서...
도스 산토스가 온다는 소문이 있던데요??
그저 소문이죠. 바르셀로나에서 내줄 선수가 아니죠.
체흐씨따봉님은 첼시카페에서나 알싸에서나 아프리카에서나 꾸준한 활약 하시는군요. 평점 9.5 입니다. ^^
평점은 농담이구요 항상 좋은자료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격진의 부담을 확실히 덜어줄 아넬카가 왔습니다... 휴우, 참 다행이네요 -_- 오늘 교체출전되어 보여준 모습도 굉장히 인상적... 볼튼 미들진과 차원이 다른 첼시 미들진에서의 활약은 더욱 뛰어날것으로 보이네요~~ 암튼 개인적으로 선수보강보단 가장 시급한건 감독교체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특히 그랜트는 무링요의 팀컬러를 그대로 이어받아 클락과 텐카테 코치의 보좌를 받으며 걍 받아먹기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나마 전술도 텐카테코치가 전담하고 있다고 들었어요ㅜㅜ 그리고 따봉님께서 지적하신 에버튼전에서는...
물론 칼링컵 준결승전이긴 했지만 홈에서의 일전치고는 너무 졸전이었던 경기였죠... 특히 어떤분이 직접 경기장에 가셨던분이었는데 그분의 칼럼을 보니 경기내내 그랜트감독은 감독으로서의 카리스마와 전술적 지시사항은 전혀없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클락코치와 텐카테코치는 사이도 매우 서먹하고... 빨리 이러한 사태를 수습할 감독이 와야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대한 대비도 똑바로 할수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글내용을 읽어보니 따봉님의 전술적 수준과 여러가지 지식들로 봐서는 따봉님이 유력한 차기첼시감독이... -_- ㅎㅎㅎ
저도 아넬카가 와서 무척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공격진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피자로는 폼이 영 말이 아니죠. 오늘 토튼햄 경기를 보니, 네이션스컵의 공백은 느껴지지 않더군요. 하지만 아직 경기가 많으니, 잘 헤쳐나가야 되겠죠. 저도 그랜트 감독을 썩 마음에 들어하는 편은 아닌데요. 그래도 일단 그랜트를 믿는 수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치들이 같이 있으니 좀더 안심이 되는 건 사실이고요. 하지만, 지금 와서 또 감독을 바꾸기에는 시기가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바꾸더라도, 시즌 종료 후에 그랜트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을 경우에나 바꾸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차라리 무링요의 컬러를 따라가는
그랜트 감독이 새로운 컬러를 주입하려는 신임감독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지금 첼시는 무링요가 만들어 놓은 첼시죠. 그런데, 괜히 전혀 다른 새로운 팀컬러를 집어넣으려고 하면, 불협화음이 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저는 그랜트가 장기적으로 자신만의 컬러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정말 좋은글입니다.^^ 글을 이렇게 자세하게 쓰여진 글을 처음 읽는데 정말 알찬 내용들이었습니다.ㅋㅋ 아... 주전 선수들이 너무 많이 빠진다.... 잘 버텨야 될텐데.... 이 기간 잘 버티고 우승까지 ㄱㄱ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토튼햄전과 에버튼 전을 잘 치렀으니, 나머지 경기도 잘 치르리라고 기대해봐야죠..
와....... 정말... 잘보고 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