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별 일들이 다 있는 이 험한 세상 살면서 재물이 요긴하고 중요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그러한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긴다거나 하나님의 뜻을 가벼이 여기며 재물을 더욱 우선한다면 참으로 어리석고 심히 불행하며 결국에는 후회할 수밖에 없게 됨은 그러한 재물이라는 것은 필요하고 유익한 면들도 많겠지만 실상은 그 자체로 이 세상과 함께 먼지처럼 사라 없어지는 것이고, 악한 것과 추한 것과 위험한 것들과도 많이 결부되어 있는 것이며, 염려와 유혹과 시험들도 뒤따르는 것이고, 죄와 사단과 어둠들의 도구가 되기도 쉬운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이며, 무엇보다 그러한 재물이라는 것은 단 하나도 빠짐없이, 단 한 번도 예외 없이 모두가 다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의 손에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상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재물을 위시해서 온 세상과 모든 인류, 천지만물과 시공의 주인이시고, 생사화복과 흥망성쇠와 희로애락의 주재자이시며, 선악 간 심판주이시고, 전지전능으로 살아 역사하시는 분이며, 참으로 오늘 우리의 모든 것, 심지어는 호흡 한 번까지, 더 나아가 들의 잡초 한 뿌리, 공중의 참새 한 마리도 그 손에 있지 않음이 없을 수가 없으신 주권자로 바로 그 하나님 안에 우리 인생들이 그토록 갈망하는 행복이 있고, 평안이 있으며, 부귀와 형통도 있고, 승리와 역전도 있으며, 뿐만 아니라 응답과 복도 있고, 생명과 구원도 있으며, 부활과 영생도 있는 것이고, 무엇보다 우리 인생들에 있어 오직 하나님께서만이 이 세상에서나 세상 끝 날, 부활, 영원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은혜들,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의 중심이시자 근본이시며 실체가 아니실 수 없는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이고 근원적으로는 그러한 모든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다양한 은혜와 복들마다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전, 더 나아가 세상 끝 날과 부활, 영원에 이르기까지 잠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인한 역사들이 아닐 수 없는 것으로 그 하나하나마다 그 위치와 역할 상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상상도 못할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창세전부터 계획, 약속, 준비,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경험케 하시며 성취해 나가심으로 인해 가능하고 시작된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이 아닐 수 없는 것이고, 또한 그러한 일들에 있어서 단 하나도 빠짐없이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시며 온 우주보다 더 크시고 영원보다도 더 작으실 수 없는 성자 하나님이시자 구원자이시며 중보자이시고 특히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인생들 사이의 길과 통로와 접촉점 등의 위치와 역할이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을 위한 모든 값과 대가들을 대신 다 치르심과 함께 모두 다 이루신 구원에 포함되고 직결되는 것들이 아닐 수 없는 것이며, 게다가 그 모두에 있어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인 면에 있어서는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 이름에 약속되신 분이며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특히 그 한 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으로 인한 힘과 역사들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다만 본질적으로는 바로 그러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그 자체가 말씀이시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실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분, 곧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야 말로 근본적으로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분이고, 성자 하나님이신 그 목숨값으로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구주 예수님께서도 본질적으로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며, 시공을 넘는 모든 실제와 경험들이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도 단적으로 말해 말씀의 영이시기에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 다시 말해 오직 하나님만을 섬긴다는 것, 사모한다는 것, 믿는 것은 본질적으로 말씀의 결단과 몸부림들, 다시 말해 말씀의 신앙과 열정들을 뜻하는 것이고..
좀 더 구체적이면서 실질적으로는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으며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를 덧입어 죄악들과 싸우고 혹 범한 죄악들은 최대한 빨리 자복하고 돌이키면서 다른 그 무엇보다 주야로 더욱 말씀을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실천하며 증거하는 등에 힘쓰고 또 힘쓰는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인데 그와 함께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더욱 충만케 되는 것이고,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생생함과 강렬함으로 인해 더 이상 염려하고 불안해하며 두려워하지 않게 될 수 있음은 물론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힘과 풍성함들, 응답과 예비하심들, 인도하심과 책임지심들로 가득하게 됨과 함께 실제로 그 어떠한 상황과 형편들 속에서도, 심지어는 위기와 절망 같아 보이는 일들, 광풍과 홍수 같은 일들 가운데에서도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할 수 있게도 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마태복음6:24~26)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2년 12월 15일(목)1/사진(조연진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