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ㅜ _ ㅜ...
역시나 재밌게 읽어주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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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집
"다녀왔어요..=_=.."
잔뜩 풀이죽은 내 목소리..
내가 들어도 불쌍한 내 목소리..
미아떄문에 풀이죽은 내 목소리..
왜 풀이 죽었을까..제길!!!-0-
"응!누나!있잖어!!"
제일먼저 날 반기는 나의 남동생 신준형..
이 자식을 보면 다람쥐가 떠오른단말이야..=_=..
다람쥐..람쥐람쥐.으헤헤 ㅡ,.ㅡ
"아씨!!누나!!!!!"
"엉..듣구있어..
근데 엄마아빤?"
"일하러!!!돈벌러 가셨지!!!
근데 누나 나 궁금한거 2가지가 있어!!!
원래는 하나였는데 한가지가 늘어버렸어!!!!"
"응.. 물어보렴.."
심각해 죽겠고만..ㅜ_ㅜ..
제발 이상한 질문만은 하지 말아다오
"응..-0-
지금 막 생각난 질문은 말이야.
누나 얼굴이 너무 이상해."
내 얼굴이 뭐가 어떻다구..뭐가..!!=_=!!!
"내 얼굴이 어떤데 그래"
"거울을 봐봐!"
내 앞에 작은 손거울을 가져다주며 인상을 찌푸리는 준형이
난 가만히 거울속의 나를 들여다 보았고..
...
.......
허허.. -_-..
말이 아니구나..
그게 그렇게 풀죽을 일이였나..
아자!!힘내자!!-0-
"씨익..^-^
누나 이제 얼굴 괜찮지?"
"아니..더 역겨워요.."
........-_-^..... ..
그래..니 얼굴 잘생겼다..그래..
"그래..다음 질문은 무엇이니?-_-^"
"아직 첫번쨰 질문 안 끝났어!!
왜 얼굴이 그래..누가 누나 괴롭혀..?
어떤 개애애애년놈이!!!"
"안 괴롭히거든.."
"누나 왕따잖아.."
심각하게 물어보지 말란말이야.이 오뎅놈아=_=..
"왕따 아니야!!!"
"왜 승질이야!!
근데 진짜 누나 왜 그러는데에!!
누가 누나 괴롭혀..?아,아니랬지
그럼 뭐야!!"
"말하면 누나 도와줄거야?"
"내가 할수 있는거면~"
'당근 도와줘야지!' 이 소리가 아니지만..
그래도 ..
웬지,..고맙구나..준형아..=0=
"말해봐! 말말말!!"
내 동생놈의 끈질긴 질문으로 인하여 난 어쩔수없이
방금 미아와 있던 일을 얘기를 해 주었다.
..
.....
"그럼 누나가 그 형 킹카로 만들어야 되는거네?"
"응.그렇지-_-
미아가 돈은 지불해 준다고 했으니까"
"말도 안돼.
화가 났으면 돈을 데주지 말아야지!!-0-
왜 귀찮은건 누나한테 시켜어?"
"누나가 화나가 했다니깐 -_-
다 풀린것 같지만..흠.."
"응.그럼 누나 .나 한가지 부탁!!"
"뭐야..또 .."
"미아누나가 돈 줘서 남은거 나 주라!
나 옷사야되는데 돈이 없어!!"
"그럼 넌 나한테 뭐해줄건데..?"
제발 날 도와준다고 말해.어서!!
"누나 도와줄게^ㅇ^"
예쓰!!나이쓰!!아싸뵹!!
"그래..좋아..=_=.."
"그럼 누나.우리 뭐부터 해야되지?"
"머리를 바꿔야지..
그놈 머리모양을..-_-"
"그 형 이름은?"
"유이현.."
"유이현..?!!?!!!?!??"
"엉.."
왜 그렇게 놀라는거니..
궁금하게..
"누나..그 형 ..진짜 유이현..이야..?"
"그럼 진짜 유이현이지,
가짜 유이현이냐?"
"하긴..
그럼 누나,내가 내일!!
누나네반으로 찾아갈게!!
누나가 ... 2학년 3반이였나?"
"응.."
"이름은 신윤선?"
이 나쁜놈아..
누나 이름도 기억 못하냐!!응?
"그래..내 이름은 신윤선이다...."
"오케이오케이!!좋아!!
그럼 내가 그 형 얼굴보고 어떻게 변신시켜줄지 생각해봐야겠어!
같은 남자끼리 뭔가가 통한다잖어!"
"넌 남자같지가 않고..
다람쥐같에.."
"-_-^..."
헛 -0-
준형이가 가장 싫어하는 말을 하여버렸다.
"누나..다시 리플레이해봐.."
"너가 최고의 킹카라고.그래그래.."
"정말?"
순직한 녀석..ㅡ.,ㅡ
다루기 쉽단 말이야..
"응 ! 그렇다니까!
근데 누나 교복좀 갈아입자!
두번째질문은 쫌따 하렴!"
"응~~빨리 갈아입구 나와!!"
#방
'부스럭부스럭'
어라?
내 츄리닝이 어디로 갔지?
여깄나 ?어 ?없네!
여깄는건가?
어?여기도 없네!!-0-
"준형아아아아아!!!"
"아 깜짝아.왜!!"
"누나 츄리닝..어디갔지..ㅜ_ㅜ..?"
"누나가 어제 화장실에다가 벗어던졌잖아..;;"
"아 .맞다 그랬었지!고마워!!"
"뷰~ㅇ신 "
하하..븅신..븅신이라구..=_=..
누나한테 할말이 겨우 그거냐!!
"히히.
내 츄리닝 찾았다ㅡ.,ㅡ
내 츄리닝"
츄리닝으로 갈아입고 방으로 들어가는 나를 보며
준형이놈은 나를 불러세운다.-0-
왜 불러세우는거냐!
"누나아!!나의 두번째 질문을 들어줘야지!!"
아.맞다..
두번쨰 질문..-_-..
귀찮은데..
"그래..무엇이니?"
"우선..옷부터 갈아입어.."
"어디 갈꺼야?-_-"
"당근이지.나 나가서 물어보는거였단 말이야"
"그래..알았어-_-.."
"시내갈꺼니까 이쁘게 입어!!-0-
잘난 신준형 쪽주기 싫으면!
누나도 알지!?"
"그래그래.."
중증 왕자병 새끼..-_-..
'띵동~★'
"누구세요?"
"엄마"
"아!울 엄니?>_<"
얼굴에 기쁜표정을 머금고 현관으로 달려나가는 준형이
엄마를 왜 그렇게 좋아하는거니..
마마보이가 되면 어떻하지..=_=!!
"어이쿠!우리 막내아들~~~"
"엄마>_<
나 부탁 한가지이이!!"
"부탁..?
뭔 부탁?"
"나 옷이없어"
"그래서 돈달라구?"
"응!!"
신준형..이자식아.
엄마의 굳어지는 얼굴을 보고도 돈달라는 소리가 나오니..?
"너 요번에 시험 몇점이야.."
"글쎼..평균이..60점은 넘은거 같아!
잘 본거 아니야?"
점점 더 굳어가는 엄마의 표정..
그만해라...준형아..ㅜ_ㅜ..
"너 양심이 있는 인간이냐!!없는 인간이냐!!-0-"
"나 양심 개줬는데 엄마-_-..
양심이 아니라 등심아냐?"
"-0-........."
기가 막히다는 듯 입만 쩌억 벌리고 계신 엄마가 보인다-_-..
어이없어라...저게 내 동생 맞단 말인가..ㅜ_ㅜ
"그럼 엄마!
나 엄마 지갑좀 ~~~~
엄마 사랑하는거 알지?!
누나!! MO MO 앞으로 나와!!"
"너.. 신준형!!!!!!"
-_-..간 큰 녀석..
엄마의 지갑을 통째로 들고 튀다니..
박수쳐줄게..
"신윤선!!!!"
헛,불길이 내게로 반사되었다!!
"응..?=_=;;"
"너..준형이랑 만나서 시내갈꺼니?"
"아~~~~~니"
"근데 MO MO는 왜가!!!
거기 옷가게잖아!!
신준형!!!!집에 들어오기만 해봐라!!아주!!!!!"
" ..-_-;;"
엄마의 잔소리를 들을새라 난 얼른 방문을 걸어잠궈 버렸다.
"이쁘게 나오라고 했는데 말이야..-_-..
뭘 입고 가냐고..
시내한번 가는데 꼭 이쁘게 꾸며야하나.."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보았다.
시내의 풍경들을..=_=..
..
...
아..이쁘게 입고 나가야하는거구나..
내 생각에서 나온 시내를 돌아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옷이 다 삐까번쩍이였다.
"그나저나 뭘 입나..-_-..
에이,모르겠다"
난 그냥 편한 옷차림으로 입고 나가기고 결심하고
아까 갈아입었던 츄리닝을 입고 나갔다.
"-_-..츄리닝 입는다고 설마 자기 누나를..
버리고 가지는 않을거야..그럼.."
# MO MO 앞
날 보자마자 입을 떠억 벌리는 준형이-_-
내 꼴이 그렇게 웃기니..?
"누나..내가 이쁘게 나오라고 했잖아..ㅜ_ㅜ"
울상을 지어보이는 놈
니 누나가 그렇게 이상하냐!응!!
"-_-..입을만한 옷이 마땅이 없더라.미안하다.준형아"
"에이씨..오늘 누나한테 남자 소개시켜줄라고 했던건데!!"
남자..?
오호..그래서 이쁘게 나오라고했던거구나..
"그나저나 두번째 질문은 뭐야"
"누나가 소개팅을 허락할것인가 말것인가!
그게 두번쨰 질~문"
"그거 집에서 해도 되지 않니..?"
"특별한 곳에서 하고싶었어.
누나 .근데 엄마 지갑에 돈 많더라?-0-"
"-_-..너 집에 들어가면 엄마한테 죽었어"
"오늘 친구네집에서 잘거야!"
단순한 녀석아..
엄마가 몽둥이 들고 니 친구네 집까지 찾아가려면 어쩔려구,..ㅉㅉ
"누나.엄마 지갑에 있는 돈을 쫌만 쓰는거야!!
우와,골드카드도 있어!!"
"-_-..."
내 손을 질질끌며 들어간 곳은 시내에 자리한 큰 옷가게.
여기 옷들 비싼데..
정말 니 간댕이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부운게야..
"누나!맘에 드는거 골라!
그래야 소개팅을 가든지 말든지 하지!!
그 차림으로 가면 누나 뻥 걷어차일걸?
자자!빨리 골라!
오늘 엄마의 지갑을 삥뜯는거야!!"
이상한 소리좀 하지말아라..=_=
"그래..=_=..많이 쓰지만 마.."
뒷감당은 니가 하구..말이야..
"다 쓸라고 했는데!
그럼 엄마한테 죽을거야.그치?"
"당연한 소리"
"그럼 반만 써야곘다.
여기, 이쁜누나!
이거 얼마야?"
다신 저놈이랑 같이 오지 않으리..
..
...
그렇게 옷을 고르고 있는데..
".......!!!!!!.."
-0-..
정말..잘생긴 무리들이로구나..
하지만 날나리 틱...
그래도.. 하나같이 다 잘생겼다..ㅡ.,ㅡ
그 무리들은 준형이와 내가 있는 옷가게에 들어왔고
준형이는 그 놈들을 보자마자..
...!!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했다..
-_-..저 아이들을 니가 어떻게 아는거지..?
응..?신준형..
"어?그래^-^"
"형들 이 옷가게 자주와요?"
"응"
"우와-0-,,형들 부자구나!!
누나!누나야!일로와봐!
내가 존경하는 우리 학교 선배들이다!"
..니네 학교가 즉 우리학굔데..-_-..
준형이 선배면....몇살이지?
나랑 동갑 아니면 나보다 한살 위인데..
"얘가 니네 누나야? 몇살이야?"
"우리누나 18살이에요"
"우리보다 한살 아래네ㅋ! 안녕!"
머리를 샛노랗게 물들인 귀여운 남정네가 나에게 인사를 건내왔다.
"네..안녕하세요..-_-"
"ㅋㅋㅋㅋ근데 너 옷차림 되게 웃기다
시내 나오는 애 중에 너처럼 이상한 츄리닝 입고오는애는 처음봤어"
그래..내 옷차림 웃기다..그래..
웬지 열받는 말이긴 하지만..
참아야지..
"얘 정말 니네 누나 맞어?준형아?"
"맞아요"
잔뜩 굳은 내동생..
나때문에 니가 쪽을 당하는구나ㅜ_ㅜ
미안하다,미안해..
..
그자저나..저 놈..저기 말없이 서있는 저놈..
얼굴이 빨개진 저놈..어디서 본 얼굴 같은데..
아닌가..?
"누나..그러게 내가 이쁘게 하고 나오랬지-_-^"
"ㅡ.,ㅡ..옷이 없는걸 어떻하냐..그럼"
"에이씨.."
자존심이 상한건지 아니면 그냥 저러는건지..
신준형 저자식은 날 냅두고 옷가게에서 나가버렸다.
얘야...난 어떻하라구,..ㅜ_ㅜ
"하하..-_-"
난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였고
내 웃음을 보던 노랑머리새끼는 날 불쌍하단듯이 쳐다본다.
"너..준형이가 너 버리고 간거 맞지?"
"..-_-.."
염장을 질러라..이놈아..
아마 그런것 같구나..
"얘들아.우리 얘 데려다줄까?"
"..니 혼자 데려다 줘라.우리 여기 놀러왔지
이상한 여자애 집에 데려다 줄려고 온 거 아니니깐"
매정한 새끼들..ㅜ_ㅜ..
그나저나 말이없는 저놈.. 어디서 본거 같단말야..
어디서 보았지..ㅡ.,ㅡ
"그럼 꼬마야.나랑 가자!"
누가 꼬마냐..-_-^
노랑머린 어느새 내 손을 잡고 집으로 향하는중..
이 개놈..-_-..신준형 개놈..
누나를 버리고가..?
엄마한테 니가 이제까지 잘못한거 다 꼰지를꺼다..
"이름이 뭐야?-0-"
"신윤선이요.."
"우리학교지?"
"네"
"그래.니네집 이쪽 맞아?
준형이네 집..여기 맞지?"
"네..=_="
"잘가!-0-
다시는 시내에 나오지마!
다신 마주치지 말자구 내가 착해서 데려다 주는거니까
니 좋아한다고 착각은 하지 말고!"
그딴 착각안한단다..=_=..
'달칵'
"으아아아아ㅏㅏ아악!!
신준형 어딨어!!!!+0+"
나의 소리에 놀랐는지 엄마와 아빠가 방에서 나온다.
"이 기집애가!!
몇시간동안 싸돌아다닌거길레 이제야 집에와!!"
몇분도 안있었는데..
옷 고르는데 그렇게 시간이 많이 흘러갔나..
난 아직도 낮인줄 알았구먼..=_=
"준형이..신준형 어딨어..엄마?"
"걔 아직도 집에 안들어왔다!!
얘는 또 어디로 간거야!!
들어오기만 해봐라 아주!!"
아마..안들어올거야..엄마=_=..
그래도..나에게 남자소개를 시켜줄려던 그 착한마음을봐서
니가 지금 어디쯤에 있는지..말은 안하곘어..
"그럼 엄마,나 들어가서 잘게요-_-"
아아..침대야..-0-
'풀썩'
막 잠을 청하려는데 울려대는 나의 드폰이
"누구세요=_="
"누나..나 준형이"
이 개자식..=_=!!
"누나..아까 먼저가서 놀랐지!
누나의 존재를 잊어버렸지 뭐야!"
"어.그래서"
"화 풀라구!"
"다 풀렸어"
"내일 그럼 누나네반에 갈게!!^ㅇ^"
'뚜..뚜..뚜..'
그래..화를 풀어야곘지..
내 사랑스런 동생이....날 도와주는데..=_=..
그나저나..시내에서..봤던..놈..진짜 어디서 본 앤데..
누굴까..아씨..몰라몰라..음냐..
..Zz..zZ...
다음날..
"음냐..=_=.."
시계를 보니 5시
너무 일찍 일어났구나..
오랜만에 학교에 일찍 가볼까-0-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
역시..=_=..
엄마가 지금 일어난다는건..기적인 걸까..
다른 엄마들은 거의 지금쯤 일어날텐데..
#학교
'드르륵'
교실문을 열어보니..
나보다 일찍온 사람이 있다..
이현이네..-_-?
"이현아~안뇽"
",,,,"
"안녕이라구..;;"
무안해진 난 이현이의 얼굴을 돌렸고..
이현인..자고 있었다..
"우와..."
어제만해도 웃겼는데..
왜 이렇게 ..
심장이 콩닥거리지 -///-
'벌떡ㅇ_ㅇ'
갑자기 일어나 날 빤히 응시하는 놈
"하하,안뇽"
아..이제 생각났다..
어제..봤던 그놈..이현이랑..닮았다..
"안녕.윤선아.."
카페 게시글
‥‥‥이성연재방1
〔〃자작소설〃〕
* 일년안에 그놈을 꾸며라. 2*
박선영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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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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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네 ^ ^;; ..님 소설두 재밌어요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