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님의 부름을 받고 급히 서둘러 구암고개로 가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나누고
시크릿가든의 캠핑장 앞의 강변에서 풍경사진님의 카약을 조립하고 북한강의 카약 산책을 시작합니다.
후지타카약은 조립식카약이므로 약간의 수고로움이 있습니다.
현대시대는 편리함만 추구하고 조금의 불편함도 참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후지타카누의 조립식카약은 그런 빠름 빠름의 시대에서 조금 동떨어진 느림의 미학을 추구합니다.
느리게 여유를 가지고 사방을 둘러보면서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의 경관을 감상하는 재미.....
삶을 살아가면서도 자신만의 욕심을 위해서 앞만 바라보고 질주하는 삭막하고 무미건조한 사막같은 세상에서 벗어나
자기 주변의 사람들도 바라보고 서로 위하여 살아가며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세상이 행복한 세상입니다.
우리는 잠시 자연으로 들어가서 마음을 정화하고 몸을 힐링하는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카약과 캠핑은 그런 자연의 여유를 추구하며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풍경사진님과 북한강의 봄기운을 찾아보고 왔습니다.
서종IC 부근의 토방에서 점심으로 청국장을 맛있게 먹고 돌아왔습니다.
바리바리 챙겨들고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마음이 동할 때 가볍게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전날 많은 비에 강물이 불어서 인지 하얗게 덮혀 있던 얼음들이 유빙으로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두께가 상당한 빙산(?)급의 유빙들도 떠내려오고 있었습니다.
2013년은 개벽의 시기입니다.
활기차고 알차게 그리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우리 카약과 캠핑 회원 여러분들의 활기찬 활동을 기대하며 다음 기회에 다시 뵙겠습니다.
첫댓글 쩝... 아쉽네요...전날 상가집에 가느라고 까페를 보지못해서 참가하지 못했습니다...근질근질한데 ㅋㅋ
날씨 좋고 오히려 덥더군요.. 늘 앞서 가시는 조모님이시라 사진을 못 찍어 드려서 죄송합니다. ㅠㅠ (열심히 연습해야..)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폭설을 피해 다녀왔네요. 당분간은 패들링이 힘들겠죠. 유빙을 피해 요리조리 움직이는 것도 재미있었고, 기필코 봄이 오고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읍니다. 조모님과 여유롭게 커피도 마시고, 오랫만에 모든 시름을 강물에 흘려보내고 왔읍니다. 집에서 30분만에 이런 여유를 가질수 있다니.. 분명 축복입니다. ㅋㅋ
조모님의 많은 가르침 감사드리구요. 올한해 멋진 투어링을 기대해 봅니다.
구암동산은 나의 나와바리 인대...... 갑자기 급한일이 생겨 올 첫진수를 놓쳤내요.
예전에 비해 주변 이 너무 획일화 되어버렸습니다 개발의 열풍이 2년전에 밀어닥쳐서 자연스러운 자연 경관이 많이 상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없는 지금의 시기가 자유롭게 즐길수 있는 시기 인것 같습니다.
쓸슬함마저 보이지만 두분의 여유로움이 우리에게 느림의 미학이 먼가를 보여 주는것 같습니다 .
거기서 10분만 하류쪽으로 내려가면 강가에 아주맛있는 민물매운탕 집이 있습니다 바로 강가에 위치하여 카약에서 내려 10m 만 가면 되는대 두분 날 풀리기전에 한번더 가시죠 .
네, 트랙님 자주 추진하겠습니다.
아 그러시군요^^* 같이 하셨으면 좋았을것을.. 설날 연휴 지나고 여건이 허락되면 또 가볼 작정입니다. 그때 뵙지요^^*
그땐,...저도 콜 부탁드립니다. ㅋㅋㅋ
넵, 꼭 같이 하도록 하겠읍니다. ^^*
보기 좋습니다.
유빙도 떠 다니고...
조금 추워도 보이구요...
잘 보고 갑니다.
한국은 봄인가 봅니다.. 얼음 이 녹고 있네요..
토론토는 아직 겨울입니다. 3월 중순쯤에나 얼음이 녹을지.. 아직은 알 수 없네요
하하 이날만 좋았네요. 다시 겨울 시작입니다. 영하 10도 밑으로 가네요.. 암튼 겨울 사이로 좋은 여행을 하엿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