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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본초 후편 제1부 제10장 내가 신약본초를 남기는 뜻은 - 죽염 먹는 것도 인연 (206쪽~206쪽)
죽염 먹는 것도 인연
죽염 가지고 팔자 고친 이 몇 있거든. 어제 왔던 지법사도 군 식물인간, 어머니가 보살이라.
천마탕, 죽염을 악착같이 먹고, 갈비가 열대 다쳤는데 홍화씨 죽염 자꾸 먹어서,
그 사람이 법사는 소령까지 있다 나왔거든. 중으론 진짜 중이지.
어머니도 그 집안은 죽염을 아주 기맥히게 먹어.
아버지는 죽염도 코웃음을 하고 뜸도 안 뜨더래. 그것도 인연이야.
신약본초 후편 (神藥本草 後篇) 206쪽∼206쪽
신약본초 후편 제1부 제10장 내가 신약본초를 남기는 뜻은 - 수의 왕자는 쑥뜸 죽염 홍화씨 (206쪽~207쪽)
수(壽)의 왕자(王子)는 쑥뜸 · 죽염 · 홍화씨
죽염? 수(壽) 좀 연장돼. 병은 다 고치니까. 수의 왕자는 뜸, 관원 뜸이지, 다음엔 홍화씨고.
집에 혼자 척 누우면 잠이 오는 이유가 머리가 안정돼. 이런 데 누우면 혼수(昏睡)가 안 오거든.
“선생님께선 좀 골머리 아프시다 하면 노고단 가시거나 동해 쪽으로 가셔서 한바퀴 도시는데 특별한 까닭이?”
노고단, 동해는 머리가 안정되지.
“노고단, 동해 쪽 가실 때 곁에서 보면 곤해서 주무실 때는 몰라도
깨어 계시면 늘 좌우를 유심히 살피시거든요.”
혹 쓸만한 자리 있는가 하고. 백번 가도 빠지는 수 있거든.
한계령 저 낙맥이 어느 가지가 어데로 떨어지거든.
헌 묫자리도 하나 못 만나고 말거든. 동해안은 별로 없어요.
묘 다 써놓고 경기도는 더러 빠진 데 있어요. 충청도 저런 덴 없어요.
묘 안 쓴 데는 사는 데서 발복(發福)하거든.
묘 없으면 가 사는데 발복하거든. 안 쓰는 데 큰 사람이 더 나요.
밤 12시면 정신 모으는 시간이거든. 자시(子時)부터 인시(寅時)까지는 쇠끝에서 전기도
물도 화기도(전류도) 나가거든. 자시는 모으는 시간이니까 제사도 그러고.
정성 들이는 것도 그 시간에 하는 게 그거야. 양이 이뤄 시작하는 때. 정성들여 아들 보는 시간도 그 때.
자기가 감안해 가지고 감촉이 와야 되거든. 그렇게까지 통일이 되면 돼요.
자네가 정신력이 약하다고 보지 않겠나? 그러니 키울 수 있는 거지. 차지 않았으면 채울 수 있지.
독사 지네도 1,000년이면 되는데 사람이 못하는 건 정신 안 쓰니까 안 되지. 쓰면 되는 거지.
신약본초 후편 (神藥本草 後篇) 206쪽∼207쪽
신약본초 후편 제1부 제10장 내가 신약본초를 남기는 뜻은 - 죽염이면 ‘강아지 당뇨도’ 치료 (207쪽~208쪽)
죽염이면 ‘강아지 당뇨’도 치료
“자궁암 환자를 치료했는데 몇 개월 전인데.
부부간 함께 사는데 차도가 없어서 열흘만에 중단했는데 건 왜 그렇습니까?”
아주 안되는 경우도 있지. 신경을 너무 써도 안 되고 내외관계 있어도 그러고.
“납저유에 섞어 썼는데….”
유죽액이 나아요. 유죽액만 사용해요. 납저유는 ○○○엔 더 좋지.
그런데 하기 어려운 것이 부주의의 폐단이 오거든. 나으려니 하고 있다가.
부주의는 명심 안하고 안 좋아진다는 것만 명심하거든.
어려운 거이 일심으로 하는 거. 해보니 안 되더라. 대개는 부주의에서 안 된 거라.
죽염, 처음 먹는 사람은 인이 생기기 전에는 속이 울렁거리거든.
감로수 양이 아주 작으면 소금의 힘이 약하거든.
작게 먹으면 죽염의 감로수가 사람의 침하고 합성이 잘 되는데 죽염 양이 많으면
소금에 제어 당하니까 부작용이 와 속이 울렁거리고 토하는데,
처음엔 혀끝에다 죽염 찍어 발라 조금씩 먹다가 인이 배거든 많이씩 먹는 게 좋아.
죽염 양이 작으면 작을수록, 진액에 합류시키는 힘이 강해요.
그러니 양치할 때 죽염으로 하고 삼키는 게 효는 제일이지.
죽염을 조금씩 먹어 가지고 진액을 따라가게 해야 돼, 침이 진액,
약만 가지곤 병을 때려 잡으려면 좀 힘들지.
죽염 양이 과다해서 진액을 제거시키고 소금의 힘이 독립하면 토해요.
조금씩 자주 먹는 게 요령이지. 그러니 부지런해야 돼.
뭐이고 될라면 정성이 앞서야 돼. 약을 독립시키면 사람이 욕을 봐.
사람 몸에 진액하고 합류시키는 게 무난하고.
그러구 당뇨에는 생진거소탕(生津去消湯) 달여 먹으며 이제 내 말한대로 죽염 먹으면 당뇨 물러 가.
강아지 당뇨도 나아요.
그런데 나병은 힘들어요. 종류가 너무 많아요.
피부의 농 같은 고런 건 죽염물을 진하게 살살 바르며 비상술이란 게 있어요. 피부암에 청반하고….
내가 죽염 가지고 살이 타서 숯꺼멍이 된 거 가지고 2주가 넘으면 살로 변해요.
5,6개월 뒤에 싹 나아 가지고 왔는데. 8만원 짜리 하루에 열개는 써야 돼.
죽염수 맨들어 가지고 밤낮 속에 앉아 있으면 되는데 5개월이라는 숫자 대단해요. 집에서 만들어서 썼지.
신약본초 후편 (神藥本草 後篇) 207쪽∼208쪽
신약본초 후편 제1부 제10장 내가 신약본초를 남기는 뜻은
- 3만장 쑥뜸으로 고문 후유증 벗어나 (208쪽~209쪽)
3만장 쑥뜸으로 고문 후유증 벗어나
산짐승 가차이 하면 덕은 못 봐. 늑대도 절에 오면 노루하고 같이 마루 밑에 들어가 같이 자지.
노루가 그렇게 내게 신세를 지고도 불공 온 사람이 콩을 심어놨거든.
고걸 아침에 나가니까 싹 먹어 버렸어. 그래 못 오게 했더니 근처엔 안 와요.
내게 오는 건, 호랭이가 안 오니까. 내게 있을 땐 늑대가 해치지 않아. 제비 신세 진 사람이 흥부던가?
기러기가 총 맞아 못 갑디다. 묘(妙)해! 떨어지는데 하필 내 있는 절 마당에 떨어져.
떨어지니까 한 놈이 또 따라 내려와.
먹을 것 없는 놈이 운수 나쁘니까 그런 객식구가 붙어. 한 보름 걸립디다.
갈 적에 얼른 안 가요, 공중에 몇 바퀴 돌다가 가, 가을에 안 와요. 오길 바랐지.
흥부는 복이 많아서 오는데 난 박복해서 기러기 안 오거든. 난 안 돼.
기러긴 부부간에 하나 죽으면 같이 죽어요.
고약 한개 가지고 안 되는데 쉰아홉살? 개가 쉰아홉이면 점잖아지겠다.
뜸 한 장 탈 시간에 고름 한 사발 나와. 진창에 뜨는 거지.
일본 놈한테 뼈가 가루되게 맞은 거, 영하 30℃서 한(寒) 데 잔 거 다 쓸어 나오는데.
발가락은 제대로 됐는데 발톱은 이짝은 나다 말고 제대로 안됐거든.
절반은 돌덩어리 절반은 발톱인데, 내가 안 떴으면 벌써…. 3만장은 떴지,
유석현 광복회장도 그때 족삼리 3천장만 떴어도 봄날에 떴으면 여름에 안 죽었거든.
신약본초 후편 (神藥本草 後篇) 208쪽∼209쪽
신약본초 후편 제1부 제10장 내가 신약본초를 남기는 뜻은 - 뜸 뜰 때도 신의 가호 받는다 (209쪽~210쪽)
뜸 뜰 때도 신(神)의 가호 받는다
뜸, 초과하지 말아야지, 적당히. 뜸자리 가려운 건 염증이 있어서 그래.
염증이 싹 빠지면 그렇지 않아. 그러구 살 속에 반점이 생기는 거, 저승꽃 없어요.
내가 70후에 손등에 반점 생기는데 되게 뜨니까 반은 없어지데.
핏속에 멍든 죽은피가 있어서 그래, 반점 생기는 건.
인신(人身)은 소우주(小宇宙)인데, 대우주나 소우주는 자연이야, 그걸 짤라 던지고 살아?
항암젠 극약인데 사람 죽이는 독인데.
당뇨가 오는데 설탕을 너무 먹으니까 밀려서 못 와.
내가 점심에 반찬을 뭘 많이 들더냐, 저녁에도 고걸 사다 놔. 물어보는데.
내가 젊어서 억수로 비가 쏟아지는데 장맛달에 젖은 나무 타는 건 뻣나무 껍데기, 싸리나무도 그래.
대나무와 같아서 물이 안 들어가. 뻣나무 깝데기는 전부 지름인데 불붙으면 빗속에 안 꺼져.
싸리나무 진도 독해요.
명당(明堂), 후손이 덕 보는데 그건 윗사람의 지혜지.
뜸을 뜬 사람, 신의 가호가 확실한 거요, 신경 정상은 모든 신하고 연결이 있어요.
증거는, 돌 전의 어린이는 아무리 높은 데서 떨어져도 다치지 않거든.
환란이 들어올 적에는 신의 가호가 분명히 있어요.
교통사고 같은 거 다쳐도 많이 뜬 사람의 상처는 차이 있어요.
출혈이 적고 빨리 멎거든, 그러니. 얼른 숨 안 떨어져요.
많은 사람이 명당 못가. 못 가면 집터라도 좋은 자리 가는 수 있어요.
뜸뜰 때도 모든 신의 가호를 받아요. 가호가 있으니까 사람 보기에 별거 아닌 사람도 많이 뜨거든.
신약본초 후편 (神藥本草 後篇) 209쪽∼210쪽
신약본초 후편 제1부 제10장 내가 신약본초를 남기는 뜻은 - 내가 아는 어떤 지네의 후신 (210쪽~211쪽)
내가 아는 어떤, 지네의 후신(後身)
지네 후신(後身)을 봤는데, 제가 낳은 딸도 못살게 하는데, 지금도 살아.
독사 후신은 제가 낳은 아들을 올가미 씌워 죽일라고 해.
영등포에, 지금은 죽었는데.
영등포에 독사(毒蛇)후신, 영감을 들볶아서 죽이고 자식도 죽일라고 하는데,
자식도 어머니가 아들을 고발할 때는 괴롭지. 어머니가 아들을 간첩이라고 고발해.
경찰에서 간첩문제는 캐고 보니 전부 거짓이라. 죽일놈 하고 접선했다고 고발했는데.
영등포 서에서 처음은 구속했거든. 뒤에는 동네 사람들이 하도 그런 사람 아니다 그러니 풀어줬다.
그 어머니가 서에 와 별 욕 다 해도 쫓아내 버렸거든.
딸이 계룡산 밑에 있어.
사위가 또 간첩이라고 고발하는데 논산 서에서 영등포 서로 조회하니, 사위는 세상에 없는 부처야,
미친 여자라고 하거든. 그도 늙으니까 죽었어. 생긴 거 보면 꼭 독사거든. 얼굴이 독산데.
여기 그 전에 얘가 공장에 일 시키고 한 여자 독사 후신인데,
무고(誣告)하다가 형무소 밤 낮 들어가고 하는데, 나오면 또 그래.
내가 묘향산에 있을 때, 산신 이 개새끼 사람도 못보고, 뜯어서 똥간에 버렸거든.
몽둥이 들고 쳐죽이려 명년 6월 초열흘 오시에 사나 보자. 나 있던 절 서각만 남았네, 사태가 나가지고.
그래 고생은 좀 했어.
내가 어려서 천하의 신은 날 모시고 있다는 걸 잘 아니까 지금은 거 산에 가도 바깥에 나가기가 싫어.
내가 동해서 고생할 적에 배로 가지고 밥을 먹었거든.
알 노란 거, 가재미, 도려냈다가 초장으로 절여 놓았다가 소주 한 사발에, 고 재미로 다른 건 못해요.
산엣 물을 늘 먹어놔서 옥수수다, 맛있는 거 해도 산엣 물맛만 못해요.
신약본초 후편 (神藥本草 後篇) 210쪽∼211쪽
신약본초 후편 제1부 제10장 내가 신약본초를 남기는 뜻은 - 마른 나무에 오는 봄도 봄인가 (211쪽~211쪽)
마른 나무에 오는 봄도 봄인가
(인산선생, 밥 한알 안 남기고 점심식사 마친 뒤 숭늉을 들며)
“이번에 만주 가시면 감회가 깊겠습니다.”
아무 필요 없지. 감회가 뭐, 다 끝난 인생이 무슨 감회가 있어.
마른 나무에 오는 봄도 봄인가? 감회가 다 뭐요? 아무, 무의미하지.
늙어도, 그런데 감회가 있고 그럴만한 용기가 있어야 하는데.
거게 60년 전 친구가 살아있는 것도 아니고, 그 손자 증손이 살고 있는 것도 모르고 아무 것도 없어.
하와이 그 동지들이 사탕수수밭에서 가죽 채찍으로 잔등이 맞아서 시퍼렇게 멍들고.
그 사람이 살았으면 감회가 깊지. 그 사람 있으면 난 15층 돼도 올라 갔을거요.
후손은 그걸 몰라. 호강하니까. 잘 먹고 잘 살라고만 하지 할아버지 고생고생한 거 몰라.
신약본초 후편 (神藥本草 後篇) 211쪽∼211쪽
신약본초 후편 제1부 제10장 내가 신약본초를 남기는 뜻은 -개는 호랭이 못 된다 (212쪽~212쪽)
개는 호랭이 못 된다
개가 호랭이 못 돼 오는 이유 알겠어요? 대답 해봐요.
상어는 호랭이 되는데 개는 호랭이로 못 되는 이유 말해봐요.
“모르겠습니다.”
윤곽이 이뤄져야할 텐데. 그거 안 되고는 글 쓸 수 없어. 글이란 건 윤곽이라도 알아야지.
글 되거든. 머리가 좋으니 잘 해보시오.
동물세계에는 규율이 있어. 개는 호랭이 못 돼.
소도 그러고, 사자는 될 수 있어도 호랭이 될 수 없는 이유가, 호랭이 독엔 개 독이 들올 틈도 없거든.
상어 오래 묵은 그 놈은 호랭이 돼요. 새 중에도 오래 묵은 놈 호랭이 독에 들와도 녹아버리지 않아.
동물세곈 규율이 있는요. 아직도 몰라요?
개는 호랭이에 들어오면 그 혼이 호랭이 영독(靈毒)에 녹아 버려요.
호랭이 혼이 개에게 들오면 개가 죽어버려요.
사람도 큰 사람이 어머니한테 너무 견디기 힘들거든. 개 혼은 호랭이로 올 수 없는 게 규율.
몸이 허약하면 뭐인가 기분 나쁘고, 꿈에는 가위 눌린다는 말 있지?
소리도 못 지르고, 건 몸이 허약해서 그래.
“요즘 사람들 전부 종교 믿고 기도하고 어디 비는데 빈다는 자체가 허약한 거 아닙니까?
제가 어릴 때는 예수 믿는 사람 없었고 혹 있으면 별종 취급했는데 요새는 전부 뭘 믿는데 그 까닭은 뭡니까?”
정신 마취제거든. 기울어 있지. 중심을 잃어버렸지. 정신 잃어버린 거와는 달라. 술에 취하듯 마취돼 그래.
신약본초 후편 (神藥本草 後篇) 212쪽∼212쪽
신약본초 후편 제1부 제10장 내가 신약본초를 남기는 뜻은 -생명 구해주고 해보는 경우도 (213쪽~213쪽)
생명 구해주고 해(害)보는 경우도
“세상을 바로 잡는 데는 일벌백계(一罰百戒)로 극악한 놈을 모조리 처형해야 하는데
죽이는 건 살생이니까 고걸 가둬놓고 먹을 것도 대주지 말고, 배고프면 농사 지어 먹어라.
탈출하는 건 무조건 사살한다, 이랬으면 좋을 거 같은데요.
그러고 세상에 대해서는 아무날 몇 시에 처형했다. 가스실에 넣고 처형했다.
마취가스를 넣어 가지고 일시 마취시켜서 관에 넣어 반출하고
섬에 갖다 수용하면 세상엔 법 무서운 거 보이고 살생도 않고….”
건 안돼. 해를 보았어, 구해서. 생명 구해주고 해(害) 보거든. 해 본다는 건 내가 되레 죽는 거야.
최면암이 의병 지휘했는데 왜놈이 조선사람을 앞세우고 의병을 친다, 의병장 최익현이 쏘지마라,
동족을 죽일 수 있느냐, 거 안 쏴 죽여서 의병 싹 죽였거든.
살부지수(殺父之讐) 불공대천지수(不共戴天之讐)도 안 죽인다, 단군손(檀君孫)이니 못 죽인다? 건 죽여야 돼.
신약본초 후편 (神藥本草 後篇) 213쪽∼213쪽
신약본초 후편 제1부 제10장 내가 신약본초를 남기는 뜻은
- 어린이한테도 항암제 주사하는 세상 (213쪽~214쪽)
어린이한테도 항암제 주사하는 세상
(간 경화증 환자)
고둥(다슬기)하고 노나무 부지런히 삶아 먹으면 좋아요.
못 살고 죽는다는 건 확정된 거니까 부지런히 먹어야 기적이 올 거 아니야?
탕약 짜게 되면 찌끄져 가지고 농약에 파라치온 수은이 나와. 찌끄져서 수은이 쏟아지지.
지금 한약이란 게 살인약이지. 전부 농약 치고 약재 키우니까 땅이고 뭐이고 다 그래.
그걸 애 먹여 놓으면 몇 해 후에 죽는다는 증거가 있어요.
친구 과수원 하는데 가 보게 되면 복숭아나무 원래 벌레가 많아. 참외 수박 다 그래요.
세상에 참 문제가 복잡해요. 사람 죽는 걸 팔고 있으니.
항암제 어린애기한테도 놔주니. 이놈의 세상에 욕하면 싫어하고. 이런 거 봤습니까? 난 본 일 없다.
이런 병 더러 본 일 있어요? 개새끼 빨리 나가라고 쫓아버리니, 그 놈 자슥, 별 희한한 사람 다 있어요.
소구루마에 원앙 소리라고. 관광도 아니고 꼭 필요하니까 가긴 가는데 내 맘에 좀.
그러고 산다는 건 정신력이야. 자네 자넬 위해서 애쓰고 노력하는 정신.
정신이 모아지고 정성껏 할 때 기적이 와.
자식 낳아 놓고 거 애새끼 버리고 가는 거 사람이야? 애써서 살아야지.
병 나아 사는 거 정신의 좌우가 크다. 그놈 정신이 넘어가는 찰나에 죽은 거야.
건 죽게 돼 있어. 10년을 떴거든. 이지민이 10년을 악착같이 떠 살았거든.
신약본초 후편 (神藥本草 後篇) 213쪽∼214쪽
신약본초 후편 제1부 제10장 내가 신약본초를 남기는 뜻은 - 숨 넘어 갈 때는 뜸이라 (214쪽~214쪽)
숨 넘어 갈 때는 뜸이라
“살이 빠졌다가 또 쪘어요.”
뜸뜨는 사람이 왜 살쪄? 내가 전에 심하게 뜨니까 83kg이 69kg으로 되는 수 있는데.
또 다시, 그러면 자꾸 뜨지.
지금도 술을 암만 먹어도 취하진 않아. 약효도 없고 독극 먹어도 쉬 죽지 않고.
뜸을 떠서, 물에 빠져 죽은 거 목매 죽은 거 약 먹고 죽은 거, 낫지 않은 게 없어. 뜸이 아니곤 안 돼.
신약본초 후편 (神藥本草 後篇) 214쪽∼214쪽
신약본초 후편 제1부 제10장 내가 신약본초를 남기는 뜻은
- 산미륵이 병들어 가니까 돌부처도 죽어버렸구나 (214쪽~215쪽)
산미륵이 병들어 가니까 돌부처도 죽어버렸구나
이조 보우대사 너무 지혜가 짧어. 그 뒤에 당신 일도 정리해야 돼. 왜 맞어 죽어? 무지하다는 데서 와.
혜명대사는 융희 때 미륵불이 나오니라 말했거든.
고려 광종 땐데 고려 초(初)지. 왕건(王建) 손잔가 증손인가 그런데 지금 가봐. 새까맣다.
내 20시절은 돌이 아주 광채가 환해. 60년 전에 가 봤는데 혜명대사가 부처구나, 나서망이 거게 주진데.
혜명대사 네가 진짜 미륵이구나.
너는 융희 때 올 줄 알고, 미륵불 맨들어 논 거 보면 코 넙적하고 입술 크막하니 귀가 부처님 귀거든.
귀가 석가모니 귀거든. 일전에 가보니까 미륵이 죽어버렸어.
산 미륵이 병들어가니까 돌부처도 죽어버렸구나.
혜명이 그거까지 해놨으니. 입도 크고 입술 두터운 부처 어디 있나? 부처가 나온지 언젠데?
신약본초 후편 (神藥本草 後篇) 214쪽∼215쪽
신약본초 후편 제1부 제10장 내가 신약본초를 남기는 뜻은 - 신약본초 후편 나온다 (215쪽~217쪽)
신약본초 후편 나온다
내가 열두 살에 신필(神筆) 이였거든. 내가 쓴 병풍, 밤에 열어 놓지 못했대. 광채가 환해.
해 뜨는 것 같더래. 만주 가 굶고 고생고생 하고 이젠 안 돼. 내가 봐도 잘 썼어.
1,000일 쓰고 그렇게 되었지. 어떤 날은 며칠이고 밥을 안 먹었어, 잊어버리고, 변소나 갈까.
고렇게 며칠 쓰니 되었어. 어머니가 밥 먹으라고 하는 소리 안 들리거든.
들어도 예 하고는 잊어버리니까. 무에 좀 되는 건 미쳐야 돼. 미치지 않고는 안 돼.
의서는 글이 아니야. 순전히 헛소리야.
수화상합(水火相合)이라, 오행상극설(五行相剋說), 극(剋)이 어딨나? 상합(相合)이지.
오행 잘못된 점이 많지만 수화상합(水火相合) 연후 천지생물화생(天地生物化生)이거든.
연변 가 신약본초 마무리 해야 되는데, 이건 전편이고 내가 살아서 쓴 거,
강연이고 뭐이고 한 건 전편이고 죽은 뒤에 후편이 나오는데. 이유가 있어.
내가 살아서 OOO 죽어야 돼. 그 뒤 OOO이 동지들이 얼마야? 내가 살아 하면 나도 자식이 있거든.
내가 손이 있는데 제자도 있고 내가 살아 그 소리 하면 안 되는 거라. 안 되는 줄 알면서 왜 해?
내 죽은 뒤에 세상에 신임 두텁게 받는 날 나가도 돼. 그거는 알아야 돼.
순서 완전히 알아야지 순서 비뚤면 해(害) 받아. 십자가를 진다, 따르는 사람들이. 난 그런 짓 안 해.
사람 칠팔십에 철드는데 바쁠 거 없어. 절로 되는 때가 언젠가 알면서 왜 애를 쓰나?
세상의 신임 두터운 연엔 아무도 못 건들어요.
날 따르는 사람이 1%다, 10%다, 30%만 되면 세상이 바뀌거든. 그 힘은 확 돌려놔요.
내가 살아서 100년 후에 어떤 병, 어떤 정신질환 온다, 걸 누가 듣나?
내 간 뒤에 고 병이 발등에 떨어질 때 하는 거라.
사람들이 최첨단에 나가다 나가다 미치지 않을 수 없거든. 중완 · 단전 뜸뜨는 사람에 정신병 일체 안와.
죽염 부지런히 먹고 홍화씨 먹어서 한 150은 살아야 되잖아?
뜸 못 뜨는 사람은 죽염 홍화씨 부지런히 먹으면 수(壽)해요. 이런 걸 모조리 싹 가르치면 되잖아?
앞으로 죽은 뒤에 지금까지 내가 강연하고 쓴 거, 싹 묶어서 전편인 신약본초 그거 세상에 내놓으면
거게서는 신임이 나와. 신임 나온 연에 신약본초 후편이 나와야지. 후편이 너무 일찍 나오면 해 받아.
나는 확실히 전생에, 미륵, 김함백이가 죽은 뒤에 미륵이거든. 관음불이 미륵이야. 너 은진미륵 가보면 안다.
그 부처가 입 코 넙적하고 갓을 쓰고 둘매기 입고 부처 아니야. 건 김함백이야.
40대에 가보니까, 석불이 시커매졌다, 육신이 병드니 꺼매져버리고 말았다.
내가 죽어버리고 가보면 망측할 거야.
어느 철 어떤 시(時)에 가보면 뭔가 보인다, 건 마음으로 보니까 되거든.
내가 해방 후에 하면 빨갱이가 죽이고 말아. 또 미국놈이 가만 안 놔둬.
해방 후에 내가 미륵이다 하면 그때 미국 세상이야….
참 살기 좋다. 금방 이렇게 복사(複寫) 척 해내누나. 지금은 그저 번쩍 하면 되는데 그전에
독립운동신문사 붓으로 썼거든. 써야 돼. 석판에다 해서 돌리고, 밤새 써서, 그게 무슨 신문이오?
내가 어려서 부자 집에 가서 책이 내려오는 거 요식을 얼마 주고서 베끼고 오게 해요.
그래 사략, 통감, 자치통감, 사략 한 질은 보통 집은 힘들어요. 베껴다 놓고 공부 시키는데.
우릴 보고 사정사정 해서 백노지, 장지는 번질까봐, 지금 애들은 공부가 아니오.
그저 종이고 뭐고 전부 장난질이야, 흔하니까.
신약본초 후편 (神藥本草 後篇) 215쪽∼217쪽
신약본초 후편 제1부 제10장 내가 신약본초를 남기는 뜻은 - 죽염주사약이 피 되는 원료라 (217쪽~218쪽)
죽염주사약(注射藥)이 피 되는 원료라
“간경화 치료를 할라 그라는데 오늘 하루만 쉬자고 해서 환자가 산으로 막 도망을 갔대요.
잡지를 못하고. 맘대로 하라고. 화가 나서….”
더러 쉬자고 하고 환자 비위도 좀 맞춰라. 마음이 병이라. 친척 집엘 가고 막 보고 싶은 델 쫓아 댕겨.
살려 놓으면 말 안 듣는다. 한 달 할 걸 두 달 하고, 그걸 요량해야 된다.
살 속에 있는 피를 끌어다가, 주사를 빨리 놔서 새살이 빨리 오게, 고 주위에 있는
성한 피 끌어다가 있는 피 고대로 이용하여, 주사약은 피가 되는 원료니까.
죽염 주사약이 피가 되는 원료라, 소금이 어떻게 피가 돼?
그런데 피가 되거든. 죽염 먹으면 확 토하거든. 나오는 피를 도와가주고 들어가거든. 죽염이 지혈하고.
죽염에서 피가 생기거든. 피가 생기면 나오던 게 딱 멎고 도망가거든.
흘러나오는 데 거게 있는 부패물이 나오거든, 녹반 법제 해 놓으니까. 동시에 나와.
“정인보 선생 따님 정양원이 출간한 규합총서(閨閤叢書)란 책에 보면 개 맞아죽은 거
황토흙에 파묻어 놓으면 한나절 뒤 살아난다고 돼 있거든요? 거 사실입니까?”
뱀도 그래. 살아나. 개 죽은 거 살아나요. 생물이 황토에서 생겼잖아?
생물 어머니는 황토, 토성분자(土性分子)라는 거 황토 기운이거든.
“어려서 파리 물에 빠뜨려 죽여 놓고 죽은 파리 건져서 재에 묻어놓으면 잠시 후 살아났거든요.”
재가 흙 아니오? 파리 몸에 수분 다 뽑아가고…. 인간의 심리가 묘해.
다방엔 빨리 가고 사무실에는 오래(천천히) 가. 생물세계엔 그저 황토야.
신약본초 후편 (神藥本草 後篇) 217쪽∼218쪽
신약본초 후편 제1부 제10장 내가 신약본초를 남기는 뜻은
- 신약본초 많이 읽으면 세상이 바뀐다 (218쪽~218쪽)
신약본초(神藥本草) 많이 읽으면 세상이 바뀐다
신약본초는 신약보다 더 나간다. 걸 많이 읽게 되면 세상이 바뀌게 되니까.
황토에서 태어나고 신이란 자체가 황토에서 생기거든.
석산 주위에 황토가 있으면 석산이 힘 하는 게 그거야.
이번에 거 이지민이 역사가 나오니 이번엔 더 나갈 거야.
이지민이 보다 더 신비한 것도 있는데 이름은 몰라.
앉은뱅이가 약도 안주고 뜸만 떠서 걸어댕기고 완인(完人) 된 거이 하나 둘 아니야.
신약본초 후편 (神藥本草 後篇) 218쪽∼218쪽
신약본초 후편 제1부 제10장 내가 신약본초를 남기는 뜻은 - 색소는 색의 근본 (218쪽~219쪽)
색소(色素)는 색(色)의 근본
“이번 봄엔 뜸뜨다가 선생님 강연 들으러 내려 갔다가 뜸자리가 추슬려서 딱지가 떨어져 나가서
고약 붙이고 말았는데 선생님께 말씀 드리니까 딱지 떨어져 나간 위에 뜨면 되는데
왜 중단했느냐는 얘기 듣고 그땐 다 아문 뒤였거든요.
그래서 날짜를 보니까 입하 전에 다시 떠도 한 300장 더 뜰 수 있을 것 같아서 새살 생기고
바로 또 뜸을 떴는데 한 150장 뜨니까 너무 뜨거워서 더 못 뜨고 말았습니다.
한 철에 뜸 두 번은 못 뜨겠더군요.”
가죽엔 방어선이 있어서 뜨는 데 좀 낫지. 새살엔 방어선이 완전치 못하니까 안 되고.
흙에서 회전해 오는 거.
돌멩이에서 회전해 오는 거.
나무에서 회전해 오는 거.
쇠에서 회전해 오는 거 달라요. 다른데. 야물수록 밖으로 새거든.
“색소라는 거, 조상이 제수 흠향할 때 흡수하는 게 색소라고
선생님 가르쳐 주셨는데 색소는 색의 알맹이입니까?”
아니. 색의 뿌럭지. 색의 근본 원료. 효소는 효의 뿌럭지 원료 아냐?
질소는 거름질의 원료. 공(空)에서 색(色)이 올 적에 원료가 있어야 되잖아? 뿌럭지 있어야 돋아나지?
색소란 보이지 않지. 없는 거니까 색으로 와야 보여 시작하고.
하와이서 목욕하는데 난 겨울 옷을 입고 댕기니….
내가 이번에 올라오느라고 지쳤는데 또 계단 걸어 올라오고 나니까 아주 맥이 싹 풀려.
하필 오늘 해. 연때가 안 맞잖아? 술 한번 따스하게 먹으니까 싹 풀리네.
내가 젊어서 자신만만 했는데 가봐야 알지. 신의 세계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요.
신약본초 후편 (神藥本草 後篇) 218쪽∼219쪽
신약본초 후편 제1부 제10장 내가 신약본초를 남기는 뜻은 - 뜸으로 불굴의 정신 기른다 (219쪽~220쪽)
뜸으로 불굴(不屈)의 정신 기른다
홍화씨 볶아서, 살짝 볶아서 흠씬 고아서, 물이 달아요.
죽염 간해서 마시면 수명 장수 하고 무병건강한데. 원래 좋은 건 중완에 다….
내가 전부 말한 것이 순서가 있어.
마지막에 가서는, 처음엔 쉬우면서 힘든 거, 마지막에 가선 힘들기만 한 거.
뜸은 공해독 해독(解毒) 예방,
참는 힘에서 오는 정신력,
온도에서 신경회복이니까 머리가 좋아지지?
뜸 오래 떠서 간담이 커지고 강철같은 심장, 배짱 두둑하게 되면,
완전한 사람 이루게 되면 아무라도 천치는 면해.
뭘 얻어먹겠다고 굽신거리고 남 밑에 졸졸 따라 댕기는 정신은 싹 없어지니까.
사람이 의젓하고 점잖지. 초월한 뒤에 태어난 사람은 딴 사람이거든.
우리나라 사람 모두 딴 사람 될 때까지 뜸을 오래 뜬 사람이 그 육신 버리면 참는 힘도 강하고,
코쟁이 봐도 자존심 버리고서 얻어먹겠다고 굽신거리고 기는 건 없어.
신약본초 후편 (神藥本草 後篇) 219쪽∼220쪽
신약본초 후편 제1부 제10장 내가 신약본초를 남기는 뜻은
- 단전에 뜸뜨면 토성분자의 정밀성이 고도로 발달한다 (220쪽~221쪽
단전에 뜸뜨면 토성분자(土性分子)의 정밀성(精密性)이 고도로 발달한다
백범 독립운동하는 데는 얻어먹는 정신없고, 왜놈한테는 씨를 없앨 때까지 싸운다, 굴(屈)하는 정신없거든.
석가모니가 그저 고생고생, 소득 없는 고생하는 거 가르친 거 아니야.
고생하고 욕을 참고 고통 참는 속에 뭐이 있다.
뜨거운 거 참는 건, 거게서 끝나는 거 아니야.
인내력이 고도에 올라 참는 힘 극강한 사람은 죽을 적에 아무리 고통이 커도 친구하고 웃으면서
얘기하고 죽거든. 뭐 허위적 거리고 앓음 소리 꿍꿍 앓고 이런 거 없어.
전부 구비해. 쑥으로 뜨는 거이 완전무결하게 구비하는 법이거든. 완전무결한 법이 뜸이다.
뜸엔 안 되는 사람 없다. 숨은 증거가 많은데. 단전에 쑥으로 뜨면 강자극, 온도가 극강이다.
황토에서 올라오는 토성분자의 정밀성이 고도에 달해. 달하면 영의 힘이 커지거든.
극강한 영력이 되면 건 다 된 거지.
모든 지네 독사 여우도 황토에서 오는 기운 흡수하는 놈은 먹는 데만 미친 거는 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사람하고 상대하나 고걸 생각하거든.
고놈은 숨 쉴 적에 황토의 땅기운 흡수하고 공간의 색소를 가만히 흡수하는데.
뜸의 불가사의란 고 숨 쉴 적에 O형피, 독사 지네 여우가 흡수하는 거와 같이, O형 분자만 전부 합성된다.
A형은 공기 중에 A형 색소 전부 흡수하니 피가 완전히 맑아져서 순수하게
영채가 나고 여게 있는 A형 분자가 전부 합성된다.
여우 독사 지네는 사람만 되는 날이면 신통이 와. 지네 악물이라.
결국 처녀만 잡아 먹기를 좋아하다가 죽었는데 고게 환도인생(還道人生)해 온다.
이괄이 지네후신인데, 이런 건 인간으로 와도 흉물이라.
허견이 독사 후신이라도, 중도 잡아먹고 선비도 잡아먹고, 사람으로 왔거든.
환도인생 하는 힘은 고놈의 영력이라.
신약본초 후편 (神藥本草 後篇) 220쪽∼221쪽
신약본초 후편 제1부 제10장 내가 신약본초를 남기는 뜻은 - 내가 신약본초를 남기는 뜻은 (222쪽~224쪽)
내가 신약본초(神藥本草)를 남기는 뜻은
신약본초 마지막 마무리 이제, 한문으로 해야 되는데 내가 한글은 맞춤법 몰라서 엉터리거든.
애들 할 때 좀 잘 봐서, 고 토(討)가 한 자(字) 틀리면 뜻이 정반대 되고 말아.
신약본초 전편 마무린데. 후편은 간 뒤에, 전편 읽어본 사람들 신임이 두터운 연에, 때 봐서 내는 거고.
사람 막 죽고 나면 신약본초 후편 빼앗아도 봐. 감춰놓고도 보게 돼 있어.
먼지 많은 곳에 먼지 없고, 비 없었어. 백두산엔 비 구름 순간에 바뀌는데 아무 일 없거든.
보름 중에 한 열흘은 굶었어. 그 되놈들이 순 돼지고기 닭고기 해주는데 그 지름을 먹을 수 있나.
저으는 그 음식 좋다거든. 고조 밑에 장군들은 관운장보다 낫다 할 거 아냐?
되음식 1,000원어치 해놓으면 10원어치도 안 먹고 돈은 줘야 하고.
“만주교포 북한 말씨던데요.”
함경도 아바이 평안도엔 큰아부지야, 한아버지가.
거겐 미개하긴 미개하지만 거짓이 없고 도둑이 없고, 불량자 없어요. 범죄자 사진벽보라는 건 없어요.
“근년에 와서 기상이변이 많거든요.
태양에는 흑점이 많아져 자기 폭풍이 일고 바다엔 엘리뇨 현상이라고 조류의 온도가
보통보다 몇도 높고 옛날부터 흉변이 잦으면 불상사 난다고 했잖아요.
왕조 바뀌거나 역적이 나와 내란에 사람 죽고 외침으로 전쟁 나고 선생님께서
경오년 말씀 저번에 하셨고, 경오년 후도 신미, 임신 계속 걱정하시는데.
앞으로 일어날 전쟁이나 변고는 우리나라에만 일어납니까?”
흑점이 뭇별에 다 있는데 태양에만 있나? 폭풍 홍수 우리나라 만인가?
자기 폭풍 사능선(射能線)이 지구만인가? 우주의 변(變)이야. 시기가 그래.
지구도 우주 속에 하나. 인신도 우주 속에 하나거든.
초목이 화공약독에 중독되고 가축이고 산짐승이고 다 해 입거든.
전쟁이란 1차전이고 2차전이고 사람이 미쳐서 나는 건데. 미치는 자체가 지구의 탈이고 우주의 변이거든.
신약본초 후편 (神藥本草 後篇) 222쪽∼224쪽
신약본초 후편 제1부 제10장 내가 신약본초를 남기는 뜻은 - 용약은 보와 상합이 첫째다 (224쪽~226쪽)
용약(用藥)은 보(補)와 상합(相合)이 첫째다
적혈구고 백혈구고 화색(火色) 심장(心臟)인데 청색(靑色)이 뒷받침 한다. 목생화(木生火)니까.
백색(白色) 설명 할려면 쌍소리가 전부야.
토장부(土臟腑) 비위(脾胃)에 암(癌)인데, 왜 민물고둥을 둬서 청색을 도우느냐?
내가 오장육부(五臟六腑) 모든 암에 공통으로 두는 거이, 집오리 두 마리, 마늘 두 접,
민물고둥 닷되가 그거야. 상생(相生)이니까 상합(相合)이고. 대파도 그러고.
용약(用藥)은 보(補)하고 상합(相合)이 첫째요. 지금 병을 약재 많이 써 고칠 수 있느냐?
없어. 중화의 원리보다 보(補)가 앞서거든.
질소의 힘이 얼마나 사람을 해치는지. 질소의 힘이 공핸데.
여게 나무가 많으니까 산소도 많아서 시원하거든.
청색소가 산손데 청색 중에도 검은 청색 있고 노란 청색 있고 5색이 다 있다.
5색이 다 한가지 색 중에 또 5색이 있다. 5☓5=25, 25색이 있고 또
25색에 5색이 있으니 25☓5=125다. 끝이 없거든.
색소가 수만 수억. 거 기층(氣層)인데. 질소 힘이 많은 데서 암이 이뤄 시작 했다.
암이 이뤄 시작한 그 공해 속에서 치료하는 약을 먹는다, 뭐인가 좀.
강원도보다 여게가 더 좋아요. 소나무도 여게 함양 소나무가 전국 제일이거든.
내가 송근(松根)을 쓰는데 여게 지리산 함양쪽 소나무가 가장 효(效)나.
여게 나무가 많고 산소가 생기인데 생기색소 황금색소 산삼분자 황금분자 가장 좋은 데가 여기야.
이런 데 와서 암환자가 약 먹으면 효날건데 꼭 서울서 살겠다고 악을 쓰는데 암에 죽어도 기어코
서울 귀신 되겠대. 이런 말 환자한테 입밖에도 안 내거든. 난 약만 일러주지.
내 자식도 서울 사는 거 말 안 해. 민물고동도 여게 물에 나는 거이 천하 제일이야.
고찰(古刹) 근처엔 큰 구렁이 많아요. 솥뚜껑 꼬리로 감고 열어요.
꼬리로 쌀, 끓는 솥에서 퍼내 식으면 개처럼 먹어요. 고찰 근처 구렝인 밥에만 미쳐요.
밥 끓을 적에 밥 냄새에 미치거든.
꼬리 끓는 솥에 넣어 번개 같이 후려쳐 내. 번개 같아요.
부엌 문 구멍으로 가만히 보면, 저는 모르지 내가 보는 줄. 변소 가는 척 하고 나가서 돌아와 보거든.
쓸어 나올 때 보면 여러 마리 나와요. 굴 막아도 또 나와.
그거, 밥하는 솥 말고 곁에 솥에 미리 끓는 물 한 솥 끓여 두고 구렁이 쓸어 나
왔다가 굴에 들어간 연에 끓는 물 한 솥 부어버렸어. 다 죽었지.
밥 먹는 놈은 순전히 중 죽은 놈인데.
밥 핥아 먹는 거 보게 되면 개처럼 혓바닥으로 핥아 먹는데 혓바닥 두 갈래 아니거든.
중 죽어 된 거니까, 사람 혼이 구랭이 된 거야.
사람으로 오면 김OO이 모양으로 흉물이 돼요.
김OO이도 그런 거고. 적악은 종교인, 고찰 근처에 구렁이 업장 소멸할라고 염불소리 듣는다
조상 음덕 다 종기(鍾氣)하면 박정희 캐네디 같은 그런 양반이 늘 와요.
그전에 정명도 정이천이, 정이천의 동생이 또 있지. 삼형제 손이 없으니, 산소, 명당의 힘인데.
5대조(5代祖)래. 명당 들어간 조상이 5대 후에 대현(大賢) 3형제 나면 무후(無後)합니다.
서화담 3형제도, 신돌식 아주 지리엔 밝더래요. 서화담이 동생한테 물어보라.
물어보니 대현이 3형제 나면 끝날 자리 아니요? 서화담 3형제 다 대현인데 손이 없거든.
고 산소의 모든 기운을 종기해서 나오고 나면 남은 기운 없으니 무후라.
“선생님 5남매, 4형제 두셨는데 어디서 태어났습니까?”
참나무쟁이서 큰 애 나고, 윤세(次男)는 감나무골, 살구쟁인 윤수(三男) 날 때 열댓집 살았거든.
그때 내 시 한 수 지었는데, 세 귀는 잊어버렸어. 거 다 슬픈 소리라 마지막 귀만 기억나….
단장아측 단정우(斷腸兒側 斷情友)
함소화전 함루인(含笑花前 含淚人)
아버지의 창자를 끊는 불쌍한 아기 옆에
친구가 우정을 끊고 가버리고
방긋방긋 웃고 있는 아기 앞에
6살 9살 짜리 형은 울고 있구나.
신약본초 후편 (神藥本草 後篇) 224쪽∼226쪽
글 평담 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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