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글을 올립니다
안녕 하세요 충남도의원 엄 금자 입니다
모두가 제 죄인 것 같아 많이도 울었습니다
유가족 분들과 함께 단국대학 영안실에서 늦게 까지 있다보니
이제 서야 글을 올리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을
떠나 보냈습니다
슬픔을 억누르고 아픔을 삼키며
우리의 아이들이 하늘에서 맘껏 뛰어 놀수 있게
기도하고 빌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꼭 기억해 주어야 합니다
하늘로 간 아이들
임태균(2년), 강민수(4년), 김민식(5년), 고원주(5년), 이장원(6년),
이건우(6년), 주상혁(6년), 김바울(6년)
우리는 해야 합니다
그 아이들 말고도 무서운 화마에서 살아 우리의 곁에 있는
다치고 아픈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그 아이들을 사랑으로 감싸지 않으면 누가
우리에 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주겠습니까?
부상으로 다친아이들
송우민, 유안준, 배은한, 윤장호(이상 구로성심병원),
김민호, 김천명(한강성심병원),
박성환, 나종우(단국대병원),
유재석, 정한균, 김민성, 홍영동,
김건희, 조덕근, 엄태훈(순천향병원),
이경진, 허림욱(축구부코치, 이상 충무병원)
여러분.... 여러분에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충남도의원 엄 금 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