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8~09 알바 첫 휴일입니다.
백수 때도 마찬가지이지만 알바이기에 더 치밀한 피싱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한 주 잘 보내려면...
제가 가고 싶은 화정면 공룡 섬은 밤이 되면 으스슥하고 혼출이면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수소문하니 돌까님이 협조하여 주시고
정승현프로님이 동출하여 주십니다.
돌까님은 토욜 오전 병원들러 초음파 검사에 무진 바빳는데도 협조하여 주시고..
정승현님은 전날 농루하여 피곤할텐데도 동출하여 주시고...
도야지국밥입니다.
티비조선이라는 곳에서 촬영중이어선지 괴기를 듬뿍 넣은 거 같습니다..^^
포인트 설정 협의도 합니다.
저는 볼락 잡을대로 잡았고 이제 농어 시즌이라 농어에 주력하고 싶은데 정승현프로님은 볼락에 미련이 많은가 봅니다.
갈등 느꼈지요.
농어잡기 어려워 볼락으로 가뿔까? 하구요.
그래도 저는 꽝치드라도 농어로 가고 싶었습니다.
가는 길에 꽃구경도 하고..
벚꽃은 낙화가 더 머쪄요.
저의 호텔 구축하여 놓았는데 돌까님이 군침을 너무 흘려 호텔이 축축하네요.
정승현프로님은 꼭 지져 볼 곳이 있다며 다른 곳 침투하시고...
3절 농루대입니다.
뽈로드 수납하는 로드가방에 널널하게 들어갑니다.
몇번 던지니 바로 소식이 옵니다.
돌까선생님 좋아 죽습니다.
이거이 뭔 싸껀이냐며...
이때 쯤 여섯마리 째...
돌까님이 지금까지 잡은 것 중 제일 큰 농어를 랜딩하셨습니다.
더구나 지금까지 농어 중 기록이라며 귀가 입에 걸렸어요.
육자는 첨이라며...
농어 머리 올렸습니다,
축하합니다.
앞으로 프로라고 불러 달라고 합니다,,ㅋㅋ
액자 만들어 거실에 걸어두라고 여러장 박았네요.
정승현프로님과 합류하여 간식을,,,
돌까프로님 인증샷~!!
세마리 외엔 사이즈가 작습니다.
제가 잡은 더 작은 거는 민망해서 따로 수감하였네요.
돌까프로님 대형 쿨러...
깔따구 한마리만 잡게 해달라고 애원하시더니 성공하셨습니다.
육자와 오짜 두마리.
축하합니다.
도톰한 거 하나 썰구요.
정승현프로님과 함께 하니 싱싱회를 묵네요.
돌까님이 칼 잡았으면 걸레 되었을거고 저 혼자라면 손가락만 빨았을낀데...
아~ 역시 회는 현장에서 썰어묵어야 제맛입니다.
요상한 식칼 같은 걸로 아주 정갈있게 썰었네요.
라면에 김밥에 떡에 배 불리고 야간작업입니다.
볼락 개체가 줄어 들었네요.
그동안 손떼를 많이 탄 것 같은 느낌이 팍 느껴집니다.
노래미...
황해볼락도 나오고,,,
농어, 볼락, 황해뽈, 우럭, 노래미 오종경기를....
우럭...
돌까님 볼락...
저의 고기통...
돌까님이 깔따구 매운탕이 진짜 맛나다고 정승현프로님께 주문하니 정프로님이 계속 깔따구 타작을 합니다.
뽈루대로 손맛 징하게 보데요.
저의 조까...
농어 9마리...
맘 놓고 잠자도 되겠어요.
모기들이 모기섬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침에 보니 정승현프로님은 얼굴이 팅팅 붓고 입술이 난리가 아니고
침낭만으로 주무신 돌까프로님도 얼굴이 말이 아닙니다.
대낮에 갯바위에서도 달라 붙어요.
징한 것들..
그러니 돌까프로님이 자꾸만 일인용텐트에 눈독을..
정승현프로님은 가사일이 바빠 이른 아침에 철수하고
돌까프로님과 불꽃 캐스팅을 하는데 반응이 썰렁합니다.
간밤에 텐트가 날아 갈 정도로 바람이 쎄리불어 물색이 무진
탁할 지 알았는데 이거이 무씬 사껀?
너무 맑아 얼씬도 하지 않은가 봅니다.
더구나 수심 얕은 곳이라서..
몇시간 동안 세번 투둑하는 간사한 입질을 받을 뿐
후킹이 되지 않아요.
어렵사리 하나 걸었습니다.
돌까님도 아침장에 잡은걸로 썰어 먹는다며 캐스팅 존나했는데...
허벌나게 힘듭디다.
지깅보다도..
이틀동안 이렇게 많은 캐스팅은 지금까지 젤 많았던 거 같아요.
오른쪽 어깨가 주저 앉습니다.
돌까님은 농루오면 이런가보다... 하고 속절없이 나 따라하고...ㅋㅋ
철수하면서 돌까프로님이 좋아하는 추어탕 한사발 때리고 이번 출조 마무리했습니다.
아침장에 잡은 농어는 썰었습니다.
쬰듯쫀듯..윤기 좌르르..
농어하면 지리국이라는 거 다 아시죵?
아침에도 이거에 밥말아 묵고 출근하였습니다.
고동은 후식..
심심풀이 고동..
아예 쓸어 담아 왔습니다.
이거는 농어어묵과 농어가스..막걸리 안주.
이번 출조에 다행히 농어들이 협조해주어 한 주 잘보내게되었고
한주내내 농어만 묵고 살아야쓰것습니다.
첫댓글 삼프로님들이 옆동내 고기 씨을말리고 모기한태 피 헌납하고오셔꾼요
돌까님 언제부터 추어탕노래을부르드만
소원풀니해뿌러꾼요
하프로님도 연락할라고 했는데 일욜이 낑겨서...
뒷날 아침 좋은 물때에 씨를 말리려고 했는데 물이 너무 맑아 씨 말리지 못했네요.
두 프로님들 피 존나 빨렸어요..ㅋㅋ
돌까프로님은 농어 머리 올리고 추어탕 묵고 소원풀었습니다.
좋아서 계속 각시한테 젼나하면서 쪼개대요...ㅋㅋ
이번주는 병원검사받고
푹좀 쉬려했는데
순간 동출제의에
마눌님이 짠하다고
쫓아내서 좋았읍니다^^*
농어 머리도 올리고
추어탕에 집까지
바래다 주시고
정말 고마웠읍니다.
또한 농루에
무한 캐스팅하시는
회장님 체력에 감탄했네요.
수고하셨고 고마웠읍니다
돌까프로님.. 동출하여 주셔서 넘 감사드리고 있어요.
꼭 가고 싶었던 곳인데 혼출이 어려운 곳이라서,,, 그래서 장뽈님과 셋이서 갈라고 했는디..
농어 머리 올리신 거 축하드려요.. 제 맘이 싸악 풀리데요.
액자 만들어 거실에 걸어두세요..ㅎㅎ
원만한 젊으니들도 지쳐 주저 앉는데 돌까님 체력도 이리 좋은 지 몰랐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세분 마릿수 농어 축하드립니다~!!^^
물색이 너울탓에 탁할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너무 맑아서 탈이였군요~ㅎ
벌써 모기가 저리 많으니 앞으론 모기약 꼭 챙겨야것습니다~!!
돌까님이 자꾸만 독촉하기에 못 잡으면 우짜까...걱정했는데 돌까님 소원풀었습니다,,ㅎㅎ
첫날 너울로 물색이 탁하여 가까이 접근하였나봐요.
뒷날 쿨러 넘칠 지 알았는데 물이 맑아서 패배러부럿습니다.
이제 모기약 챙겨야 합니다... 징하데요.
전날 너울과 탁 한 물색으로 여건이 좋치 않던데
손 맛보셨네요.. 수제 모기퇴치약 말통으로 만들어 놓았으니 담에 드리겠습니다 ㅎ
정승현프로님이 전날 너울로 갈등 무진 느꼈는데 작전대로 밀고 나갔습니다.
물색 여건이 좋아지니 농어들이 가까이 오지 않데요.
수제모기퇴치약이 궁금합니다..^^
작년 이맘때 먼섬 생각나 이리저리 문의해보니 남서풍 갈바람 영향으로 낚시배가 출조를 하지 않는다기에 포기하고 경험삼아 저짝 먼섬으로 다녀왔는데 가까운곳에서 즐거운 피싱하셨네요..날씨 허락되면 먼섬 가시게요..수고하셨습니다
장뽈님은 좋은 경험하고 오신겁니다.
이제 머잖아 추도,제주 출장하시것어요.
여수권은 시기와 조건들을 파악하고 있기에 작전대로 밀고 나갔습니다.
고생 졸라 했네요.. 어깨 주저 앉아요..
저도 엇그제 섬과 섬사이 중간 몰밭에서
9마리 했습니다
보팅이라 씨알이 거의 60급
좀 더 좋네요
간만에 긴장하게 하는 놈한마리 걸었는데털렸어요 ㅜㅠ
수고하셨습니당 ^^
근데 요상하게도 잔바리이들이 먼저 장악하여
큰넘들 물기전에 잔바리들 공격으로
큰거 잡기 어렵습디다.
예년 같은 경우 육짜 이상급만 나왔는데..
그나마 물 맑아져버리니 입질 뚝..
그럴때는 이동수단이 좋은 보뜨가 그리워요.
주말낚시꾼이 되셨네요.
그래도 세분이 함께하여셔 즐거운 시간이셨을것 같아요.
농어씨알 참합니다.
주말낚시꾼이 되었는데 꼭 가고 싶은 곳은 동출해야 하기에 홀출이 어렵네요.
승현프로님 덕분에 싱싱회도 먹고 돌까님과 즐거운 피싱을...
농어는 세마리가 참하고 나머지는 안참합니다..ㅎ
회장님은 실력도 좋으시고 어복도 좋으시구요!! 대박 축하드립니다.
별 말씀을.. 운좋게도 우리 앞에 몰려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신 고생 졸라했네요..무한 캐스팅으로..
지깅보다 더 힘들었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혼자 가기 어려운 곳이라 몇사람 수소문하였는데
마침 병용님과 승현님이 같이 해주어 맘 놓고 피싱에 임했네요.
돌까님 육자 올려놓고 와이프, 딸내미에게 젼나하느라 바쁘데요..ㅋㅋ
올해는 농어들이 일찍 들어왔네요.
닭대가리 배가 멍섬 들어가지않고 가까운곳 다니면 좋으련만..
봄갑오가 일찍 들어온다면, 아마도 올해는 동네방파제에서 놀다 농루는 지나칠지도 모르겠습니다.
닭대가리 배 들어가기 전에 쇼부봐야 합니다.
화정면 감생이는 아직 이르다고 도그섬에서 오랫동안 머물 것 같아요.
올해는 잔것들이 더 빨리 들어오고 큰거는 우짜다가..
두족류도 올해는 빠를 듯 싶습니다.
우왕~주말에 날씨 안좋다고 했는데 대박이시네요~ㅎㅎ
한주 농어 손맛에 어케 기달리실따요 ㅎㅎ
주말 날씨 아조 좋았습니다.
너울 팍팍쳐야 농어들이 환장해용~~
한주동안 농어 묵고 사니 안기다려도 됩니당~~ ㅎ
돌까님은 귀가 입에 걸렸쓰요.
오랫만에 회장님.병용형님 뵈서 좋았는데 조과가 신통치않아서 많은 손맛을 못본게 뭇내 아쉬웠습니다.담엔 날씨 좋을때 다시한번 재도전했으면 합니다~그날 수고많으셨습니다.
승현프로님 철수하기전에 언능 잡아 피빼어 가져가게끔 할라고 불꽃 캐스팅했는데
나와주지 않아 아쉬웠다는..
날씨 궂은 날 재도전합시다.
모기 대비 잘 하셔..ㅋㅋ
수고 많았어요.
오메나...회장님 완존 신들린 포물선 그려졌내요.축하드립니다.^^
오며나~! 얼마나 힘들었지 몰라요.
이께 많이 캐스팅 해 본 일은 첨이야요.
담날 아침에 안물어주니 더 힘듭디다.
농어를 배스 잡아내시듯 걸어내시네요^^*
역시 회장님은 실력이 대단하십니다 어복또한 대단ㅎㅎㅎ
히히..배스 뽑듯이..ㅋㅋ
실력이 아니라 어복입니다.
적당한 물색과 너울에 운이 좋았어요.
3월달 금오도 한번 못가보고 4월달 화정면도 못가보고
오메 미쳐 버리겠습니다요 ㅠㅠ
세분 이서 즐거운 조행 하셨군요 대리만족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러게요...금도 그곳가서 뽈락 타작했어야 했는디
끝까지 동출 못하고 농어철이 와뿌럿군요.
그래도 미치지 마셔요..조행기도 안올리고 혼자 살째기 뽑아드셨으면서..ㅎ
감사해요.
@이형철 헐~~ 회장님 천리안 다셨구만여 ㅎㅎㅎ
정말 열이 납니다.
회장께서는 마음만 먹으면 항상 물가에 계신데... 날씨 타박에 예식타박에, 마누라 타박에,
원 참나! 나 죽것씨유. 달리 생각해 보면
다 핑게에 불과하고
회장님 같은 진념과 열정이 부족한게지요.
무엇을 탓하겠습니까?
돌까님 실력을 보니 회장님 비법 다 들통난 것 같습니다. 머리 회전도 빠르고 눈치있는 분이니
충분하죠. 그덕에 얼굴 밤송이가 되도록 모기에 물려도 마음 흐믓했겠죠.
회장님 말고 돌까님 축하드립니다.
저는 낚시 안가면 집사람이 불안해 합니다.
갠히 짜증내고 신경질내니..ㅎ
돌까님 머리 올릴 수 있도록 써뽀트 많이 했습니다.
어찌 보지 않으셔도 자알 아십니다.
말씀대로 축하받을 사람은 돌까프로님이십니다..^^
대단하신 회장님...농어를 어디서저렇게 여수살고싶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
우짜다가 운이 좋았나 봅니다.
저도 여수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