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국민들에게 광우병의 위험성을 알린 장을 펼친 것에는 정말 고맙기 그지없지만
타이틀이나 진행자의 오프닝 멘트에 비해 프로그램 구성은 참 답답함이 많이 들더군요.
이 사태가 일으킬 파장이 얼마나 클지(특히, 감염경로)에 대해 집중 조명을 해주길 바랬지만
이 내용은 뒷부분 짧게 스쳐지나는 상황으로 편집되고 말았네요.
초반 구성은 더욱 답답했습니다.
위험성이 있다는 위기의식은 어느 정도 들게 했을지 몰라도
광우병 소식을 처음 접한 대다수 국민들의 관점에서는 많은 미국인들 중 한 사람이 걸린 광우병 정도의
안일한 의식을 심어준 꼴이 되버린 것 같습니다.
(흔히, 이것저것 다 따지면 세상에 먹을게 어디있냐..라고 할 수 있는 정도의 생각이 들게 할 수도..)
미국, 한국 당국의 입장과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 간의 확실치 않은 논쟁 정도로 보일 수도 있겠구요.
미국 내에서의 자국산 쇠고기 유통 실태와 미국민의 자국산 도축소의 소비 현황, 미국인들의 광우병에 대한
관심과 인식 등의 리얼한 인터뷰 내용도 함께 담았으면 했습니다.
피디수첩 답지않게 내용 구성에서 너무 객관적 입장을 취한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들고...
주무시고 계시는 부모님께 전화들여 꼭 시청하시라고 당부드렸는데
노인 분들도 시청하며 제대로 이해하고 공감을 느낄 수 있게끔 할
문안한 구성이었는지에 대해선 회의감이 듭니다. -.-;
모쪼록 더 많은 언론 매체에서 광우병에 대한 기사를 진지하게 다루어주길 기대해 봅니다.
첫댓글 정말 시간도 너무 짧고 구성도 허술한면이 있었습니다. 광우병소고기 썬칼로 다른거만지거나 썰어도 100%광우병걸린다거나 식품첨가물에600가지가 넘게 들어가는것을 알려주었으면 그리고 타액이나 한번 오염된물로도 감염될수 있다는거 치사율 100%거 강조하였어야 합니다!!! 정말 답답
아마도 쥐쉑키정권에 허락되는 (?) 최대한의 수위였을거라 사료됩니다.. 생방한이유가 첨 내보낼려한 방송분이 어떤 세력에 의한 피치못할 수위조절로인한 짜집기 때문인것 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