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문수는 일단 현직 프리미엄이 있고, 도민들에게 평판도 매우 좋다.
어떤 선거에서나 현직 프리미엄이라는 것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영향을 끼치지.
국민들의 대다수가 '변화'보다는 '안정'을 중시하는 성향도 현직 프리미엄이 존재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고.
게다가 경기도 지사 재직 중 평가도 손학규 전 지사에 버금갈 정도로 매우 좋았던 인물이다.
그래서 경기도민들 중에서도 김문수를 싫어하는 사람은 찾아보기가 힘들지.
2. 두 후보의 공약 차이
유시민은 반드시 김문수와는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부동산/건설/교통 등의 발전 관련 공약 보다는
복지/교육 관련 위주의 공약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지금 김문수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비장의 카드 중 하나로
바로 "GTX 조기 완공"을 내걸려고 준비 중인데.
이거는 자신이 추진한 사업이면서도, 완공이 된다면 수도권에 엄청난 교통 혁명이 발생함과 동시에
자신의 대중적인 지지도가 상승할 것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공약 중에서도 이 공약을 전면으로 내걸고 유시민과 승부를 볼 것이 뻔하다.
참고로 이 공약을 김문수가 전면에 내세울 경우
경기도 고양, 부천, 화성, 성남(분당), 군포, 과천, 용인 등
(이 도시들의 인구만 경기도의 절반이다)
GTX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 주민들은
김문수에게 몰표를 할 공산이 크다.
이에 반해...
유시민이라는 사람이 과연 GTX 조기완공 공약을 내세울 수 있을까?
저거는 김문수가 도지사 재직 중 직접 추진한 것이고, 김문수의 대표 공약 중 하나로 내세울 게 뻔한 상황인데?
그리고 부동산/건설/교통 분야는
사실상 현 정부와 마찰이 심하다면 지방자치단체장 마음대로 원활하게 추진되기 힘들다.
대다수의 중장년층은 이러한 현실을 잘 알지.
그래서 자기 지역 발전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평범한 중장년층들은
"쌩뚱맞은 유시민이 보다는 그래도 현정부 여당 사람인 김문수가 되는 게 우리 지역 발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도 좋지."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지.
이런 상황에서 유시민이 "도지사가 된다면 현 정부와 타협을 해서라도 건설교통 분야를 발전시키겠습니다!" 이럴까?
이명박을 철천지 원수로 생각하는 유시민이?
3. 투표 연령대의 차이
물론 유시민으로 인해 투표 참여율이 저조했던 2,30대 젊은이들의 투표율은 오르긴 오를 것이다.
하지만 소폭에 불과할 것이다.
왜냐하면, 대다수 한국 2,30대 젊은이들의 투표율이 저조했던 이유는
"뽑을 후보가 없어서" 가 아니라
"선거하러 가기 귀찮아서. 노는날인데 뭐하러 투표하러가?" 가 대부분이다.
다시 말해서, 정치에 별 관심이 없다는 말이다.
그리고 인터넷 여론에 대해서 한 마디 하는데.
인터넷 여론은 어디까지나 인터넷 여론일 뿐이다.
실제 여론하고는 거의 별개라고 단정지어도 상관없을 정도지.
지난 대선 때도 문국현 후보가 인터넷으로부터 대단한 지지를 얻었지.
하지만 실제 개표결과는 어떻게 됐냐?
대한민국의 선거결과를 좌지우지 하는 연령층은
인터넷을 별로 하지 않지만 조중동을 애독하면서 투표권을 성실하게 행사하는 중장년층이지
다음이나 네이트에서 키워짓 하면서 정작 투표권은 별로 성실하게 행사하지 않는 청년층
and 정치에는 별 관심 없이 학벌과 취업과 이성에 관심이 쏠려있는 청년층이 아니다.
첫댓글 ㅇㅇㅇ 뭐 유시민 대표는 확실하게 되겠지 했는데 그건 됐고;;;부동산은 노무현 때도 좆망이었던거 같은데 일개 도지사가 할 수 있을지.....복지는 잘 모르겠다 복지는 잘 할꺼 같긴 한데 GTX 메리트가 너무 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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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가게 되면 난 김문수 찍으려고 했는뎈ㅋㅋ;;; 복지도 복지인데 서울 수원 왔다갔다 하는게 더 문제라(존나 근시안으로 생각한거였음 드립임 ㅈㅅ)
나도 유시민 굉장히 좋아하지만 선거에서는 김문수가 될거라고 봄.
간만에 글 다운 글이네.
ㅇ 맞는 말인듯하다...기회주의자 냄새의 유, 노통 정권을 사실 망하게 한 장본인 김?표(부동산 부양정책),천,김모여의원(친일파)따위로는 김문수를 절대 못이긴다....서울시장도 기껏 나선게 한....참 어이가 없다.....유일한 상대가 될만한 애는 있긴한데....걔는 못생겨서 그런지 말주변이 없어서 그런지 안나오네....당내 지지기반이 없는가보다....
서울시장 오 허수아비 나 매국노에 가까운 친일파 의혹을 받는 나모의원의 상대로는 누군가 참신한 인물이 나오면 상대가 되겠지만....ㅋㅋ 한모로는 이미 끝난이야기 아닌가...차라리 박승 한국전총재를 영입하질 그랬냐...ㅄ ㅋㅋ
니 닉네임이랑 어울리는 리플을 다는구나.
결과로 이야기 하자....난 아무리봐도...정치적으로 반발글달면.....지역 골수 분자...아니면 알바로 밖에는 안보이니까....민주당의 필패이고....김문수가 압승, 오세훈이 신승으로 끝날걸로 보인다.....상대는 손학규나 고건 박지원 또는 새로운 참신한 인물아니고서는 필패일껄....한나라당 혹시 알바면....친일파...알바는 설마 아니겠지? ㅋㅋ 유? 한? 강? 젖까라고 그래라....애초부터 상대가 안되는 후보를 내세운게 필패의 원인이다...하필 유냐? ㅉㅉ 급진성향의 표는 얻을수 있을까 모르지만 중도세력부터 유는 천과 더불어 색깔을 의심받는 인물인데...ㅉㅉ
또 다른,리틀 노무현?
"대한민국의 선거결과를 좌지우지 하는 연령층은
인터넷을 별로 하지 않지만 조중동을 애독하면서 투표권을 성실하게 행사하는 중장년층이지
다음이나 네이트에서 키워짓 하면서 정작 투표권은 별로 성실하게 행사하지 않는 청년층
and 정치에는 별 관심 없이 학벌과 취업과 이성에 관심이 쏠려있는 청년층이 아니다."
이거 좆개념
GTX가 정말 대형떡밥이긴 한듯.
동탄~일산 GTX가 만들어지면 수혜보는지역이 용인+성남+고양인데 ㄷㄷ 애네 셋만 합해도 인구 거의 300만명
거기다가 금정~의정부,송도~청량리면...
ㅇㅇ 이런 대형떡밥 정말ㅋㅋㅋㅋㅋ
근데 그럼 결국 누가 나와도 경기도지사에서 김문수는 못 이기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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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부심판 어쩌고 따지기 전에 집값 오르게 해주는 후보를 뽑는다.
해봐야한다
나도 유시민 좋아하지만.. 솔직히 승산은 적다고 생각.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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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얘기하면 보여준게 암껏도 없는 유시민은 뭐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로지 정권심판론에 의해서 표먹는다? 그런 생각 하는것부터가 에러다. 정책을 어떻게 짜서 표 얻을 생각을 해야지..
지방일꾼을 뽑는 지방선거라지만 정당공천받고 하는거라 정치적인 이슈가 부각 안될려야 안될수가 없다고봄. 06지방선거때는 노무현정권 심판론, 박근혜 피습등이 주 이슈가 되어서 여론조사서 비슷하게 가던 오세훈 강금실이 오세훈으로 기울고 김문수로 기울고 했는데 이때 공약 분석한거 보면 개발,성장 관련 공약은 진대제가 더 많았거든... 솔직히 유시민이 힘들다고 보긴하는데 지난지선처럼 원사이드 하진 않고 어떻게 싸운것 처럼 구색은 갖추겠지
음..그렇군하..
논네들에게 GTX 어쩌구 해 봐야 아는 이들 별로 없다.
일반인들도 GTX에 큰 관심 같는 %는 크지 않다. 아는 놈들만 안다.
나도 알고는 있었지만 잊고 있다가 케일리가 쓴 글 때문에 다시 생각 났으며
실현 가능성은 아직도 무지무지 오리무중이다.
일반 서민들에게 GTX는 무슨 메리트가 대단할까?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
GTX 어쩌구 보다는 차라리 복지가 좋아지는 걸 바라지는 않을까?
그때, 그시절.....
절대 절대 절대로~~~
노무현이 이회창이를 이길 수 없다고 했지. 그런데 결과는???
세상에 절대란 없다! 슈퍼맨(고유명사로서의)이 아니라면
미래를 알 수 있는 인간은 없다. 그냥 기다리다가 결과나 보자.
일반 서민들에게 GTX는 무슨 메리트가 대단할까? < 동탄에서 도심까지 20분, 의정부에서 청량리까지 15분으로 언플하던데 퍽이나 메리트가 없겠다 ㄲㄲㄲ 그리고 GTX 일반인들한테 큰 관심인데? 당장 "00신도시 주민카페" 이런데만 가봐도 GTX 하악대는 인간들 널렸다...그리고 수서~평택간 고속선은 벌써 설계단계고, 그 고속선이랑 GTX 공용으로 사용하는건 벌써 국해부에 올라와 있어..
암튼 난 유시민이 된다에 1표
경기도가 경부선 쪽이 다냐? 과연 언제가 완공인데?
그리고 gtx에 관심 없는 서민이나 그외 지역의 주민들은 어쩌고?
너 GTX에 대해 잘 모르는구나. GTX 노선이 동탄선만 있는걸로 아네...GTX 의정부~금정, 송도~청량리, 일산~동탄 3노선이고 GTX 직접수혜권역만 따져도 과반수는 걍넘겠다 ㄲㄲ
아고라에서 설치는 애새끼들중에 선거 당일날 투표하러 가는 놈들이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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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이 없으니까 인신공격 하는구나.
김문수랑 유시민 2~4% 내외 박빙 예상. 공약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안 커.. 출신지역에 의해 결정되는 게 약 60~70% 고, 나머지 부동 30% 정도는 투표할 때 쯤의 이슈에 대한 감성에 의해 결정되는 게 더 크다. 공약은 그냥.. 원래 지지하고 싶었던 사람을 지지할 명분을 만들어주는 정도 밖에 안돼. 정말로 그 공약들을 기대하고 찍는 사람들은 그닥 많지 않기 때문에 핵심 공약이 지켜지지 않아도 크게 반발하지 않는 거지.
동감 수치까지는모르겠으나
경기도 엄청기대되는군 ㅋㅋ근데 토론많이하면 김문수가 좀불리할꺼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