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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서정 - 산거북이 까페
 
 
 
카페 게시글
산행기와 사진 덕유산을 넘다. 백두대간7 (삿갓재-빼재) 수정분
산사랑방 추천 0 조회 116 07.11.10 10:49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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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11.10 19:42

    첫댓글 그대를 사랑하면 할수록/ 이렇게 외로워지는 건/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이 너무도 깊은 까닭에......(지금 한영애의 목소리로 듣고 있는 유행가가사입니다.^^ 형님 이 노래 아셈??) 사랑에 빠져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존재의 역설이며, 한편 사랑이라는것은 본질이 절대고독에 닿아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山이..... 대간이.... 그 사랑의 대상으로 전해져옵니다.

  • 작성자 07.11.11 19:25

    꼭지가 3주 진단을 받고 현재 입원치료중에 있습니다. MRI를 찍었는데 인대가 일부 끊어졌답니다. 입원을 안하면 계속 돌아다니니 뭐 거의 반 강제입원? 다치기는 지난달 삿갓봉내려올 때 삐걱해서 그때부터 그랬습니다. 대간이 무엇인지 참말로... 꼭지가 의사선생님께 물었대요. "저 등산 계속할 수 있나요?" 하고.. 원장님 말씀 "치료만 시키는대로 잘 받으면..." ㅎㅎㅎ 그래서 요즘 꼭지 열심히 받고 있습지요. 대간은 구간상 거의 20km는 기본이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삿갓재에서 빼재까지가 꼭지에게 제일 힘들거라고 예상은 했습니다. 다음구간도 고도차가 심해 꼭지가 잘 넘을지 걱정이네요.

  • 07.11.10 19:46

    꼭지형수님 무릎 잘 보관(?)하세요.....^^ 글루코사민은 그래도 효능이 없지 않는 건강보충제입니다. 세월아네월아 하면서 거리를 15 킬로로 단축하면 대간 굼벵이가 될려나??? 중년지난 나이에 하루 20킬로면 대개의 사람은 부담이 오더군요. 무릎 주위의 인대나 근육손상은 후천적 훈련에 영향을 받지만, 무릎연골관절은 평소의 운동량과 관계없이 체질적이고 유전적인 특질에 따라 변성이 오는 것 같더이다.

  • 작성자 07.11.11 19:41

    아우님 덕분에 글루코사민도 잘 먹고 있는데 꼭지의 걸음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요. 지구력이 조금 늘어나긴 한 것 같은데.. 아우님 말대로 유전적이고 체질적인 것은 분명한 거 같습니다. 다만, 집안 식생활 습관에 따라서 변하기도 하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어릴적부터 걸어서 산을 두세개씩 넘고 국민학교에 다니는 농촌환경에서 자랐기에 차라리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것 보다 산에서 뛰어노는 데 더 익숙혀져 있답니다. 그래서 지금 마라톤하는 것도 그렇구요. ㅋㅋ~ 결과론적으로 선천적인 것과 후전적인 것을 다 타고난 셈이지요. 그러니 꼭지가 날 따라오려니 병이 날 수 밖에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07.11.11 20:11

    늘 아름다운 풍경들로 넘쳐나 버릴 것 하나없는 푸근하고 정겨운 그림들.. 그 또한 덕유산만이 우리에게 주는 매력일 겁니다. 그러나 대간길 어느한 군데 정겹지 않는 구간이 있습디까? 조망좋은 곳은 조망좋은대로 지루한 곳은 지루한 대로 다 마음속에 자리하는 넓이는 같은거 같에요. 아우님의 대간에 대한 사랑과 해박한 지식을 많이 배운답니다. 또한 그 여유로움에 탄복하고 홀로산행 때는 대간길 30~40km 장거리를 단숨에 주파하는 발걸음에는 마치 모타라도 달아 놓은듯 해서 부럽기고 하구요. 나도 아우님앞에서는 이미 두 손, 두 발 다 든지 오랩니다. 벌써 죽령이지요. 마치 세월이 대간따라 가는 것 같습니다.~^^*

  • 07.11.12 10:31

    매달아 놓은 행복을 찾으러 가신 길에 왠 곁님의 무릎부상 이라니요. 횡경재를 지나면서 오르내림이 지친 심신에 많은 부담을 주는 곳이지요. 근데 꼭지님도 대간병이 들긴 드셨나봅니다. 부상중인데도 "다음 구간 20km를 걸어야 하는데요" 라고 물어보시다니.... 빠른 쾌유를 빕니다. 우린 어제 대야산 구간을 다녀왔습니다. 대야산 지나자 직벽로프 구간은 조심해야 할 구간입디다.

  • 작성자 07.11.13 08:21

    벌써 대야산입니까? 이방산에서 달뜨기능선을 타며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참 세월이 빠릅니다. 아님 두 분의 걸음이 더 빠른건지.. 대야산내려설 때의 직벽 로프구간은 지난번에 답사를 했는데 겨울 빙판때는 너무 위험해 피해야 할 구간 같더군요. 이제 곧 희양산을 넘어야할 텐데 난테아우 덕을 톡톡히 보시겠습니다. 몽둥이 든 스님과의 한판승부?? 하지만 서로들 괴기를 안먹으니 꼭지보다 힘이 없지 싶네요~~^^* 어쨌든 남은 회양산 구간도 문장대처럼 가쁜하게 넘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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