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특송후기> 화천성당 성모의 밤 특송 2024 .. 소프라노 민은홍 특송 후기 (화천본당 사창리 공소 성가대와 함께)
우리에게 삶이 주어진 근본적인 이유를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그 방법이 무엇이든 우리의 인생에 보람된 의미를 제공할 것입니다.
삼가 공경(恭敬)하는 마음으로 바치는 ‘성모의 밤’ 봉헌(奉獻) 또한 종교적 교리를 신봉하고 실천함으로서 우리네 삶이 더욱 풍요롭고 감사하는 삶으로 채워지기를 희망합니다.
춘천교구 화천 성당에서 거행된 ‘성모의 밤’ 행사에서 소프라노 민은홍의 특송이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2024년 5월 31일
‘화천성당 성모의 밤’의 특송은 춘천죽림동성당에서 샘소슬성가대로 활동했던 이원구 지휘자(화천 사창리 공소 성가대)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특송은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를 불렀고,
특별 앵콜송으로 신부님께서 선곡해 주신 가톨릭성가 274번 ‘아르카델트(Arcadelt)의 아베마리아’를 불렀습니다.
화천성당 최혁순 요셉 신부께서도 소프라노 민은홍과 인연이 있어서 알고 있었던 터이지만,
무엇보다도 음악을 좋아하시는 신부님으로서 진심으로 환대해 주셔서 더욱 기뻤습니다.
‘성모의 밤’에서의 꽃봉헌과 초봉헌 또한 감사의 의미가 컸습니다.
이원구 지휘자의 화천 사창리공소성가대 특송 또한 최고였답니다. 오르간 반주는 서은희 철염카타리나께서 해 주었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희생봉사하며 성가대를 이끌어 가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맛봅니다.
진심으로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성모의 밤’ 행사가 마무리 되자, 가까이 다가와 화사한 웃음을 전해주신 자매님이 계셨습니다.
25년쯤 전에, 춘천죽림동성당에서 소프라노 민은홍의 특송에 감동하시어 특송을 듣기위해 먼길을 달려와 들었다는 김혜경 글라라 자매님을 만난 것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소프라노 민은홍의 목소리를 듣고 바로 알아차렸다고 말씀해 주시니 더욱 영광이었습니다.
특히 많은 신자분들이 감사함을 공감해 주시고, 참으로 은혜로운 시간이었답니다.
그 감동을 이어받아 최혁순 신부님께 이웃 주민과 신자분들을 위한 음악회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했고,
신부님께서 언제든지 좋다는 말씀을 해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야겠습니다.
이원구 지휘자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여 동안.. 11시 교중미사와 저녁 7시 청년미사를 함께했던 때 열심히 활동했던 춘천죽림동성당 샘소슬성가대 단원으로서의 아름다운 인연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이원구 도미니코 화천사창리공소 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으며, 공소의 얼굴인 “50~70대로 구성된 베아뚜스성가대”를 지휘하고 있답니다.
사창리(史倉里)는 조선시대 임금의 피난처로 지정될 만큼 요충지이며 한자는 ‘역사 창고가 있는 마을’입니다.
'성모의 밤' 행사 후.. 이원구 지휘자께서 운영하는 식당으로 이동헤 행복한 파티를 밤 늦도록 즐겼답니다.
아울러 환대해 주신 최혁순 요셉 신부님.. 권학성 프란치스코 사목회장님..
화천성당성가대 오르간 반주자님.. 화천성당에서의 아름다운 인연을 소중하게 기억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소프라노 민은홍~