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씨 오늘 반찬가게 가기로 했었지요?”
“네 맞아요.”
“연준 씨 가서 어떤 반찬 살 거예요?”
“계란말이요.”
“국은요?”
“.....”
김연준 씨와 스무고개를 넘기 시작했다.
생각나는 국을 하나하나 이야기하며 결론에 다다랐다.
“연준 씨는 된장 들어간 국이 별로네요?”
“네 맞아요. 싫어요!”
“김치찌개는 좋고요?”
“김치찌개, 미역국 좋아요.”
“좋아요. 우리 반찬가게 가서 있나 찾아봐요.”
김연준 씨가 기억을 더듬으며 전에 다니던 반찬가게로 안내했다.
도착하여 좋아하는 반찬과 국을 골라 척동빌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가는 김연준 씨의 발걸음이 가볍다.
김연준 씨는 반찬에 대한 기호가 확실한 편이다.
케어 주택에 살 때 먹은 밥이 좋다고 하는 이유가 이것이라고 생각했다.
장소는 달라졌지만, 이전과 최대한 비슷하게 지원하고자 한다.
2023. 3. 28. 화요일, 김현승
왜요? 그렇게 지원하고자 하는 이유, 근거는?
난 남이 해주는 밥 먹으면 편하고 좋던데.....ㅎ - 강동훈
소세지 볶음, 김치 째개, 미역국...
좋아하는 음식들을 잘 정리하면 좋겠습니다.
이를 두고 연준 씨와 의논하길 바랍니다. - 더숨
첫댓글 반찬을 사고 집에 돌아와 정리까지, 연준 씨의 할 일이 늘었네요.
거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반찬을 사 먹을 수 있게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연준 씨가 반찬을 사 먹는 이유와 목적이 명확했으면 좋겠습니다.
식사 과업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