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네’ 는 광화문 직장인 분식 마니아 사이에서 유명한 14년 전통 튀김 전문점입니다.
아이폰 X 출시되던 시기. 인근의 가게로 옮겼다가 1년 전, 원래의 자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옮겼던 가게 모습을 제 아이폰으로 찍었던 사진. -> 옮긴 가게 위치가 매력있게 다가오지 않아 글을 쓰지는 않았었습니다. 무조건 가봤다고 또 먹어봤다고 리뷰를 남기지 않거든요.
고추장 양념의 정직한 쌀 떡볶이는 친숙한 맛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튀김이 더 인기 있는 곳.
튀김만두. 오징어튀김. 고구마튀김도 주문해봤습니다.
10년 전, 여러 번 방문했을 당시에는 바삭하고 고소한 튀김 만두에 관심있었는데요. 맛은 여전했습니다.
두툼한 고구마튀김도 함께.
오징어튀김은 오징어의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바삭함 만을 강조하는 튀김이 아닌, ) 튀김 옷과 조화롭게 다가오는 오징어 맛이 더해지니 옛날에 먹던 튀김 맛을 떠 오르게 합니다.
1박스에 17만 원하는 포클랜드산 오징어 등 재료 값 상승으로 십여 년 전보다 음식 가격이 높아졌고. 그래서 마음껏 튀김을 사 먹을 수는 없었지만, 옛 분식 튀김 맛에 기분이 좋아지고 먹는 행복도 느낄 수 있었네요.
마늘 향이 은은하게 나서 좋았던 어묵국물.
다시마 멸치 등으로 만든 어묵국물 등 이곳은 대파와 마늘 등의 양념으로 맛을 낸 정직한 맛이 매력인 곳 같았습니다.
첫댓글 갓 튀겨내 따뜻한 튀김 맛보고 싶어요.
튀김만두의 비쥬얼이 눈을 사로 잡네요~~
네~ 글쵸? ^^ 이번에 가봤을 때는 오징어튀김 매력에도 빠졌었네요~^^
와 만두 피는 얇은데 속이 실속있네요...
아주 꽉차진 않았지만, 양념된 당면 소가 바삭하고 고소한 만두피랑 잘 어우러지는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