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봉암사 선방 백중 공양 (three)
마애불 참배 – 고요한 산길에서 만난 마음
종무소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봉암사의 고즈넉한 경내를 지나 마애불을 참배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한발한발 계곡을 따라 걷는 길.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산속으로
흐르는 물소리는 시원했고,
한 걸음 한 걸음 걸을수록
마음도 조금씩 잔잔한 호수에
하늘과 산이 그대로 비치듯,
맑고 고요한 우리의 마음도 있는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계곡의 물소리를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니
어느새 거대한 마애불
앞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합장하고 정성스럽게
참배를 올린 뒤, 감로수 한모금씩
나누어 마시고 땀을 식히며
마애불 앞에서
찰칵찰칵 그 자리의 여운을
사진 한장에 담아 보았습니다.
수많은 수행자들이 오랜 세월
이곳을 지나갔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기도하고,
누군가는 수행하고,
누군가는 공양을 올리고,
누군가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았겠지요.
오늘 우리도 그 인연 속에 잠시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봉암사 백중 공양은 세 가지 공양으로 우리들의 마음에 깊게 남았습니다.
첫 번째는 과일공양으로 정성을 나누었고
두 번째는 법공양으로 예불과 좌선 그리고 봉암사 주지스님께서 해주신 귀한 법문을 들을수 있는 마음을 닦는 공양
세 번째는 참배공양으로 감사와 발원을 올리는 공양이였습니다.
참배후 내려오는 발걸음 속에 모두 염불소리를 담아 무사히 하산하였고, 벅찬 환희심과 평화로움으로 가시는 길 안전하시기를 발원하며 감사인사를 나누고 다시 산청으로 향했습니다.
봉암사 선방에서 무더운 한여름 동안 수승하게 정진하시는 스님들과, 그 수행을 외호하며 정성을 다하시는 모든 분들을 뵙고 나니 마음이 참으로 뿌듯했습니다. 저 역시 가을 정진기간도 밀도있는 정진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내보았습니다.
"선방의 문고리라도 잡으면 그 공덕이 무한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 봉암사 선방 공양은 어쩌면 우리가 그 문고리를 잠시 함께 잡아본 소중한 인연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봉암사와 대원사 선방 그리고 전국 선방에서 한철내내 수승한 정진을 하신 스님들께 감사드리며 세계평화, 국태민안과 우순풍조를 발원합니다.
아침 이른시간에 출발해서 잠깐사이 문경을 오가며 피곤하셨을텐데 백중 과일 공양에 마음으로, 몸으로 함께해 주신 극락사, 송덕사, 금강경학교 붓다스쿨 법의 가족들께도 깊은 감사와 수희찬탄을 올립니다.
사두~사두~사두~
_((♡))_
송덕사에서 출발도착까지
소리없이 묵묵히 일정을 살펴주신 최덕거사님과 월명거사님께도 감사드리고, 후기에 올릴 사진공양 동참해주신 세공양보살님께도 두손 모아 감사드립니다
_((♡))_
첫댓글 덕분에 공양도 함께 올리고 선방 문고리 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인연도 맺게 되어 너무 환희로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님_()_
사두~사두~사두~
문경 봉암사를 한철에 두번이나 공양동참하시니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세공양보살님의 환희심과 지극한 신심에 수희찬탄 올립니다~!!!
_((♡))_
수희찬탄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감사합니다 스님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