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가 하는 일
1. 법률안 심사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은 1차적으로 소관 상임위로 넘겨짐.
(교육 관련 법안은 교육위, 환경 관련 법안은 환노위 이런 식으로)
제출된 법안은 상임위에서 심사와 토론을 거쳐 가결하거나 혹은 폐기됨.
2. 청문회 실시
여러 청문회가 있지만 대표적인건 인사청문회.
교육부장관 청문회는 교육위, 국방부장관 청문회는 국방위에서 실시하는식
3. 국정감사
각 상임위는 자기들 분야 정부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권을 갖고 있음.
뉴스에서 의원들이 장관이나 공무원들 앉혀놓고 소리치는 그거.
때문에 총선 이후 원 구성작업 들어가면 교섭단체끼리 협의해서 어느 당이 어느 상임위를 맡을지 결정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상당히 치열해서 몇달 걸리기도 함
각 상임위에 대한 설명
운영위
국회 운영에 대한 사항을 맡으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을 담당함. 대통령을 직접 견제할수 있는 상임위다보니 중요성이 법사위 못지 않으며 대체로 여당이 위원장을 맡음.
법사위
뉴스에 가장 많이 나오는 상임위. 가장 중요한 권한은 각 상임위에서 올라온 법안의 심사를 맡는다는것.
법사위에서 핑계대며 법안 통과 미루면 직권상정이나 패스트트랙 쓰지 않는 이상 그 법안은 본회의로 못 올라감. 그래서 사실상의 상원으로 불림.
또한 법무부(검찰), 법제처, 감사원, 대법원, 헌법재판소 등 굵직한 기관들을 맡고 있음.
다만 중요성에 비해 의원 개인들은 별로 선호 안 함. 지역구에 도움이 안돼서.
김대중 정부때부터 대체로 야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음.
정무위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 즉 국무총리를 담당하는 상임위.
공정거래위와 금융위도 담당. 때문에 기업과 금융기관에서 로비성 후원금을 많이 보내줘서 의원들에게 꽤 인기가 있다고.
기재위
기재부, 관세청, 국세청, 한국은행 등 담당. 각 당의 경제통 의원들이 주로 가는 곳.
교육위
교육부 담당
과방위
과기정통부, 방통위 담당
외통위
외교부와 통일부 담당
국방위
국방부와 각 군 담당.
의원들에게 가장 인기없는 상임위 중 하나. 지역구에 도움되는 사업 끌어올수도 없고 후원금도 안 들어옴. 군 장성 출신들 빼면 자발적으로 국방위 가고 싶다고 하는 의원은 없음.
행안위
행안부, 인사혁신처, 선관위, 경찰청 등 담당
문체위
문체부와 문화재청 담당
국토위와 함께 양대 인기 상임위. 문체위에 있으면 지역구에 각종 문화체육 시설 예산 수십억씩 끌어오는건 일도 아님
농해수위
농식품부와 해수부 담당
농어촌 지역구 의원들에게 인기 좋은편
산자중기위
산자부와 중기부 담당. 한전 한수원 등 에너지쪽 공기업도 이쪽.
역시 기업에서 로비성 후원금 많이 들어오는것으로 유명
복지위
보건복지부와 식약처 담당
환노위
환경부와 노동부, 기상청 담당
기피 상임위 중 하나지만 노동운동가 환경운동가 출신 의원들이 종종 선호함.
국토위
국토부 담당. 철도공사, 도로공사, 공항공사 등도 이쪽.
부동의 인기 1위 상임위. 국토위 몇년 있으면 그 의원 지역구엔 도로가 깔리고 철도가 지나다니게 됨.
대체로 초선의원들이 많음. 초선때 국토위에 있으면서 지역구 기반 다지고 물러나면 또 다른 초선이 들어오는 식.
정보위
국정원 담당. 보안때문에 대부분의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
국정원은 정기적으로 정보위에서 업무보고를 함. 이 역시 비공개 진행. 기자들도 못 들어오고 보고 끝나고 정보위 간사가 중요내용 추려서 얘기해주는걸 받아적을수밖에 없음.
여성위
여가부 담당. 관례적으로 위원장은 여성 의원이 맡음.
예결위
여기는 상임위는 아니고 상설특위임. 예산안 심사 담당.
첫댓글 국회 상임위
국토위는 무조건 전후반기 모두 여당이 가져와야됨
법사위는 무조건가져와라 진짜 ㅡㅡ
오 ㄱㅅㄱㅅ
상임위 댓글
다 민주당이 가져오면 되겠네
태구민은 여성위 가면 되겠네
웬만하면 아무데도 안 갔으면 좋겠지만 ㅋㅋㅋ
상임위
태구민이 정보위 가겠다는데 국정원에서 거부 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